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콘월에서 스웨덴 출신의 유능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5남 1녀를 낳아서 잘 살고 있었는데 몽골이 침입했다.

세상의 절반을 정복한 몽골에 대항해교황은 십자군을 모집했고 우리 남편도 참전했다.

우리 십자군은 20만 몽골은 10만을 동원했으니 당연히 우리의 승리를 예상했고 있는 병력 없는 병력 박박 긁어 모아 2만의 병력을 보냈다.

전공을 세워 내 여동생을 테살로니카 왕국의 여왕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

전쟁 초반에 20만 병력이 상륙하여 몇몇 백작령 점령에 성공하였고 승리는 순조로워 보였다.

근데 몽골은 미친 놈들이었다.

20만 병력은 몽골의 10만 병력 앞에 각개격파 당하며 눈 녹듯이 사라졌다.

고작 2천만이 살아남은 우리 병력을 해상으로 빼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전멸 당했다.

전쟁 이후 남편은 전쟁에서 얻은 부상으로 인해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했다.

휘하 봉신들은 전사하거나 부상으로 사망하여 휘하 백작령들은 어린 여아들이 다스리는 땅이 되었다.

유능하고 앞길이 창창했던 기사들도 절반이 죽어 만석이었던 기사직은 절반이 공석이 되었다.

슬픔이 가득한 콘월 왕국을 다시 세우고자 열심히 일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염병이 돌아서 아들 넷이 연달아 죽었다.

어려서 면역이 약해서 그런 걸까 어린 애들이 모두 죽었다.

콘월의 슬픔은 언제 끝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