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발굴현장에 도둑이... 들긴 들었는데...?[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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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4-04-21 03:26본문
문화재 발굴현장에 도둑들이 오면 뭘 훔쳐갈까?
뭔가 상식상으로는 문화재를 훔쳐갈 것 같지만,
호로잡놈들의 특징은 틀에 박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이 되면 뭐든지 다 훔쳐가는 새끼들이다.
서대원 학예연구사가 언론에 기고한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노은동 유적에서
2년간 대규모 발굴이 있던 적이 있었는데,
인간... 복수하겠다... ㅆㅣㅂㅏㄹㅅㅐㄲㅣㄷㅡㄹㅇㅏ
발굴단들이 모두 잠에 든 사이 도둑놈들이 찾아와
굴착기 1대를 모두 분해해서 빼돌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적이 있다고 한다.
서대원 학예연구사는 아직도 굴착기 기사님이
'이제 할부 다 갚았는데...'라고 말하며 우시는 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하필이면 할부 다 갚은 굴착기를 훔쳐가다니
아주 호로잡놈들이 아닐 수 없어
그런가 하면 10만 년 전의 귀중한 구석기 유물들이 남아있는
대전 용호동 유적을 발굴했을 땐...
사무실이... 털렸다...!
유물들을 보관해 뒀던 현장사무실이 털려
완전 난장판이 되어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나 유물은 사라지지 않았다.
도둑들은 구석기 유물에는 손을 대지 않은 채
발굴 기기와 냉장고 안의 음식들만 훔쳐 달아났던 것이다...
기기는 팔면 돈이니까 그렇다 치고
음식은 왜 훔쳐가 그지새끼들도 아니고
서대원 학예연구사는
'구석기를 그냥 돌멩이라고 생각하는 게
그만큼 고마웠던 적은 처음이다'라고 회고했다.
무식한 인간쓰레기라 고마워 따봉도둑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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