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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라야가 아스날에서의 첫 시즌에 캐스트롤 골든 글러브를 최소한 공동 수상할 수 있게 됐다.

라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14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조던 픽포드와 타이를 이뤘지만, 픽포드가 지난 금요일 루턴 타운전에서 실점을 하며 더이상 라야의 클린시트 기록을 넘볼 수 없게 됐다.

라야는 2013/14 시즌과 2015/16 시즌에 각각 1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페트르 체흐에 이어 세 번째 아스날 소속 골든 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또한 라야는 2017/18 시즌과 2022/23 시즌에 수상한 다비드 데헤아, 2005/06 시즌부터 2007/08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수상한 페페 레이나에 이어 세 번째 스페인 국적 골든 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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