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북붕이 을산풀코스 영접 후기 (다소 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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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7-14 19:30본문
최준 걸개니 뭐니 시끄러운 주제 없이
그냥 1박2일 울산풀코쓰 즐긴 썰 ㅇㅇ
본인 부산이 고향이고 경기북도 사는데
울산은 부산 살때에도 한번도 가본적 없는 동네임
울산역도 그동안 지나만 갔는데
내려서 보니까 진짜 아무것도 없음 ㅋㅋㅋㅋ
이게 대한민국 6대광역시 & 산업수도의 대표 기차역...?
리무진 버스인가 이거 시내까지 바로 쏴줘서
편하게 호텔 근처까지 윰
울산도 밀면이 맛있다길래 몇개 검색했는데
삼산밀면? 거기는 동선이 애매해서
그냥 호텔 근처 밀면집으로 감.
- 강가네부산밀면국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개금밀면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맛나게 먹음!!
(역간 한방맛 나는 물밀면육수)
따뜻한 욱수도 밴댕이? 우린 느낌이 나서 맛있게 잘먹음.
호텔에 짐플고 택시타고 경기장 갔는제,
같은 전용구장인제 상암이랑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신기했음
상암이 웅장!! 거대!! 이런 느낌이라면
문수는 아기저기란 느낌?
평소에 상암에서 홈경기 볼때면
E석 팔짱충 가짜지지자 모드인데,
여기는 내가 조금 큰소리내도 그라운드에서 다 들리겠다 싶을 정도로 엄청 가까운 느낌
경기 결과야 뭐 모두가 아는 그 결과고.
근데 계속 안지고 있다가 버저비터 먹어서
오히려 화는 안나고 그냥 잠깐 짜증난 느낌? ㅋㅋ
작년 재작년 에푸씨였다면 계속 질질 끌려다녀서 엄청 답답했는데, 이제 그런 느낌은 안나더라!!
잘가세요 주입식교육 받으면서 서있는데
에푸씨 선수들 우리쪽 올때
오히려 크게 박수치고 환호해주는 우리 팬들보고
오늘 원정직관 오길 잘했다고 생각함!!
선수들 보내고 경기장 나오는데 경기장 진짜 이쁘더라!!
야경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식전행사때 온 고적대 분들이 울산응원가 멜로디 연주하면서 행진하는데, 무슨 마을축제같은 느낌 들어서
경기 진것도 잊고 같이 흥얼거림 ㅋㅋ
그리고 미타 진짜 귀업드라...
씨드...하아......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처용전사 분들은 모르겠지만 ㅋㅋㅋ
울산 구단에서 원정팬 환영해주시는거
이건 되게 감동받았음.
구단 예산으로 팬들한테 선물주는 이벤트도
원정석도 한번 기회주셔서 같이 참여하는게 엄청 감명깊었으!! (선물이 지역 피트니스센터 이용권이었...)
난 항상 원정오면 그동네 술먹을 데부터 찾는데
오늘 아침은 전현무계획에 나온 가자미찌개집으로 감.
- 어업인식당
앞에 16팀 있어서 1시간 기다려서 먹었는데
가자미가 통통한게 많이 들어가있고
국물이 엄청 시원해서 쏘주도 같이 먹음.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고,
울산역까지는 한시간 정도 거리긴 한데,
다음에 울산 원정오면 이집 또 올랴고!!
오늘은 비도 오고 기차시간 때문에 패스
했는데,
근처에 대왕암공원도 있어서 밥먹고 산책하기에 최고일듯해!!
택시타고 울산역 와서 2층 카페 갔는데
입구에서 이태석 선수가 전화통화 하고있는게 !!!
통화하시고 계셔서 그냥 안에 들어왔는데
안에 승모산수가 !!!!!!! !!!!!!!
급하게 트렁크에서 유니폼 꺼냈고
마침 근처에 계신 레트로 입고 계신 팬분께 매직 빌려서
싸인도 받음!!!
(팬분 덕분에 싸인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승모선수 흔쾌히 싸인도 해주시고,
스몰토크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음!!!
쓰고보니까 되게 두서없고 언
엉망진창 후기네 ㅋㅋ
원정온 북붕이들 집관한 북붕이들 고생했고,
아
어제 오늘 여기 분위기 좀 안좋은거 같은데
그래도 우리 개축러들끼린 잘 지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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