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ㅇㅎ) 솔직히 대한민국을 증오해도 이해가 되는 국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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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4-04-22 00:51본문
![article.jpg (ㅇㅎ) 솔직히 대한민국을 증오해도 이해가 되는 국가](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21/6940452013_486263_123267db4330ad40af61d81f5a20fc03.jpg)
솔직히 이건 인정
사실 지구 상에서 모든 나라와 사이가 좋은 국가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한국도 사이가 안좋은 국가 (=이웃 국가 전부) 가
있는데
여러 국가 중 한국을 증오해도 나름 이해가 가는
국가가 하나 있으니
![Flag_of_Uzbekistan.svg.png (ㅇㅎ) 솔직히 대한민국을 증오해도 이해가 되는 국가](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21/6940452013_486263_7fa2576a54db16c781827e79e2723a7e.png)
우즈베키스탄
나다 이 씹새끼야
![Flag_of_South_Korea.svg.png (ㅇㅎ) 솔직히 대한민국을 증오해도 이해가 되는 국가](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21/6940452013_486263_96b44cf095226de039f634147a5ba5fd.png)
아니 우태식이..??
우즈베키스탄!
아 물론 외교적으로 나쁘다는 건 아니다!
현재 중앙아시아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로
국내에도 수많은 우즈벡인들이 거주하는 등
국가, 민간, 경제, 문화적 교류는 긴밀한 편인데
문제는 다른 부분에서 혐한 수치를 찍었다는 건데
아시아 축구를 조금만 봤다면 다들 알겠지만
우즈벡은 명실상부히 한-일-호-이 1티어 라인업은 아니지만
구소련의 기풍을 이어받아
단단하면서 조직력과 운영이 좋으며 신체조건이 우수하고
아시아 1티어 바로 밑의 다크호스 급이자
세계적으로도 항상 유력한 첫 월드컵 진출 후보팀이다
실제로도 이들은 최근 몇 번 월드컵에
가기 직전까지 갈 뻔 했는데
바로 한국만 없었더라면 말이다
수십년 동안 한국에게 개박살난 중국 축구가
한국 축구만 만나면
개장수 앞의 개새끼 마냥 질질 싸는 걸 뜻하는 말인데
의외로 그나마 중국은 한국을 2번이라도 이겼는데
이거보다 더 심한 케이스가 바로 우즈베키스탄!
![sddefault.jpg (ㅇㅎ) 솔직히 대한민국을 증오해도 이해가 되는 국가](http://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한국과 우즈벡이 처음 맞붙은 경기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 때는 지금과 달리 아시안게임에
성인 대표팀이 참가했기에, 모든 매치가 A매치였고
이 때 소련으로부터 독립해 첫 참가한 우즈벡과
전통 강호 한국이 4강전에서 맞붙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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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의 악몽
무려 한국이 28번을 슛팅을 리는 동안
단 1번의 슛팅에 그치는 등 오지게 쳐맞었는데
문제는 그 유효슈팅 1개가
하필 골키퍼 차상광의 사타구니 사이로 빠져나갔고
결국 압도적으로 줘팼는데도, 절망적인 골결정력으로 인해
한국은 처음 만난 우즈벡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다
군면제에 실패해 상무로 끌려가게 된
선배들의 고통에 찬 메아리가
후배들의 Dna에 각인 되어
우즈벡을 향한 영원한 복수를 다짐하면서
우즈벡 축구의 진정한 지옥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이후 1997년
한국과 우즈벡은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가 되는데
당연히 이 때의 일이 PTSD로 각인이 되버린
한국 축구는
그야말로 불쌍한 신생국 우즈벡을 도륙내는데
두 경기 스코어가 7 대 2가 나왔을 정도
※ 1차전 2 : 1
2차전 5: 1
그 다음 승부는 2005년 벌여졌는데
2006년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가 된 우즈벡
문제는 이 때 한국의 감독은 조 본프레레였고
한국의 상태도 영 좋지 않은 상황!
심지어 직전에 우즈벡은 한국이 20년간 못이기던
사우디를 1 대 0으로 이긴 상황!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우즈벡은
한국에게 한번 지고, 한번 무승부를 거두며 떨어진다
이 후 2007년, 2008년
두 번의 평가전에서도
우즈벡은 한국에게 두 번 다 패배하는 등
뭔가 인비저블 섬띵이 일어났는데
이 때 부터 우즈벡에선
뭔가 한국에 대한 요상한 분위기가 흐른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 8강에서
우즈벡과 한국은 만나는데
이 연령대에서 우즈벡은 한-일-호-이에 비비는 엄청난 전력!
그러나 귀신 같이 주멘에게 골을 얻어 맞고
3 대 1로 패배하며 1994년의 업보를 청산당한다
아니 생각해보면 청산이라고 하기엔 이제부터가 지옥의 시작....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이 개막할 때 쯤
우즈벡은 드디어 염원하던 황금세대를 맞이하니
우즈벡의 천재이자 주장 제파로프를 필두로
아흐메도프, 카파제, 비크마예프, 게인리흐
그리고 손흥민 이전 유럽 통산 아시아인 역대 최다골에 빛나는
막심 샤츠키흐까지
그야말로 이젠 거의 1티어에 준하는 괴물 같은 팀으로
평가해도 모자람 없는 네임벨류를 갖춘 우즈벡!
이 대회에서 우즈벡은 무려 4강까지 돌파하고
3,4위전에서 천적 한국과 만나는데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3 대 2의 스코어와 경기 내용 상
이젠 더 이상 아시아의 동네북이 아닌
충분히 아시아 1티어 팀들과 맞불 축구를 구사할 수준의 팀으로 올라온다
직전 아시안컵 우승팀이자 직전 월드컵 16강 진출팀인
일본을 만나는데
무려 그 일본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당시 아시아 최강팀인 일본에게 한번도 지지 않고
3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황금세대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2014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한국을 다시 만난다!
당연히 우즈벡 입장에선
황금세대의 위용을 제대로 보이고 싶어했다!
게다가 더욱 호재였던 점은
천적 한국의 상태가 메롱을 넘어 병신 그자체였다는 건데
이때나 지금이나 병신 같은 협회로 인한 혼선과
조광래 - 최강희로 이어지는 감독 체제의 혼란
이에 따른 일부 선수들의 항명과
국내파 vs 해외파 등
진짜 2018년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축구의
암흑기가 도래했던 것이다
진짜 이 때 우즈벡은
잠시나마 1티어 국가에 도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비록 1 대 0으로 지긴 했어도
이란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며 후두려 패는 경기를 했고
안방인 타슈겐트에서 천적 대한민국을 상대로
2 대 2 무승부를 거두었고
지옥의 이란 아자디 원정에서
이란을 1 대 0으로 잡는 대이변까지 일으킨다!!
대충 총 8경기 중 5경기까지 끝난 상황에서
우즈벡과 한국이 3승 2무 1패로 모두 11점을 기록한 상황
여기서 다음 7경기는
바로 상승세의 우즈벡과 꾸역승의 한국의 싸움
당시 이란까지 도륙치는 등 우즈벡의 기세를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두려워 했고
실제로 처음으로 이거 진짜 지는 거 아니냐?
라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지난 선배들의 한을 갚는다는 듯이
혼신을 다해 뛰며 대한민국의 골문을 위협했고
한국은 조별리그 내내 보여준 불안한 수비로
계속 실점위기를 넘기는 등
진짜 우즈벡이 한 골 넣을 분위기로 향하는데
여기서 한 골이 터지긴 한다
바로 우즈벡의 자책골....
진짜 우즈벡 입장에서는 개좆같았던게
확실히 경기를 지배한 것은 우즈벡이었다
근데 한국의 '딸깍'도 아닌
그냥 자책골 한 방으로 패배하니
우즈벡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좆같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어쨋든 한국 입장에선
경기 내용이 그지같아도 이긴 건 이긴 거니 개꿀^^ 이라는 반응 이었지만
최종전에서 이란에게 눈이 썩는 경기력으로
1 대 0 패배를 당할 동안
우즈벡은 집념의 승부로 5 대 1로 스코어를 내었고
딱 두 골만 들어가면
한국을 제치고 2위로 월드컵에 갈 수 있던 순간!!
그러나 우즈벡은 딱 두 골이 모자라서
결국 목전까지 온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전 자책골이 안나왔다면?
이란이 한국에게 한 골만 더 넣고, 우즈벡이 한 골만 더 넣었다면?
모든게 if의 영역이지만, 우즈벡 입장에선 통한이었고
한국은 우즈벡과 승점 동률에, 겨우 골득실 하나 차이로
월드컵에 진출당한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멸망당한다
※ 사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요르단에게 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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