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간단하게 보기 좋은 야구 이야기[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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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4-05-01 17:12본문
여기, 한 선수가 있다.
"KIA 타이거즈 화이팅!"
이 선수는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서식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를 진학했으며, 부모님과 야구장을 자주 다니며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웠다.
포지션은 3루수로, 고등학교 2학년 시절 4할의 타율을 기록했고 3학년 시절 홈런 3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겸비한 3루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당연히 신인 드래프트에 나왔지만
NC 다이노스 지명하겠습니다,KT 위즈 지명하겠습니다,LG 트윈스 지명하겠습니다,롯데 자이언츠 지명하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지명하겠습니다,KIA 타이거즈 지명하겠습니다,키움 히어로즈 지명하겠습니다,한화 이글스 지명하겠습니다,두산 베어스 지명하겠습니다SK 와이번스 지명하겠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아....."
이 선수는 지명을 받지 못한 것을 잠시 받아들이지 못 했지만,
"그래 대학 가서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
대학에 가 열심히 야구를 하기로 한다. 그는 강릉영동대로 진학했고,
"음, 야구 인생 마지막인데 이왕이면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
라는 생각으로 투수 전향을 결정한다.
"제 장점은 공의 무브먼트입니다!"
투수로 전향한 이 선수는, 당당하게 공을 뿌리며 140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기교파 투수가 된다.
그리고 2년 후 신인 드래프트,
그의 이름은 이번에도 불리지 않았다.
"아.."
끝났나 했던 그 순간, 한 팀이 다가온다
뽈 좋아보이던데, 육성 선수 한번 해볼래?
이 선수를 찾아온 것은, 이때는 야구를 은근 잘했던 개똥내나는 팀.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선수는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하게 되고 정식 선수로 전환될 날만을 기다린다.
아아아아악. 마침 두산의 셋업맨 홍건희가 담 증세를 보였고,
야 쟤 올려봐라.
두산은 홍건희의 대체자로 이 선수를 1군에 콜업한다. 등번호는 42번을 달았고 드디어 정식 선수로 전환되었다.
비록 피칭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보이며 팬들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새긴다.
그리고 2023년,
김태형 감독이 떠나고 새로운 감독이 왔고
이 선수는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것에 성공을 했다.
으아아아아악 이 선수 대신 2군 내려갔던 두산의 홍건희가 블론 세이브를 범하며,개막전부터 연장을 간 이 좆망팀 덕에 첫 경기부터 등판하게 되었다.
10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올라와 두 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간다. 그러나 팀은 지고 있었고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 되나 했는데
10회말
"로하스의 타구! 왼쪽!!! 굿바이 !!!!!!!"
두산은 로하스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12:10으로 승리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이 선수는 데뷔 첫 승을 새로운 감독과 함께 성공하게 된다.
이 선수의 이름은,
현재 두산의 필승조이자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 중 한명, 최지강이다.
참고로 2023년, 새로운 감독으로 왔던 감독은 다들 알다시피 이승엽이고
'스윙은 기본이 잘 되있어야 해.'
이승엽은 최지강이 광주동성중을 다닐 당시, 최지강의 타격 지도를 한 적이 있다.
이 때 지도를 받던 이 소년은, 이승엽의 첫 승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었고 현재 이승엽의 투수 오마카세 노예 중 한명으로 활약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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