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일반적인 레플리카 유니폼처럼 보이는 이 셔츠에는 햅틱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소리는 특수 센서와 모터들을 통해 촉감으로 변환됩니다. 이 장비는 토요일 뉴캐슬과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마치 경기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회사 Cute Circuit의 공동 창업자 라이언 겐츠의 말입니다.

"관중 소음의 다양한 형태를 포착하기 위해 세인트 제임스 파크 곳곳에 마이크를 설치해두었습니다."

마이크가 포착한 소음은 유니폼 직물에 짜넣은 작은 모터들로 전달됩니다. 그렇게 이 모터들은 경기장의 분위기에 반응하여 진동하고 빛을 냅니다.

"이 유니폼은 주변에 앉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경기장 전체 사람들의 함성과 환호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유니폼의 각기 다른 부분들에서 그런 감각을 받을 수 있죠."

청각 장애가 있거나 청력을 잃은 팬들이 이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며, 그 중에는 시즌 티켓 소지자인 라이언 그렉슨과 데이비드 윌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흥분됩니다." 그렉슨(28)의 말입니다. "이 유니폼은 경기장, 관중, 음악, 노래들과 우리를 이어줄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영국수어(BSL)로 의사소통을 하는 이 친구들은 유니폼을 시착해보긴 했지만, 아직 제대로 체험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유니폼을 입었을때 촉감을 느꼈고, 저는 '와, 이게 소리의 느낌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달랐어요. 살아있음을 느꼈죠." 윌슨의 말입니다.

뉴캐슬의 스폰서인 Sela의 도움으로 이들은 토요일 경기에서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추가로 이 회사는 이 경기에서 평상시에는 메인 스폰서의 이름이 들어가는 유니폼의 전면부 영역을 영국청각장애인협회(RNID)에 내주기로 했습니다.

뉴캐슬의 이번 주말 경기는 청각 장애나 난청 문제를 겪고 있는 1200만명의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라이브 경기 관람을 더욱 포용적으로 만드는 데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테리 디바인 RNID 포용성 담당 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청각장애인들도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저는 이 햅틱 유니폼을 청각장애인 커뮤니티가 틀림없이 받아들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른 클럽들도 이런 기술과 청각장애인들의 경기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른 기술들을 도입했으면 좋겠네요."

이 기술은 청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콘서트 홀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데 이용되어 왔습니다.

겐츠와 함께 개발에 참여한 프란체스카 로셀라는 이 셔츠를 축구 경기에 걸맞게 조정하는 것이 정말로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모두가 환호하고 소리를 질러대기 때문에, (콘서트 홀과는) 전적으로 환경이 달랐습니다."

"이 유니폼을 통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액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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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라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