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이미 끝난 장르도 다시보자. 시티팝을 즐기는 방법[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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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4-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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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이미 끝난 장르도 다시보자. 시티팝을 즐기는 방법


가장 최근곡이라 할 수 있는게 혼자 삐죽 튀어나온 2004년작 사일런트 플라이트라 할 수 있는 멈춰버린 장르지만 멈춰버렸기에 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도 있는게 시티팝의 매력


모호한 만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시티팝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나만의 Hidden Gem 찾기


시티팝의 전성기는 10년 정도로 짧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태동하기 시작해서 멈춘것까지 생각하면 1970년 초중반에 시작되어 1990년대 초까지 약 20년간 이런 음악들이 쌓여왔다고도 볼 수 있다.


뛰어난 퀄리티로 만들어졌으나 시대의 흐름이나 운때가 맞지않아 그대로 묻혀버린 앨범들, 인디 뮤지션이나 대학밴드같이 애초에 대중적인 성공이 아닌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이루어졌던 작업물들까지 Hidden Gem의 나올 수 있는 범위는 너무나도 방대하다.


중고 LP 가게에서 2~3만원의 가격으로 떨이처리 당하고 있던 앨범이 카니자와 도시카츠의 추천서에 수록되고 난 뒤 비운의 명작으로 주목받은 것처럼 나만의 Hidden Gem을 찾아 LP의 바다속으로 뛰어보는건 어떨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RYM, DISCOGS 등의 아카이브 사이트나 J-ROCK Archive같은 먼저 뛰어든 선배들의 기록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팁을 주자면 명반으로 칭해지는 앨범에 참여한 세션을 키워드로 찾아보는 것이 꽤나 타율이 높다.





커버 곡 들어보기


시티팝은 레트로 음악이기도 하지만 거장들의 발자취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일종의 트리뷰트로 후배 음악가들이 이를 커버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백예린과 같이 우리나라 가수가 원곡을 재해석해서 부르는 재창조에 가까운 케이스도 있고


블루 스윙의 보컬 타나카 유리나 파리스매치같이 이미 자리잡은 중견 아티스트들의 존중을 담은 모습이나


Tokimeki records처럼 재해석을 목적으로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하면서 원곡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재밌는 프로젝트들까지


시티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포인트를 두고 커버 영상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겠다.



시티팝을 주제로 한 리믹스 감상하기


시티팝이 아무리 세련됐다고 해도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거나 약간의 터치가 있다면 확 살아날거 같은 곡들 역시 존재한다.


이러한 곡들은 재해석을 통한 커버로 맛이 확살아나는 경우도 있지만 DJ들의 리믹스를 통해 이러한 맛이 살아나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한다.


특히 타케우치 마리야의 행복의 잣대를 Vantage가 리믹스한 버전은 원곡보다 널리퍼진 지경일 정도로 리믹스를 통해 맛을 확 살려내는데 성공했다.


물론 DJ의 색이 너무 강하게 묻어나와 원곡을 오히려 망치는 경우도 적지않게 있지만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며 원곡 이상의 맛을 내는 곡들은 색다른 경험을 전해준다.



아티스트들의 음악 외적인 이야기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야마시타 타츠로와 타케우치 마리야의 결혼 외에도 이 시대 아티스트들은 워낙 친밀하게 지냈는지 이런저런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다.


마츠바라 미키의 Pocket Park, 고쿠부 유리에의 Relief 72 Hours에 참여한 사토 켄이 telephone number로 유명한 오하시 준코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1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사라져 도시의 바람이라 불린 타카코 마미야가 사실 기획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결혼해서 은퇴해버린 신비성이 와장창깨지는 이야기는 혹시 알고 있나?


사카모토 류이치와 오오누키 타에코가 20대 당시 동거까지 했던 사이라는게 23년 발매된 그의 유고산문집에 남겨있던 이야기같이 흥미로우면서도 묘하게 쌉싸름한 맛을 남기는 이야기까지


동시대에 워낙 많은 천재들이 등장하고 사라져서 그런지 남겨진 별의별 이야기들을 알아가는 것도 시티팝을 듣는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티팝 리바이벌곡 들어보기


사실 시티팝의 뭔지도 제대로 모르겠는 상황에서 시티팝 리바이벌이 뭘 살려내려고 하는지는 추천하고 있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포스트펑크 리바이벌 - 리바이벌에 버금가는 얼탱없는 작명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RYM이니 뭐니하는게 머리 아픈 초심자들에게 가장 쉽게 추천할 수 있는 입문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2020년대 이후 발매된 신스웨이브 곡들을 시티팝이라고 하고 당기다간 극단적인 마니아들한테 뚝통이 터질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우당탕탕 뉴뮤직/시티팝의 기원을 찾아서... - 1



훌쩍훌쩍 사라진 시티팝의 기원을 찾아서... - 2


https://www.fmkorea.com/692012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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