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 아탈란타 BC의 23/24 시즌 결산[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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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4-05-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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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정리


영입


image.png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 아탈란타 BC의 23/24 시즌 결산
호일룬과 보가, 그리고 자파타가 나간 자리를 알메리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투레와 이탈리아에서 재기를 노리는 스카마카.


그리고, 아탈란타가 2년간 공들인 데 케텔라에르로 채웠습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주가 되었던 CDK


플랜이 제외된 팔로미노와 불화로 나간 데미랄의 자리는 콜라시냐츠와 히엔 영입으로 매꾸었고,


멜레와 소피가 나가면서 팀 컬러와 잘맞는 바커를 대려왔고, 이적 시장 막판에 홀름을 임대 영입으로 대려와


하테보어의 부상 빈자리를 매웠습니다.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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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명단은 호일룬 정도를 제외하면 영입할 때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사실 제가 호일룬을 팔고, CDK, 스카마카, 투레를 샀다고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사실 호일룬이 없더라도, 방출을 잘해서,


여름 이적 시장에 폭풍 영입을 할 수 있던 것에 부담이 없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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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펜딩이 딱 호일룬 판 만큼 남아 있는 것에서 알 수 있죠. 그래도 호일룬이 이번 시즌 15골 넘게 넣고, 가능성을 보여줘서 좋습니다.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다음에 판매할 선수들의 가격도 관심도 올라가니까요 ㅎㅎ



리그 성적 : A(리그 최소 5위) - 챔스 진출 확정


image.png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 아탈란타 BC의 23/24 시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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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의 실패를 뒤로 하고, 아탈란타는 본인 손으로 따낸 UEFA 포인트로 챔피언스 진출에 확정했습니다.


3월에서 4월 넘어나는 지옥의 10연전에서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시즌 중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 리그 6경기 6연승을 질주하는 등 막판 스퍼트를 발휘. 로마와의 승점을 3점 이상 벌리면서, 승자승에서 우위를 가져갔죠.


남은 토리노와 피렌체의 경기에 따라 자력으로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코파 이탈리아 성적 : A -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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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두 번째 코파 이탈리아 우승 도전은 조금은 무력하게 끝이 났습니다. 알레그리의 유벤투스는 그야 말로 아탈란타의 카운터 전술을 제대로 들고 오며, 아탈란타의 손발을 꽁꽁 묶어버렸죠. 그러나, 결승전에서 졌더라도, 준우승 역시 성공적인 성적입니다.


밀란과의 8강전, 피오렌티나와의 4강전. 아탈란타에겐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위닝 멘탈리티를 발휘해 역전을 연거푸 했던 그 순간.


이번 시즌의 구단 역사상 최고 활약의 하이라이트 필름의 한 장면을 장식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유로파 리그 : S -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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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이라는 말로는 부족하죠. 가스페리니와 함께하는 구단의 최전성기. 그 느낌표를 찍는건 우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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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의 스포르팅은 아탈란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스카마카의 각성이 없었다면 졌을지도 몰랐죠.


클롭의 리버풀은 그 위상만으로도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탈란타 선수들은 두렵지 않았던거 같았습니다.


과거의 아탈란타를 보는 듯한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은 굉장했습니다. 하지만, 게비스의 전사들은 그들을 무너뜨렸습니다.


결승전의 상대는 마치 23/24 시즌의 주인공인 듯한 레버쿠젠.


아탈란타를 언제나 박살냈던 인테르와 흡사한 이 분데스리가 챔피언의 파괴력은 리버풀 이상으로 공포를 느끼게 하기 충분했죠.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루크먼의 슈팅 세 번으로 만든 해트트릭. 최고였습니다. 구단의 첫 유럽대항전 우승. 더 말이 필요없는 성과죠.





선수 평가


GK : 마르코 카르네세키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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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성골 최고의 유망주. 세리에 B 베스트 골키퍼, 강등권 에이스, 세리에 A 베스트 골키퍼 후보 선정.


이 24살의 선수가 불과 4년만의 이룩한 성과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이탈리아 A대표팀에서 선발 출장을 하는 등.


아주리 군단으로의 미래 역시 밝아보이는 느낌입니다.


카르네세키의 최고 장점은 안정감입니다. 흔히 말하는 엄청 잘 막고 잘 못차는 클래식 키퍼에 가깝죠.


이 선수의 최고 장점은 바로 PK 선방. PK 7번 중에 3번을 막았을 만큼 클러치 상황에 빛을 내보이는 스타의 재목을 지녔습니다.


GK : 후안 무소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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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서브 골키퍼이자 팬들의 심장을 요리하는 남자.


비록 감독과의 약간의 불화와 카르네세키의 성장을 열어줘야하는 구단의 상황 때문에 서브로 내려가긴 했습니다만,


절대로 이 선수의 기량은 서브 키퍼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1대 1 상황에서 돌진을 너무 사랑하는 아르헨티나 노이어에 가까운 성향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긴 하지만,


스위퍼 키퍼로의 그의 가치는 토너먼트 상황에서 아탈란타의 크나큰 가치가 되어주었고, 우승으로 보답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끝으로 팀을 떠나는게 유력하기에 새로운 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CB : 세아드 콜라시냐츠 - A - 자유계약으로 영입(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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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영입, 리그 최고의 좌측 스토퍼, 자유계약으로 온 아탈란타의 마지막 퍼즐. 세아드 콜라시냐츠.


처음 아탈란타에 왔을 때, 저는 한 아스날 팬에게 물었습니다. 콜라시냐츠는 어떤 선수인가?


그 분이 대답했죠. 포백에서는 재앙, 쓰리백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확하게 쓰리백의 콜라시냐츠는 증명했습니다.


아탈란타의 좌윙백 루게리는 수비적인 문제를 가진 선수입니다. 아탈란타의 센터백 스칼비니는 뒷공간에 문제를 보입니다.


이 모든 문제를 콜라시냐츠가 해결해주었습니다. 30대인데도 여전한 스피드, 수비 집중력, 빌드업 관여. 다 완벽했습니다.


CB : 베랴트 짐시티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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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아탈란타 유니폼의 주인공 베라트 짐시티. 한 때는 톨팔짐 3인방 중 가장 조연에 가까웠지만, 이번 시즌은 주연이 되었습니다.


짐시티는 원래 커버형 센터백이었습니다. 로메로와 같이 뛰었을 때도, 톨로이와 함께 뛰었을 때도 그는 받춰주는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아탈란타의 센터백이었을까요? 짐시티가 스위퍼에서 스토퍼로 변신하는 순간. 그는 폭발했습니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의 핵심인 대인수비. 겨울 이적 시장에 히엔이 영입되기 전에, 세리에 A의 내놓으라 하는 공격수와의 매치업은


항상 짐시티의 몫이었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CB : 조르조 스칼비니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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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미래이자, 아탈란타 최고의 유망주 스칼비니. 스칼비니 역시 이번 시즌 뛰어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짜 공격적으로 뛰어나가는 전진성과, 큰 키에 걸맞는 대공 장악 능력, 수비 위치를 미리 끊는 수비 지능을 다 끌어 올렸죠.


물론, 스칼비니는 체형적인 한계에서 오는 스피드 경합과, 롱볼 침투에 있어서 약점을 보이는 선수입니다만,


이 선수의 나이는 아직도 20세, 피지컬이 완성되지도 않았고, 기술적으로 완벽하지도 않는데도 이 활약이면 최고라고 봅니다.


아탈란타에서 계속 보고 싶지만, 스칼비니는 이번 여름에도 끊임없이 링크에 시달릴 겁니다. 그는 이탈리아 최고 재능 중 하나니까요.


CB 이삭 히엔 : A - 겨울 이적 시장, 베로나에서 영입(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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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겨울 이적 시장 유일한 영입이자, 최고의 대인 마커, 이삭 히엔입니다.


센터백 4명이 다 A라서 너무 후한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쩌겠나요. 다 너무 잘한걸 ㅎㅎ


이삭 히엔은 진짜 대인 수비의 화신과 같은 선수입니다. 베로나에서는 분명 이런 스타일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스카우터들 대단해요.


뛰어난 스피드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블라호비치를 제외한 모든 공격수들은 이번 시즌 히엔에게 다 무릎 꿇려졌습니다.


아탈란타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 콜라시냐츠라면, 가스페리니 전술의 마지막 퍼즐은 이 히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후반기 아탈란타의 핵심 자원으로 봐야겠죠.


CB : 하파엘 톨로이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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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잔부상에 계속 시달려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한, 주장 톨로이입니다.


올 시즌 기억나는 건 솔직히 유벤투스와의 코파 이탈리아전 일디즈의 가랑이를 밝은거 말곤 없지만, 그래도 그 동안의 헌신과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이끈 점. 스칼비니라는 좋은 선수를 키우는데 준 공헌은 잊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지도 모르기에, 유로파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이 이 레전드에게 의미가 더 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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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주장 미소년 시절


LM 마테오 루게리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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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슈퍼 열정 가이, 이번 시즌 주전 레프트백으로 도약에 성공한 성골 유스 마테오 루게리.


루게리는 킥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왼쪽에서 중앙으로 주는 인스윙어 크로스가 매우 뛰어나죠. 하지만, 사실 그게 전부에 가깝습니다.


이 선수, 원래 주전으로 뛸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원래 레버쿠젠에서 대려온 미첼 바커가 주전 레프트백으로 뛸 줄 알았죠.


하지만, 운명의 프리 시즌이 두 선수의 운명을 바꿔버렸습니다. 그렇게 찾아온 리그 선발 기회. 루게리는 2도움으로 보답했죠.


물론, 아직도 루게리는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는 선수입니다. 루게리의 수비문제, 기본적인 터치의 미숙함. 기복도 있죠.


그러나, 루게리는 가스페리니의 전술을 가장 잘 수행하고, 90분 내내 대인마크를 할 수 있는 말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루게리는 아탈란타의 프라임타임에 영원히 기록될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LM 미첼 바커 : D - 레버쿠젠에서 영입(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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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페리니한테 가장 빠르게 플랜에서 제외된 비운의 선수, 나왔을 때 막 못하진 않는 거 같은데 좀 더 경기를 보고 싶었습니다.


아마 이번에 바로 방출될 듯한데, 다음 클럽에서는 부디 주전으로 뛸 수 있길 바랍니다. 평가 여지가 많지 않아요.


RM 에밀 홀름 : C - 스페지아에서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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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름같은 선수가 되게 평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분명 시즌 전체로 보면 못한 편은 아닌거 같은데, 주전감은 아니었으니 말이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실 홀름은 굉장히 핫한 매물이었습니다, 유벤투스, 아탈란타 2구단이 끝까지 영입 경쟁을 했죠.


190이 넘는 피지컬과 빠른 주력. 준수한 수비 스킬 등은 홀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공격력의 부재가 그를 밀리게 했죠.


아마 임대가 끝나면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은 채 돌아갈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전술적으로 잘 맞는 팀에 갔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하테보어는 밀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홀름아...


RM : 한스 하테보어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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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아탈란타의 또 하나의 레전드 하테보어.


부상에서 복귀한 하테보어는 과거 폭발적이던 시절의 운동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어, 플레이 스타일을 아예 바뀌어 나왔습니다.


지금의 하테보어는 상대의 측면 공격수의 맨마킹을 전담으로 하는 스패셜리스트로 변신했죠. 공격 기여도는 높지 않습니다.


서브로 하테보어 정도의 선수는 구하기 쉽지 않은 만큼, 남겨도 괜찮을 듯 싶지만, 그래도 홀름이 밀어주길 바랬습니다.


RM : 다비데 자파코스타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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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아탈란타의 라이트윙백 주전은 자파코스타가 되었습니다. 고점이 크게 높지 않지만, 저점이 꽤 높은 선수죠.


시즌 시작 전에는 자파코스타로는 우승을 할 수 없다가, 대세 여론이었지만, 자파코스타로 우승해버렸으니 증명한 셈입니다.


자파코스타는 상당히 공간을 인신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아탈란타의 경기를 지켜보면, 빈 공간에서 달리고 있는 자파코스타를


볼 수 있죠. 공수 전환 때 복귀하는 모습 역시 굉장히 빠릅니다. 특유의 길쭉한 체형이 그를 돋보이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DM : 마르턴 더론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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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는 화려하진 않아도, 그 자리는 언제나 빛나는 법. 아탈란타의 터줏대감 마르턴 더론입니다.


더론은 눈여겨 보지 않으면, 마치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항상 공간 커버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더론과 짐시티가 있기에, 아탈란타가 자랑하는 공격적인 센터백 전진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전술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죠.


이제 더론은 아탈란타 구단 역대 출전 경기 2위가 되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기에, 1위를 딸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탈란타를 1위, 우승으로 만든 건 더론이 없이는 해낼 수 없었습니다. 사랑해요 레전드.


CM : 에데르송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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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중원 배터리, 클래식 박투박의 정석. 진짜 미친듯히 뛰어다니는 마라토너같은 남자.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입니다.


전진 패스? 박스 안 침투? 중거리 슛? 못하면 어떠합니까, 그냥 개뛰어다녀서 상대패스 다 짜르고, 압박 잘하면 그게 박투박입니다.


진짜 피지컬 하나는 괴물 같습니다. 90분 넘게 뛰어도 안지치는 말체력, 팀에서 가장빠른 스피드, 엄청난 고공 점프력. 재능입니다.


이적 초기 반시즌 정도는 진짜 왜 쓰는지 모를 정도의 선수였지만, 그 뒤 1년 반은 왜 자신이 빅 클럽 링크가 있는지 증명했습니다.


이적 링크가 많은데, 팀에 남으면 좋고, 비이싸게 팔려주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CM : 마리오 파샬리치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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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페리니의 양아들 겸 페르소나, 아탈란타의 보조배터리이자, 경기의 쇄기를 찍는 남자 파샬리치입니다.


솔직히 전반기 공미 파샬리치는 팀에 마이너스였습니다. 기회 창출을 해줄 수 없는 공미가 많이 뛰어도 비효율적이었죠.


하지만, 파샬리치의 포지션이 점점 내려오고, 파트너가 에데르송이 되면서, 미친 하드워커 2명이서 중원 장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내려가도, 패스질 자체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 중원의 체력을 빼놓거나, 빠져 있을 때 그는 빛을 바랍니다.


또, 파샬리치하면 스탯 생산력을 빼놓을 수 없죠. 미드필더 인자기라는 표현이 정확한거 같습니다. 기회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파샬리치가 있는거 같아요. 이번 시즌에도 7골 7도움입니다. ㄷㄷ


AM : 퇸 코프메이너스 :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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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에이스, 아탈란타 빌드업의 핵심, 패스는 퇸. 공수 양면에서 너무 잘하는 선수 코프메이너스입니다.


진짜 이런 선수가 빅클럽 오퍼를 다 거절하고 어떻게 아탈란타에 오게 된 것인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런데 실력이 유지만 해도 좋은데, 매 시즌 더 더욱 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냥 6, 8, 10번 어디에 둬도 리베급입니다.


이번 시즌 기록한 공격포인트도 15골 7도움 공격포인트를 20개 넘겼고, 3700분 넘게 뛴 하드 워커기도 합니다.


남아달라는 말 말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클 것이고, 그가 언제나 그리울 것입니다.



AM : 알렉세이 미란추크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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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자원에서 숨은 보석으로 각성한 미란추크, 그가 여름 이적 시장 방출 명단이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잘했습니다.


중요 선수들이 다 부상으로 골골되고 있을 때, 아탈란타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3위를 목표로 할 수 있던건 미란추크였습니다.


비록 출전시간이 길지 않고, 슈퍼 조커의 느낌이 강한 선수이지만, 출전시간 1800분에 짧은 시간에도 4골 1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계약 기간이 내년까지기에 작별할 확률이 높지만, 이번 시즌 같은 실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다른 팀에서도 충분히 잘할겁니다.


AM : 아데몰라 루크먼 :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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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2달 빠지고, 기복 심한 선수가 어캐 S임?


아탈란타로 결승전 해트트릭하고 우승시켰으면, S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선수.


아이솔레이션 특화형 태크니션으로, 측면에서 루크먼이 공을 잡으면 결과가 어떻듯 항상 기대하게 해주는 선수.


사실 제가 드리블러를 싫어해서 루크먼에 대한 평가가 꽤 박한 편이었는데, 오늘 경기로 전 루크먼의 평생 팬이 되었습니다.


오늘만큼은 루크먼이 아탈란타 역대 최고의 선수입니다. 아탈란타 GOAT


CF : 샤를 데 케텔라에르 : A - 밀란으로부터 임대 영입(임대료 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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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에서 실패를 딛고 베르가모에서 부활한 벨기에 왕자 샤를 데 케텔라에르.


점점 피지컬이 완성되어 가고, 전술에 녹아드는 케텔라에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빅 리그 2년차에 이제 막 23살이 된 유망주가 14골 9도움 공격포인트 23개를 기록했으면 말 다한거 같습니다.


일리치치의 정통 후계자, 혼자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 그리고 아탈란타의 미래가 될 샤를 데 케텔라에르.


완전 이적이 유력한 만큼, 앞으로 5년, 아니 10년 이상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 좋겠습니다.


ST : 지안루카 스카마카 : A - 웨스트햄으로부터 영입(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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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루크먼이 있었다면, 결승'전'에는 스카마카가 있었습니다.


스카마카를 풀 시즌으로 보면 분명 부상도 있었고, 아쉬운 경기도 분명 많았습니다만, 결정적인 순간 트로피로 향하는 그 길 위에서,


스카마카는 매경기 골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스카마카의 역할은 이전 팀과는 많이 달라진 편입니다.


항상 헌신적으로 상대 수비수를 대리고 다니고, 공중볼을 따내 팀의 전개의 시발점이 되어 줍니다.


스카마카가 골 욕심이 많고, 무리한 플레이를 할 때도 있지만, 전 공격수라면 이정도의 탐욕은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전 공격수로 완벽하게 도약한 만큼 다음 시즌에는 리그 15골 이상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시즌 18골 8도움. 최고였습니다.


ST : 엘 빌랄 투레 : D - 알메리아로부터 영입(2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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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더 쫄깃하지만, 더 기본기가 부족하고, 위치 선정이 안좋은 호일룬. 이게 올 시즌 투레에 대한 평가입니다.


부상으로 날린 시즌 전반, 클럽 레코드의 이 스트라이커는 말 그대로 대실패, 나왔을 때도 크게 뛰어난 역할을 해주지 않았죠.


하지만, 그에겐 다음 시즌이 남아 있습니다. 부디 아탈란타의 공격수로 본인의 장점을 증명해주기 바랍니다.


빠르긴 진짜 개빠르긴 해요.


ST : 루이스 무리엘 : B -> 올랜도 시티(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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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바이 레전드. 아탈란타 팬들은 루이스 무리엘의 활약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전반기 부상릴레이에서 아탈란타를 지켜준건 미란추크. 그리고 무리엘의 활약이 있어서 였습니다.


감독 : 지안피에로 가스페리니 : 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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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퍼거슨. 아탈란타 그 자체인 인물 지안피에로 가스페리니.


이번 시즌 가스페리니의 전술은 그야말로 완성형이었습니다. 지금의 스쿼드가 아탈란타 117년 역사중에 최고는 아니었지만,


가스페리니의 전술은 117년 중에 최고였습니다.


가스페리니가 2016년에 아탈란타에 온 이후 이 팀의 체질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중위권에서 강등권을 오가던 구단은 사라지고,


챔스권과 유로파권을 오가는 팀으로 변모했죠. 아탈란타의 각성이 시작된 2017-2018 시즌.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2019/2020 시즌. 그리고 드디어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따낸 2023/2024 바로 이번 시즌 까지, 함께 한 나날은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끝나고, 가스페리니가 떠날 확률이 높습니다. 아탈란타의 최고의 시대도 끝을 바라볼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유로파 리그 트로피가 값집니다. 가스페리니의 노력과 성과가 우승이라는 결과로 입증되었기에..


다음 시즌 전망과 총평


솔직히 에이스 코프메이너스와, 가스페리니가 떠날 확률이 높은 만큼, 다음 시즌 진짜 알 수가 없습니다.


다시 중위권 팀으로 돌아갈 수도, 새로운 환경 아래에서 챔스에서 마져도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겠죠.


그래도, 2023/2024 시즌을 경험한 구단의 미래가 밝을 거라고 믿습니다. 마침표를 찍은 돌풍의 팀은 더 이상 돌풍이 아닌,


강팀의 반열에 올랐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탈란타를 사랑한 이유는 최고의 선수도 최고의 감독도 아닙니다.


60년 동안 트로피가 없던, 약소팀이 최고의 클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오늘 같은 날이 오길 믿었기 때문이었고, 또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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