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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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4-13 05:13

본문

시작하기 앞서...



사람의 취향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 사람은 이런 시선으로 봤구나'라고 생각하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은,
순수 애니메이션만을 보고 적는 리뷰이며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고
전쟁, SF, 메카 장르를 좋아하지 않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분기 작품인데 목록에 없다면

'메탈릭 루쥬'처럼
취향이 너무 안 맞는 작품이거나

'스낵 바스에'처럼
문화차이가 너무 심해 이해를 못 하는 작품이거나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처럼
아쎄이물인 경우입니다.








저에게는 1점이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10점일 수 있습니다.

내가 즐겁게 봤다면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이고
그렇지 않다면 취향에 맞지 않는 작품일 뿐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고 흥미로운 작품이 있다면
시간내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작품에 정답은 없습니다.








아래는 23년 4분기 10점 작품입니다.

약사의 혼잣말
장송의 프리렌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



서두가 길었네요.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포주의 ※








24년 1분기





이세계에서복슬복슬을
쓰담쓰담 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1/10]

이세계에서 복슬복슬을 쓰담쓰담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jpg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

어느 날,
평범한 직장인이던 주인공이 과로사로 사망하자
사망과 동시에 신이 나타나 그녀를
이세계에 전생시켜 버린다.

신에게 '인간 이외의 생명체에게 인기있어지는 능력'을
부여받아이세계에 전생한 주인공은
자신을 아끼는 가족과복슬복슬한 생명체들에게
둘러쌓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무슨 맛인지 너무 뻔해 보이기에 안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봤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분명 성인 여성이 기억을 가지고 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연령까지 어려진 부분이 다소 이해가 안 됐고

어린이지만 속은 성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주인공의 계속 된 귀여운 언행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작품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귀엽게 묘사하려고 하다 보니
몬스터들 조차 순하게 묘사 되는데
이 때문에 긴장감이 사라져 굉장히 지루했습니다.

보는 내내 여러 장면들이 힘들게 했지만
그중 특히 두 개의 장면이 유독 아찔했는데

3살 꼬마애가 드래곤에게 전력질주 하는데
가족이고 병사고 구경만 하는 장면

눈앞에서 달렸는데도 마법사 아버지와
기사들이 세 살 어린애 하나를 놓치는 장면

이 두 장면 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아니 지금 봐도 너무 충격적이어서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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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세 살짜리 어린애''성벽'에서 떨어져
잘못 소환된 '드래곤'에게 달려가는데
같이 있던 가족도 구경하고
드래곤과 대치중이던 병사들도 막지 못하는 진귀한 장면.








최강 탱커의 미궁 공략
~체력 9999의 레어 스킬을 가진 탱커, 용사 파티에서 추방당하다~
[1/10]

최강 탱커의 미궁 공략 ~체력 9999의 레어 스킬을 가진 탱커, 용사 파티에서 추방당하다~.jpg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

파티에서 쓸모없다고 버려진 주인공이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면서부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물



쓸모없다고 파티에서 쫓겨난다는 식상한 설정과
전개, 액션, 연출 등 전체적으로 엉망이었는데
리뷰를 적기 힘들 정도로 너무 뻔한 내용과 설정들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여캐 하나만큼은 이상하리만치 퀄리티가 높은 수상한 작품.



"이게 주인공이다. 체력 9999 레벨 99인 탱커가 도발, 건강체있고요. 생명변환있고, 심지어 받은 실드 피해를 공격으로 변환할 수 있고, 희생의 방패는 심지어 동료에게 실드 주면 내가 대신 피해 입고, 주인공은 시스콤이고, 연심 있는 동료는 성녀이고, 길가다 은발 로리 호물쿨루스 줍고! 리리아 릴리 자매도 날 좋아하고, 미궁 수호자인 마왕들과 친구 먹는데 그 으이이익-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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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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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jpg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

"죽어"

인간중에서도 최강의 인간이 울부짓었다
주인공은 졸라짱쎄서 인간중에서 최강이엇다
생물이나 무생물도 죽였따 다덤벼도 이겼따 주인공은
새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다



한국에 불세출의 명작 투명드래곤이 있다면
일본엔 즉사치트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지팡이에게 죽으라면 지팡이가 부러져 죽고
떨어지는 가속도를 죽이면 속도가 줄어들며
인간이던 신이던 자신에게 적개심을 가진다면
그냥 원콤에 죽여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개 미친 먼치킨물입니다.

보통 너무 강한 능력을 가지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인데
얘는 부작용이 조금 피곤해지는 것 말고는 없으니
원펀맨 사이타마도 이 새끼한테 걸리면
되려 원콤에 뒤질 거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양산형 그림체에 작붕이 많았으며
연출과 액션이 처참한 수준이었고
상식을 벗어난 전개는 다른 의미로 박수를 치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막상 아침 드라마처럼 너무 개 막장이니까
오히려 '어디까지 가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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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갈죽(반으로 갈라져서 죽어)이라는
희대의 명언이 이 애니에서 나왔다.








결혼반지 이야기
[1/10]

결혼반지 이야기.jpg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

다섯 명의 공주와 결혼하고 다섯 개의 반지를 얻는 자.
반지의 제왕이 되리라.



이 작품은 주인공 사토 하루토가 너무 형편없어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주인공 사토와 첫번째 공주인 히메의 사이가 굉장히 각별하기에
주인공은 첫번째 공주를 상당히 편애하는데
이로 인해 다른 공주들과의 애정표현이나 스킨십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공주가 침대에 들어오며 시그널 보내도
주인공은 야스는 무조건 첫번째 공주 이후라며 거부하니,
이럴거면 왜 보안꼭보 하렘물로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진부한 스토리와 볼품없는 작화
물빠진 듯한 색감
형편없는 연출과 액션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별개로 제가 애니를 볼 때 성우에 관련된 건 잘 따지지 않는데
이 작품은 주인공 성우가 누구인지 궁금해질 정도로
주인공이 소리를 지를 때 굉장히 듣기 싫은 소리를 내서
시청하기 힘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첫번째 공주 히메가 질투심 많고
멘탈도 ㅈㄴ 약해서 제일 비호감인데 정실이라니...
이 미친년만 아니었음 벌써 난교 파티 ㅈㄴ 했을텐데 ㅆ발...


결혼반지.png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

하, 씨발 사토형!!!








진정한 동료가 아니라며
용사 파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변경에서 슬로 라이프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2기
[2/10]

진정한 동료가 아니라며 용사 파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변경에서 슬로 라이프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2기.jpg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

"난 동생이니까 오빠랑 결혼할 수 없어.
그러니까 오빠의 아내가 되는 건 릿트여야만 해.
하지만 결혼하지 않아도 연인은 될 수 있으니까.

정실 아내는 릿카, 난 제일가는 연인이면 충분해"

- 주인공 여동생 루티의 대사 中 -


이마 짤 1.jpg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

캬~ 진짜 골때리네 ㅋㅋ



"순수 노잼"


슬로우 라이프라는 제목과는 반대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으며
초반에 '젬 자이언트'라는 종족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생김새가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켜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슬로우 라이프.png [스포, 스압] 내가 본 24년 1분기 애니메이션 리뷰
젬 자이언트 족


중반부터는 웬 정신나간 용사가 와서 깽판치는 걸
참교육하고 회개시키는 내용인데...

정말 순수하게 재미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액션과 전개, 작화 등
모든 게 양산형 특유의 맛이 났지만
그래도 결말 자체는 깔끔한 작품이었습니다.

옛날에 본 1기는 그냥저냥 볼만 했던 것 같은데
2기는 너무 재미없어서 보기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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