![1000038609.webp.ren.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27/6969639374_486263_645994a30204e2169e730198f98008f4.jpg)
1997년 8월 23일, 쌍방울과 삼성의 대구경기에서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가 일어났다.
![1000038612.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27/6969639374_486263_44272b888a83feee4977bebc38d6c3e9.jpg)
당시 삼성이 3점차로 이기고 있는 9회 초, 쌍방울의 공격 2아웃, 주자 1,2루였으며
![1000038610.webp.ren.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27/6969639374_486263_ceab5c7112dcca25fc7ead80e0b8c0f7.jpg)
이때 타석에 있던 대타 장재중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원 바운드 볼을 헛스윙했고 주심 김동양은 삼진을 선언했다
(*원 바운드 볼:지면에 닿은 공)
![1000038608.webp.ren.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이때 포수 김영진은 팬서비스를 위해 관중석으로 공을 던지면서 경기가 종료 되는가 싶었으나...
![1000038614.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갑자기 쌍방울 더그아웃 쪽에서 김성근 감독의 '1루로 진루하라'는 외침이 들렸고
![1000038613.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삼성 더그아웃 쪽에선 '1루로 송구하라'는 백인천 감독의 고함이 들렸다.
![1000038615.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야구 규칙엔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원 바운드 볼을 헛치면 삼진 처리되지만
아웃이 되지 않는 규정이 존재하며 포수는
타자 주자를 태그하거나 공을 1루로 송구해야한다.
![1000038612.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27/6969639374_486263_44272b888a83feee4977bebc38d6c3e9.jpg)
그러나 김영진 포수는 공을 이미 관중석에 던진 상황이었으며
![1000038617.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심판진들은 오심을 인정해 타자와 주자 모두 2루씩 진루시켜 경기를 진행시켰고
![1000038608.webp.ren.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쌍방울은 4:1로 패배한 경기를 4:6으로 역전해 승리를 거뒀다.
![1000038618.webp.ren.jpg KBO 역사상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jpg](//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이후 김영진은 1999년, 신임포수 진갑용한테 주전 자리를 빼앗겨 2001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