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리버풀의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는 그가 첼시를 상대로 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출전하고 싶었으나, 팀의 메디컬 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소보슬라이는 지난 두 달간의 대부분의 경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 하였고, 웸블리에서 펼쳐진 결승전을 앞두고 거의 회복을 마친 상태였다.

이 23세 미드필더는 경기 종료 후 우승 세레머니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헝가리 매체를 통해 그의 결장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했다.

"구단의 메디컬 팀이 나에 대해 조심스럽게 판단했다. 만약 나에게 결정권이 주어졌다면 나는 출전했을 것이다. 나는 뛰고 싶었고, 의료진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펩 레인더스는 소보슬라이 뿐 아니라 모하메드 살라와 다윈 누녜즈의 출전 여부 역시 명단 제출 시간 직전까지 계속 상태를 지켜봐야한다고 밝혔고, 결국 세 선수 모두 결장했다.

경기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소보슬라이가 경기에 뛰기 적합한 핏이 아니었다고 반복하여 말하면서도, 소보슬라이와 누녜즈가 우승 세레머니에 매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누녜즈와 소보슬라이는 핏이 돌아오지 않았기에 오늘 출전하지 않았다. 다만 우승 세레머니 때 날뛰는 걸 보니 그들은 100% 회복한 것으로 보이던데,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 메디컬 팀과 얘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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