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디 애슬래틱 :: 잭 핏 브룩] : 앙제 포스테코글루 문화 전쟁은 우...[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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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4-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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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24-04-23 192134.png [디 애슬래틱 :: 잭 핏 브룩] : 앙제 포스테코글루 문화 전쟁은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다.

적어도 이번 주말에는 담론을 지배할 만한 새로운 토트넘의 패배는 없었다. 토트넘은 예정된 상대였던 맨체스터 시티가 FA 컵 경기를 치르는 바람에 주말에 쉬었다. 토트넘 팬들은 아스톤 빌라가 4위 경쟁에서 승점 6점을 앞서고 데스티니 우도기가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것을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2주 전만 해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5위면 충분했지만, 유럽 대항전에서 잉글랜드 팀들이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은 후 챔피언스 리그에 다시 진출하려면 4위 안에 드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빌라를 뒤집을 만큼 리그를 강력하게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결국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상황이 아니다. 지난 토요일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꽤나 건강하다. 4위와 승점 60점대 초반은 새로운 시대의 첫 시즌이자 해리 케인이 없는 첫 시즌에 좋은 성적이 될 것이며, 토트넘은 11월과 12월에 부상과 결장으로 인해 얇은 스쿼드를 가지고 출발했다. 어떤 토트넘팬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다. 지금 간신히 탈락하는 것은 재앙이 아니다.


불과 일주일 전 뉴캐슬에 4-0으로 패하며 포스테코글루 시대 최악의 성적과 결과를 기록한 이후 진정한 변화는 분위기였다.


뉴캐슬전 이후 일요일에 아스날과 경기를 치르기까지 2주 남았기 때문에 한 번의 좋지 않은 경기를 곱씹고 다음 경기를 걱정하는 데 필요한 시간보다 휠씬 많은 시간이 주어지는 경기 일정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것은 온라인과 가장 극단적인 목소리가 메가폰을 잡는 곳에서 삶을 보내는 것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넓은 토트넘 커뮤니티가 감독 문제에 대해 분열하기 시작한 것 같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감독의 접근 방식이 옳은지, 비판이 정당한지, 심지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문제다. 이번 시즌 내내 단결된 팬덤에서 새로운 반앙제 전선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앙제에 비판적인(혹은 적어도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에게 뉴캐슬전 패배는 최악의 두려움을 모두 확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나타난 토트넘은 뉴캐슬의 덫에 걸려들었다.


토트넘은 72.9%라는 놀라운 점유율로 소유권을 장악했지만, 이는 뉴캐슬이 볼을 갖고 싶어하는 지역에서만 허용되었다. 실제 기회를 전혀 만들지 못했고, 수비진의 패스 미스,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실점하는 등 예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 세계가 볼 수 있도록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에 대한 모든 결점과 약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GettyImages-1767722286-1024x683.jpg [디 애슬래틱 :: 잭 핏 브룩] : 앙제 포스테코글루 문화 전쟁은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비판적인 목소리는 토트넘의 패배를 더욱 뼈아프게 만든 것은 포스테코글루의 이념적 접근 방식이 에디 하우의 실용주의에 완전히 밀려났다는 사실이다. 그는 팀의 절반 이상이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를 위해 맨투맨 마킹을 활용하는 새로운 5-4-1 시스템이라는 맞춤형 접근법을 고안했고, 그 결과 뉴캐슬이 이번 시즌 최고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앙제올로기의 약점이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 출발점이라면, 지난 10일 동안 그 약점이 입증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플랜 B가 없다는 것이 순진하거나 오만하다고 생각한다면 뉴캐슬이 여러분의 주장을 증명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입니다는 경기 승리보다 그의 원칙에 더 관심이 있다는 신호로 감독을 비난하는 막대기로 활용되어 왔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의 접근 방식을 조정하고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토트넘 팬들의 또 다른 광범위한 진영, 즉 친앙제파라고 할 수 있는 팬들은 오히려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 경기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해서 그가 축구뿐만 아니라 그의 말과 행동으로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첫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앙제 피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해서 그가 구단 분위기에 미친 변혁적인 영향, 공유된 정신에 대한 감각을 잊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뉴캐슬전 패배 이후에도 앙제 낙관론자들은 여전히 많은 것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그의 접근 방식이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 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둘째, 북동부 원정 경기가 아무리 고통스러웠다고 해도 이런 스타일의 플레이가 항상 큰 원정 경기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을 설득력이 없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고 두 번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뉴캐슬전 패배 5주 전에는 빌라 파크에 가서 경기를 지배하며 4-0으로 승리했다.


때때로 앙제 신봉자들은 감독이나 그의 방식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세트피스에서 아무리 많은 골을 실점하더라도 그가 토트넘의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이라고(성경 요한복음 146절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임 :: 역자) 주장하면서 감독을 중심으로 인격 숭배를 구축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최근 이 담론에 발을 담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여기에는 진실의 요소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을 중심으로 인격 숭배를 하는 것에 대한 중요한 사례가 있다. 프리미어 리그의 지난 10년간을 간략히 살펴보면, 축구 클럽의 정점에 있는 지배적인 인물 한 명이 구단 전체에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의 아이디어가 구단 전체에서 복음처럼 받아들여지는 것보다 더 좋은 성공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그리고 현재 미켈 아르테타의 성공은 스포츠 디렉터, 한계 이익 그리고 모범 사례 프로세스의 시대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념적 리더십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모든 팀의 특징은 공유된 정신에 대한 헌신과 목표를 향해 기꺼이 자신을 밀어붙이는 것이다. 이는 선수와 스태프가 제자의 열정으로 감독을 믿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이는 감독이 특정한 방식으로 자신을 이끌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포스테코글루가 과르디올라, 클롭, 아르테타만큼 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직 부임 첫 시즌이고 아직 우승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버풀과 아스날에서 클롭과 아르테타의 첫 해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적어도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앞서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 옳은지 여부에 대해 자신감이 없거나 모호하거나 애매한 감독과 함께라면 토트넘이 어디에도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 나은 표현이 필요하겠지만, 성격 숭배는 경기장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이기는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GettyImages-1701789336-1024x683.jpg [디 애슬래틱 :: 잭 핏 브룩] : 앙제 포스테코글루 문화 전쟁은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 짐작할 수 있다. 많은 또는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텐트 안에서 지도자 및 서로 교감하며 그의 메시지와 방식이 옳다고 확신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텐트 밖에서 텐트 안에 있는 팬들에게 현실에 좀 더 적응할 수 있도록 호소하는 것을 선호한다. 안팎을 구분하는 이러한 구분은 스스로를 앙제 불가지론자 또는 앙제 양가론자라고 생각하는 팬들에게 큰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게 세상의 이치이다.


어쩌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영국 축구는 명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곳에 도착하는 외국인 감독들과 묘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항상 그들에게 이론과 철학은 모두 훌륭하고 좋지만 궁극적인 아이디어는 항상 단순히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한 방법은 실용적인 상식이라고 말한다. (이 나라에서만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방법은 물을 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영국의 반지식주의는 매우 뿌리가 깊다.)


2016년 부임한 과르디올라가 첫 7시즌 동안 프리미어 리그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 태클을 위한 감독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았던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 마르셀로 비엘사 역시 2018년 리즈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후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한 세대 최고 성적인 프리미어 리그 9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리즈를 이끌었다. 두 사람 모두 성공을 위해 자신의 접근 방식을 희석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영국 언론을 중간에 만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그렇게 했다면, 깊은 위치에서 수비를 하고 타이트한 간격을 유지하며 상식적인 축구를 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영국 축구의 작동 방식 때문에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모든 논의는 이 주제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은 그의 접근 방식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볼 수 있다. 모든 승리는 그것을 정당화할 것이고 모든 패배는 그것을 무너뜨릴 것이다. 경기력, 상대팀, 심판 등 모든 변수에 관계없이 모든 토트넘 경기는 감독 스타일에 대한 판단으로 받아들여진다.


어쩌면 우리는 놀라지 말아야 할지도 모른다, 항상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내 동료인 찰리 에클레셰어는 시즌 초반에 이를 예견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지난 8‘View from the Lane’ 팟캐스트에서 이번 시즌은 포스테코글루의 스타일에 대한 지루한 논쟁이 지배할 것이며, 포스테코글루는 공격 축구로 초반에는 찬사를 받지만 패배 후에는 전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좋은 축구는 좋지만 입 다물어야 할 때가 온다. 상대를 더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시대가 시작된 지 거의 한 시즌이 지난 지금, 우리는 지금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이 4위를 하든 5위를 하든 논쟁과 분열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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