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존 테리는 첼시의 04-05시즌 15실점 우승이 아스날의 03-04시즌 무패우승과 동등한 수준의 업적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우리의 04-05시즌이 아스날의 무패 시즌과 동급으로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아스날은 그 시즌에 무승부가 상당히 많았다."

"우리는 04-05시즌에 딱 한 번 졌다. 맨시티 원정에서 페레이라가 경기 초반에 PK를 내줬다. 우리는 그 경기를 뒤집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시즌에 우리가 실점한 경기들을 보면, 무시하려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의외의 팀들에게 실점을 많이 내줬다. 지금 돌아보면, 9~10실점까지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솔직히 최소 실점 기록이 앞으로도 깨질 것 같지 않다. 난 우리가 보여준 수비력이 자랑스럽고,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점을 막는 것이 우리가 돈을 받는 이유였다. 물론 체흐, 카르발료, 애쉴리 콜 같은 선수들과 같이 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PL에서 내가 상대했던 최고의 선수는 앙리였다. 가장 두려웠던 선수였다. 다음은 루니일 것이다. 그는 탑 플레이어였고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 얼마나 뛰어난 선수였는지를 사람들이 약간 간과하는 것 같다. 리그에서 만났을 때나 대표팀에서 만났을 때 그는 경이로웠다."

"추가로 아구에로와 케인도 만났을 때 어려웠던 상대였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3336141/John-Terry-Arsenal-Invincibles-Chelsea-15-goal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