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나는 레알 오비에도로 복귀할 때 무급으로도 뛸 수 있었지만 규정상 그렇게는 할 수 없었음. 부인한테 오비에도가 그래도 괜찮은 제안을 했다고 말하는데 나한테 오비에도로 돌아간다면 돈을 벌러가는 게 아니라고 말했음. 고향으로 가서 축구를 즐기고 팀을 도와주고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눠주러 가는거라고 했음“

”그래서 에이전트한테 돈 필요없다고 말하고 회장한테 최저주급으로 달라고하고 셔츠 판매 수익의 10%는 아카데미를 위해 쓰라고 말했음.“

(오비에도에 대한 이야기 중략)

”나는 정말 아스날로 돌아가고 싶음. 그들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고 내게는 정말 특별한 장소임. 나는 거기에 좋은 친구들도 있음.“

”예전에 부상을 당해서 아르테타랑 같이 경기를 보고 있는데 아르테타는 리모컨을 손에 쥐고 경기를 보다가 경기를 멈추곤 했음“

카솔라: “뭐하는 거야?”

아르테타: “다시 앞장면 좀 보자. (30초 전으로 돌리고) 뭐가 보여?“

카솔라: ”뭐가 보이긴 정지된 화면만 보이지! 대체 뭘 보라는 거야!“

아르테타: ”여기 이 선수 좀 자세히 봐봐. 포지션이 잘못 되어있지? 이 선수가 이쪽으로 가게되면 저 선수는 저쪽으로 가겠지? 그러면 여기 공간이 열리잖아“

“매경기 같이 볼때 20초마다 아르테타는 경기를 멈추곤 했음. 나는 매번 그럴 때마다 ‘얘 뭐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음”

“아르테타는 축구를 볼 줄 아는 거임. 나는 축구를 사랑하지만 아르테타처럼 볼수는 없음. 내 생각에 그거는 재능인 것 같음.아르테타는 경기를 볼 때마다 멈추고 이렇게 말했음”

아르테타: “우리가 이 위치에서 이상하게 경기하고 있는 게 안 보여? 왼쪽 풀백이 더 깊숙하게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동료랑 공간을 위해 이 풀백이 자기 마크맨을 더 달고 나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우리가 저기서 공간을 더 만들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

카솔라: “(그럴 때마다 나는 아르테타한테) 응 너 말이 다 맞아(라고 했음)“

아르테타: ”그래 자 다시 경기 재생해“

카솔라: ”너 이미 코치 다 되었는데?“

아르테타: ”나는 내가 봐야하는 것들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들을 보는 것 같아“

”우리는 산책도 같이 자주 했음. 아르테타는 선수로 경기를 뛰는 것을 여전히 좋아했지만 펩 과르디올라와 함께 맨시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엄청난 기회였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음“

”그래서 나는 아르테타한테 그게 끌리면 도전해보라고 말했음. 그리고 결국 성공적으로 잘 되었음“

“아르테타는 아스날에서 감독 생활하면서 선수들 정신상태를 바꿔놓았음. 내가 거기서 뛸 때에는 무엇인가가 부족하다고 느껴졌음. 아르테타는 그것을 바꿨고 지금 엄청난 스쿼드를 갖고 있음. 나는 아스날 선수 중 외데고르를 제일 좋아하고 외데고르한테서 내 모습을 보곤 함.“

”외데고르처럼 나도 아르센 벵거라는 감독을 만나 자신감을 얻었음. 벵거 감독님은 내가 영어로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기 전에 이미 내게 주장직을 주셨음. 데클란 라이스를 보면 아론 램지가 떠오름. 경기장 여기저기 나타나는 무자비한 선수임. 아스날은 확실히 PL 우승 후보 팀임“

(챠비 에르난데스&사비 알론소 이야기 중략)

“아르센 벵거 감독님은 리그도 우승하고 컵대회에서도 우승하고 매 여름마다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챔스에 매번 진출한 아스날 역사에서 최고의 감독임. 그러나 사람들이 기억해주지 않았음. 그게 좀 슬프다고 생각함“

(오비에도에 대한 이야기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