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뒷북) 뻐킹 아마추어지만 그래도 앨범 리뷰 많이 써본 입장에서 생각하기에는[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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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4-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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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도 나름 예술 창작의 영역이라고 봐. 애초에 사전적 의미로 문학의 한 갈래로 인정받는게 평론이기도 하거니와 어떤 작품을 감상하고 그걸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한다는 게 온전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건 아닐지라도 창작의 영역 안에 있는건데.. 이게 참 어려워.

일단은 내가 쓰는 이 글이 절대적인 평가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1g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야 하잖아. 앨범을 만든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그래서 대충 쓸 수가 없어.

일단 평론을 한다면 적어도 자기만의 기준이 있고 이걸 다른 사람들한테 먼저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봐. 그냥 이 앨범은 무슨 장르고 어떤 요소가 있음. 하고 해설하는걸로 끝내면 안돼. 그건 평론이 아니야. 자기만의 논지가 있어야 한다구. 그리고 기준을 명확히 해서 자기만의 주관은 갖추되 그 근거는 객관적이어야겠지.

그냥 막무가내로 이거 좋은데? 이거 구린데? 이러고 끝내는건 평론이 아니야. 왜 좋은지랑 왜 구린지를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객관적인 예시를 보이면서 설명을 해줘야 해. 그래야 공감하지는 않더라도 흠 그럴 수도 있지 하는 게 생길거야.

그래서 내 방식이긴 한데 나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보려고 사전 조사도 계속 해보고 해당 아티스트 디스코그래피는 다 훑어봐. 딱 지금 나온 노래만 듣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나온걸 다 듣고서 쓰는 주의야

근데 이렇게 하고서 글을 쓰는데도 1달~2달 지나서 그 앨범을 다시 들으면 생각이 바뀔 때가 많더라구. 호평했던 앨범에도 아쉬운 점이 느껴지고 취향에 안맞는 곡이라 생각했는데 확 좋아지는게 있어.

예를 들면 키오프 미니 1집 타이틀. 그거 요즘 많이 듣는데 좋더라구. 처음 들었을땐 멤버 솔로곡에 묻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들어보면 아닌거같아ㅋㅋ


요약
1. 평론 쓰는거 개힘듬 징징
2. 평론을 쓴다면 평론가로서 주관은 갖추되 그 근거는 객관적일 것
3. 쓸거면 사전 준비 많이 해라. 이러고도 시간 지나면 생각 바뀔 수도 있다
4. 우리집 고양이 진짜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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