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스위스의 알프스 요새화계획을 간단히 알아보자[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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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04-23 03:26본문
![image.png 스위스의 알프스 요새화계획을 간단히 알아보자](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22/6951506734_486263_54fcc65af2f2b03179354bb37993b417.png)
이 알프스 요새는 크게 3단계로 구분했는데
먼저 국경 지역의 첫 번째 방어선은 영구진지의 연속선상에 구축되었고, 하천과 호수 등의 인공장애물로 보강되었습니다. 알프스 중심부는 아니지만 호수도 많은 스위스의 특성상 여기만 잘 잡고 농성해도 상당부분 출혈을 강요할 수 있다.
또한 전차가 통과할 만한 곳은 지뢰지대를 설치하여 절대 쉽게 통과하지 못하도록 했고,
교량에는 상시 폭약을 설치해 뒀다가 독일군이 침공하면 언제든지 부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다
이렇게만 해도 뒤의 방어선들이 준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리고 중립국을 통한 간첩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1940년부터는 모든 외국인의 화기 소지가 금지되었고, 경찰에 제출되도록 했다.
또한 국경 검문도 엄청나게 빡세졌고, 독일 - 스위스 국경은 왠만한 신변보증 없이는 통과가 힘들 정도였다
스위스군의 LT 38 경전차
두번째 방어선은 도심과 그리 높지 않은 산악지대를 따라 만들어졌으며, 민병군이 지켰다.
우리의 예비군과 비슷하지만, 훨씬 실전 훈련에 열심이었다. 사실상 훈련도도 정규군과 비슷했다.
이 방어선은 유사시에 철수하도록 되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독일군의 진격을 조금이라도 지연시킬 수 있는 조치는 다 했으며
스위스군에 몇 없는 전차도 이 방어선에 배치시켰고, 대전차포 등의 전력도 여기 배치시켰다.
어차피 알프스 꼭대기에는 전차가 올라갈 수 없으니 여기서 독일군 기갑부대의 손실을 강요하자는 게 작전 계획이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베른, 취리히, 바젤 등의 스위스 주요 도시들은 포기되는 걸 감수해야 했다.
알프스 상공을 비행하는 스위스군 Bf109 전투기
그리고 마지막, 중앙부의 알프스 방어진지가 진짜배기 '요새'다.
이 진지는 알프스에서도 특히 높은 산악지역을 따라 지어졌으며, 전차와 기갑차량의 접근을 아예 봉쇄했다.
산맥 줄기를 따라 7개 지역에서 상호 교차되며, 중보병 부대와 요새포 전력, 그리고 공군 지원 등이 이곳을 중심으로 배치될거다
독일군은 이곳을 뚫기 위해 공수부대를 동원할 수도 있었는데, 이를 대비히기 위해서라도 대공포도 집중적으로 배치되었다.
앞서 말한 공군 전투기 배치도 공수부대를 대비한 것이었으며
기본적으로 정규군이 지키지만, 앞서 2번째 방어선에서 후퇴하는 민병군도 합류하여 진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또한 진지로 물자를 옮기기 위해 케이블카도 사용되었으며, 정부가 보관한 금괴와 식량, 무기 등도 미리미리 산골짜기 깊숙히 보관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 추축국, 이탈리아와의 연계를 막기 위해 이탈리아로 가는 모든 터널은 폭파시키도록 준비되었다.
이 알프스 요새화를 위해 투입된 비용은 무려 9억 스위스 프랑으로, 국가 예산의 10% 가량이 투자되었습니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만이 독일군의 침공을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가.
실제로 독일군이 '탄넨바움 작전' 이라는 스위스 침공계획을 세운 걸 보면, 스위스의 걱정은 전혀 기우가 아니었고
이 계획에 따르면 무려 21개 사단이 스위스 하나를 병탄하기 위해 들이닥칠 텐데, 이러면 저런 철저한 요새화도 소용없어질지도 모르는 노릇이었다.
그럼에도 스위스의 철저한 준비 덕에 독일군은 결국 스위스를 노리려는 야망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기상 장군은 국방부에 보내는 방어계획에서 이런 말을 덧붙였는데, 스위스의 투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발언이다
만약 독일군이 공격한다면 그것은 유럽의 한복판에서 쓸모없는 위험한 방법으로 전쟁을 도발할것이며
장기간의 비싼전쟁이 될것이다
우리는 독일에게 그 전쟁이 길고 값 비싼전쟁이 될 것임을 알려야한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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