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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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4-04-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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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필립은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다.
필립네 집 근처엔 야구장이 많았고
필립이 살던 도시는 미식축구보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위기였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거기다가 필립네 가족 지인 중엔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너리그 투수였던 로버트 엘리스가 있었는데
필립은 엘리스의 초대로 화이트삭스의 스프링 캠프까지 참관할 수 있었다.
필립의 야구 사랑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야구 선수를 꿈꿨던 필립은 꿈을 이룰만한 충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고등학교에서 선수로 뛰며 에이스로 활약한 필립은
졸업 시즌에 13승 1패 평균자책점 0.90과 탈삼진 146개로 대단한 성적을 올리며
텍사스 지역 올해의 고등학생 선수로 뽑히는 등 이름을 날렸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진작부터 졸업 후 대학 진학을 결심했던 필립은 라이스 대학교에 진학했고
들어가자마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신입생으로 선정될 정도였고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세계 대학 야구 선수권 미국 대표로 뽑히면서
한국과의 경기에 등판,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참고로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의 멤버는 심수창, 이택근, 손승락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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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존나 잘했던 필립은 이후에도 대학리그에서 맹활약했는데
스탠포드와의 대학 월드 시리즈에서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앞선 3차전에 등판하여 완투 승을 거뒀고
라이스 대학교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필립은 차기 드래프트 지명 대상이 되었는데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필립은 드래프트 전 인터뷰에서
"나는 현재 미국 최고의 커브를 구사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포심 평균 94~95마일, 최고 구속은 98마일까지 낼 수 있고
위닝샷으로 쓰는 커브와 좋은 스플리터까지 구사하는 피지컬 좋은 우완 투수
모든 구단이 원할만한 조건을 갖춘 투수가 바로 필립이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에 1라운드 전체 3번이라는 아주 높은 순번에 지명됐다.
당시 필립 바로 앞에서 뽑혔던 전체 2번은 그 유명한 저스틴 벌랜더.

아무튼 필립은 메츠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받으며 입단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하지만 역시 프로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하이 싱글 A에서 70.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한 필립은
시즌 막판 더블 A에서 한 경기를 던졌지만 역시나 좋지 않았고
그 다음 해엔 괜찮은 성적을 올리던 중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하기도 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필립은 토미존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한 필립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
바로 구속이 올라오지 않는 것.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과거 평균 95마일을 뿌리던 투수였던 필립은
토미존 수술 후엔 평균 91마일에 그치고 말았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지만
구속은 여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투수에게 구속이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요소인 건 부정할 수 없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아직 20대 중반이었던 필립에게 구속 하락은 너무나도 치명적인 문제였다.
멘탈적으로도 크게 흔들린 필립은 트리플 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던 도중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메츠가 당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던 요한 산타나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때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되며 미네소타로 이적하고 말았다.
화려하게 시작했던 필립의 메츠 생활은 불과 4년 만에 끝났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부진은 미네소타에서도 이어졌다.
오히려 성적은 더 내려갔고 미네소타에서 실망스러운 2년을 보낸 필립은
지명 할당되며 2009년 시즌 후 FA가 되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이후 캔자스시티를 거쳐 화이트삭스로 오게 된 필립
전형적인 저니맨 마이너리거의 삶이었지만 필립은 포기하지 않았다.

투수 코치와 함께 투구 매커니즘을 수정하고 구종을 다듬은 필립은
훨씬 좋아진 투구 내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화이트삭스는 개선된 필립의 투구를 보며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했고
163이닝 동안 9승 9패 평균자책점 3.75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화이트삭스에서 두번째 시즌이었던 2012년
필립에게 2012년은 어느 해보다 중요했다.

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한 시즌 잘하고 망한 선수들은 많다.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하고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서 확실히 자리 잡기 위해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2012년 첫 등판에서 5.1이닝 7K 1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필립
시작이 좋은 만큼 다음 등판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었는데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2012년 4월 21일

화이트삭스와 시애틀의 경기

이날은 필립의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일이었다.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필립은 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 3회도 마찬가지였다.

그 사이 화이트삭스는 폴 코너코의 홈런 등으로 3점을 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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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은 4회에 스즈키 이치로를 삼진 잡아내는 등
계속해서 좋은 투구를 이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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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들도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며 필립을 도왔다.


그렇게 계속 막아내던 필립은 8회까지

단 한 명의 시애틀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으며

퍼펙트 게임을 이어갔고
















image.png 12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

9회에도 마운드엔 필립이 있었다.

퍼펙트 게임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단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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