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장문)이영표 논란 관련해 라디오 따왔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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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7-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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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이영표 보고 협회측 사람이라고 욕하던데

막상 오늘 인터뷰에서 홍명보 선임 반대하는 의견 낸거보고

엥? 아무리 그래도 앞뒤가 안맞지 않나 싶어서 찾아봤음
KBS 라디오인데

그동안 이영표 관련 논란들 ex)승부조작 사면건, 클롭급 감독 등
밑에 링크할 1시간짜리 영상 보면 다 해결되니 텍스트 말고 궁금하면 직접 보는것도 추천
대충 정리해서 설영우 유럽가서 잘할거같냐, 이런건 빼고 문답 형식으로 올려봐요



(처음 써봐서 잘 모르는데 링크 올려도 되나? 문제시 링크는 삭제함)



Q1. 감독 선임 작업 지연되고 있는데 어떻게 지켜보고 있나
빨리 선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잘 선임하는게 중요하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음
박주호, 윤정환, 고정운 등 전력 강화 위원회가 많이 고민하고 있는게 아닐까.
나도 프런트 하던 시절 감독 선임을 고민해본 적 있는데
팀이 어떤 위기에 처했을 때 이 감독이 아니면 안된다! 싶을 때가 있다
나도 그 때 플랜 B없이 한명에게 올인했었고 그 과정에서 시간도 촉박하고 컨택도 쉽지않아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지금 전력 강화 위원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 감독은 최용수)

Q1-1. 감독 선임을 7월 초까지 결정한다고 했던 얘기에 대해서?
뭐 내부적으로 진행되는게 있으니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이런걸수도 있다
내외부적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으니까 언제쯤 선임할지 기간을 풀면서 그래도 좀 여론을 진정시키고 있다던가
아니면 정말 진행되는게 있어서 자신이 있어서 말했던 걸수도 있고.

Q2. 협회는 어떤 유형의 감독을 선호합니까?
그리고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려면 무조건 사단을 꾸려야하는지
우선 나는 협회가 어떤 유형을 선호하는지 잘 모른다
그런건 제가 알 수 있지는 못하고 (알 방법이 없고)
대신 제 생각을 밝히자면
외국인 감독 선임할 때 협상과정에서 조건을 맞춰주는 것 중에
사단 꾸리는걸 지원해주고 (감독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는건 확실히 지원해줘야하는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우리가 외국인 감독들을 지원해줘서 전력을 극대화시키는것도 해야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정보와 능력치들을 흡수해오는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감독들이 올 때 그 사단을 지원해주는 대신 우리측 지도자도 몇 명 넣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같이 운영을 하면서 그들의 시스템을 배워올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비싼 돈을 주고 외국인 감독들을 데려와서 쓰고, 나중에 그들이 나갔을 때 아무것도 안남으면 안되니까
돈을 많이 주는것 자체가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능력치들을 배울 수 있고 본받을 수 있게 하는 점도 있다.





SSC_20240216131213_O2.jpg (장문)이영표 논란 관련해 라디오 따왔음


Q3. 클린스만은 어떤 감독?

클린스만은 이미 평가가 끝났잖아요.

협회 내부, 팬들, 선수들이 보는 시선이 다 다를테지만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안좋은 평가를 받는 감독이 되지 않을까.
떠날 때의 모습이나 여러가지 부분들을 보면 정말 안좋았죠.

Q4. 차기 감독은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점에선 반드시 외국인 감독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우리가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정우영 등 정말 좋은 자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한 나라의 축구에서 황금 세대라는게 나타나는 시대가 한정돼있고 그래서 지금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이 정말 중요하고,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물론 외국인 감독, 국내 감독이라고 구분하고 싶진 않지만
최고의 감독을 모셔와야한다는 대전제에서 봤을 때
경험이 많고 큰 경기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외국인 감독이라 생각한다.

Q5. 홍명보, 김도훈 감독들이 거론이 되는데
결국 돌고돌다가 국내감독이 될거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저는 잘 모른다.
다만 제가 왜 반드시 외국인 감독이여야된다 생각을 하냐면
제가 지금까지 축구 생활에서 정말 많은 감독과 코치들과 선수생활을 해 봤고
그 중에 월드컵도 뛰어보고 챔스도 뛰어보고 컵대회 결승같은것도 뛰어봤는데
그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대단한 감독들 조차도 결정적인 순간에 최고의 경기 앞에선 긴장을 한다
제가 그걸 직접 봤다.
제가 선수하면서 30살정도 되니까 눈에 보이는게
챔스나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 감독들이 라커룸에 들어오는데
보니까 몇몇 감독들은 이미 감독들도 벌써 쫄아있다
그럼 그 라커룸에 감독이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직격한다.
그리고 그런 경기들은 반드시 망한다

예를 들어서 K리그가, 저는 정말 요즘 K리그가 재밌고 두각을 나타내는 좋은 감독들도 많이 있는데
이분들이 과연 월드컵이나 대표팀 감독 같은 자리에 갔을 때 긴장하지 않을 수 있겠나.
그 전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환경을 맞이하게 되는거다.
선수때 경험해본것과 감독으로 경험하는 것은 또 완전히 다른 얘기다.
그래서 감독의 경험이 정말 중요하고, 극한의 상황에 처해봤던 사람과 아닌 사람이 내리는 판단은 완전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물론 지금 국내 감독 국외 감독, 언급되는 분들도 언젠가는 국가대표 감독을 할만한 능력치를 갖추고 있다 생각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지금 이 타이밍에, 그리고 이렇게까지 시간을 끌어온 선임 과정에 있어서는
반드시 외국인 감독 선임이라는 결과가 나타났으면 좋겠고
외국인 감독을 못데려온다고 한다면 저는 정말 실망할 것 같다.
물론 저도 감독을 선임해보면서 (프런트 생활을 해보면서)
정말 저희가 원하는 감독들이 이 팀을 맡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어려운 일임을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맨 마지막 결과로는 외국인 감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2.png (장문)이영표 논란 관련해 라디오 따왔음


Q6. 진행자의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감독은 안하고 싶으세요? (논란 됐었던 무리뉴 얘기)

저는 감독은 안하고 싶다. 감독들과 많은 경기를 해보면서 느낀 점이
감독의 전제조건은 전술 전략, 훈련 프로그램이 아니라
감독이 가장 먼저 가져야하는 최선의 절대조건은 선수들을 통제하는 능력이라고 느꼈다.
나와 함께한 많은 코칭스태프들 중에 깊은 인상을 남긴 감독들이 있는데
그들이 나에게 어떤 인상을 줬냐면
예를들어 내가 오늘 경기를 나간다치면 보통은 '아 오늘 잘해야지, 멋진 플레이를 해야지, 이겨야지' 할텐데
정말 대단한 감독들은 '아 내가 오늘 우리 감독을 위해서 여기서 죽는다' 이런 생각을 하게하는 감독들이 있다.
나에게 그 감독은 히딩크, 클롭, 에릭 헤레츠(알 힐랄에서 함께함) 3명이었다

그러니까 뭐 훈련 프로그램이나 기가막힌 전술 이런게 아니라, 선수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
그래서 사실은, 무리뉴 감독이 축구 선수 출신이 아니지 않느냐
축구 선수를 안했던 감독이 축구의 전술을 논하면 얼마나 논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무리뉴 감독이 정말 전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명이라고 인정을 한다.
왜냐하면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을 통제할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통제라는건 감독과 선수간의 신뢰 관계를 가지고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100%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 무리뉴 감독이 저는 정말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을 한다.






thlJPZjzxyR0PILP4o-_AFbyARYRrJ2mwsNc-cD-zVtQ3lEh7KX0Y6nyqJMwlqnhcyMEK9g-RIVLe37h86K4NQ.webp.ren.jpg (장문)이영표 논란 관련해 라디오 따왔음


Q7. 클롭급 감독의 진실에 대해 알려주세요
아니, 아잇 그거 내가 KBS 라디오에서 얘기했던 거잖아요. (진행자)우리랑 같이했었죠
그거 라디오 30분짜리인데 그걸 들어보면 제가 한 얘기들이 정확하게 나오는데
그 중에 한 29분을 왜 협회가 축구 팬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지 못한가 라던가
그건 신뢰 때문이고 그걸 어떻게 해야되는지, 이런 얘기들을 많이 나눴었는데
클롭 감독 그건 한 30초 얘기한건데 왜 다들 그거에만 관심을 그렇게 가지는지.


(진행자) 클롭 감독 이름값이 있으니까, 클롭급 감독이 대체 누구였냐 그런 이슈인거 같아요.
실제로 협회가 어느정도 협상 진척이 됐냐 이런게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아마 인터넷 이슈에 대해 잘 몰랐던듯)

아하, 그게 아마 제가 당시엔 협상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서 말을 못했는데

지금은 아마 완벽히 끝이 난거 같아서 말씀을 드린다.

제가 말한 클롭급 감독님은 사비 감독님하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님.

제게 축구 협회시절 스페인 축구 협회측에 알던 분이 연락이 왔었다.

제가 예전에 협회에 있었던 적이 있으니까, 전력 강화 위원회 진척이 어느정도 됐냐 물어보시더라.

저는 협회 나온지 1년 넘었으니까 잘 모른다. 그랬더니 사비 감독 얘기를 꺼내더라.

그런데 제가 전력 강화 위원회가 바쁜데 터무니 없는 안건을 권해서 방해하면 안되지 않느냐.

그래서 사비가 오면 좋겠지만 페이라던가 우리가 맞춰줄수가 없을거다 얘기를 했더니

사비가 바르셀로나에서 너무 지쳐있어서 휴식과 감독을 같이할 수 있는 국가대표직을 원하고
그 중에 한국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을 하더라.

페이 관련해서도 사비는 선수 때도 감독 때도 이미 너무 많은 돈을 벌어서
월드컵을 나갈 수 있다는 명분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다.
시작부터 안된다고 하지 말고 협회가 생각이 있다면 한번 시도를 해보자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알아봤더니 실제로도 그 정도 레벨의 감독들과 적극적으로 컨택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그 당시 라디오 진행하시는 분이 저에게 '협회가 일을 안한다' 이런식으로 사적으로 얘기를 하시기에
제가 협회, 협회가 아니라 일단 전력 강화 위원회에서는 열심히 찾고 있는건 맞다 라고 얘기를 드렸고
그 질문의 연장으로 사석에서 했던 얘기가 방송에서 잠깐 이어서 나온거였다.
그래서 '아니다, 놀랄만한 분하고 컨택을 했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진행하시는 분이 '그럼 클롭급이냐?' 라기에
'아,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정도 급 되는거 같다' 라고 대답을 했던거였다.

Q7-1. 그럼 베니테즈는 실제로 한국에 지원을 했던건가요?
그 분이 지원을 하신건 아닌거 같고, 아마 전력 강화 위원회에서 컨택을 한 거 같다.
그런데 그냥 터무니없이 컨택한게 아니라 그 분도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서 컨택을 했던걸로 알고 있다.
아니, 나도 클롭 감독님을 (같은 팀이었어서) 잘 아는데... (어느정도 급의 감독인지를) 저한테는 되게 충격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챔스를 그렇게 경험한 감독들이 한국 대표팀에 관심이 있다는게
그리고 우리가 그 분들과 얘기가 된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으니까.

Q7-2. 사비도 선수와 감독은 별개긴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대단했던 선수인데...
어쨌든 사비는 바르셀로나 감독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그 수준을 의심하면... 그거는 좀, 그거는 좀 (현실적으로) 게임을 많이 하신 분들 얘기가 아닌가.






다운로드.jpg (장문)이영표 논란 관련해 라디오 따왔음


Q8. 축구 협회가 돈이 없어서 좋은 감독을 못데려오는건가요?
제가 협회에 있으면서 장부를 볼 수는 없지만,
어렴풋이 기억나는게 최종 이사회 할 때 관련된걸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우선 협회는 예를 들어 유소년에 얼마, 대표팀에 얼마, 시설 관리에 얼마 파주에 얼마
이런식으로 나뉘어져 있고, 예산이 들어오는걸 규정된 곳에 써야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더 쓰려면 다른 예산을 빼서 쓰던가 예산을 더 따오거나 해야하는 상황인걸 말씀 드린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돈때문에,
물론 실무자 입장에서 한정된 예산 내에서 돈 관리를 해야한다는건 이해를 한다.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고.

그러나 오늘날 한국 축구가 가지고 있는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돈은 나중에 벌면 된다. 만들어오면 되고.
그래서 첫번째는 최고의 감독을 모셔와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고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서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으면 이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아니냐.
그래서 돈 때문에 감독을 모셔올 수 없다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일단은 좋은 감독을 모셔오는게 첫번째여야하고, 돈은 그 다음에 벌어오면 된다.
그리고 실제로 쿠팡과도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했고, 제가 알기로는 TV조선이나 공중파 3사 대상으로 계약을 앞두고 있다.
중계권료도 꽤 많이 올라갔고, 앞으로 수익이 날 공간이 꽤 있다.
그래서 어떤 기간을 정해놓고 이 기간안에 감독을 선임해야한다 이러기보다는
그런 생각을 깨고, 돈에 구애받지 말고, 그렇다고 해서 정말 불가능한 금액으로 막 데려올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그 벽을 깨고 어느 정도는 추가 지출을 하면서라도 더 가치있는 일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이건 헛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걸로 만약에 한국 축구가 잘되고 축구를 더 잘하게 되고 팬들이 더 열광하게 되면
스폰서들은 자연스럽게 돈을 더 내게 되어 있다.
그래서 선투자를 한다는 느낌으로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했으면 싶다.
예를 들면 30억의 예산을 60억, 70억으로만 늘려도 완전히 다른 레벨의 감독들과 협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물론 협회가 재정이 어려운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게 팬들을 설득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채팅창)베니테즈랑 사비가 클롭급이냐 영표야 ㅋㅋ

(웃으며)누군가는 베니테즈와 사비가 클롭급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거는 니 말이 맞아 ㅋㅋ 그냥 니 말이 맞아, 어

어 그럼 그냥 니가 옳아, 니가 승리야 ㅋㅋ





kuk202304040187.680x.0.jpg (장문)이영표 논란 관련해 라디오 따왔음


Q9.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에 관해서

본인은 알고 계시잖아요? (진행자) 전 알고 있죠.
알고 있음 얘기좀 해요 ㅋㅋㅋ. (진행자) 전 이거 얘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이걸 1년동안 참고 얘기를 안하셨을까 대단하다 싶어요.

근데 이제 이게 핵심인거 같다.
일단 첫번째로 사면에 관해서,
협회와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 협회가 현재 가장 곤란한 것이 축구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는 거다.
그러다보니까 협회가 어떤 정책이나 무언가를 할 때 항상 팬들과 언론의 반대와 저항에 부딪히고 있어서
뭔가 자신있게 정책같은 걸 할 수가 없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데
어떻게 회복해야하냐, 투명한 행정과 무언과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사면 같은 것도 협회가 완전히 공개할 수 있도록, 도대체 이걸 누가 시작을 해서 어떤 이유로 결정을 했고
이런걸 완전히 공개하는 것 만으로도 팬들의 신뢰가 어느정도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제가 이걸 어디가서 얘기를 하면 핑계를 대는것 같아서 얘기를 안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얘기를 하면 사면이 됐고, 그 사면하는 이사회 안에 제가 멤버로 있었다.
그리고 저는 당시에 부회장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판을 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비판을 받았고 책임을 져야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사퇴를 했고
사면을 하는건 분명히 잘못되었고, 잘못된 결정이었고, 잘못된 행동이었고
저도 그 안에 있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비난을 받아야하고 책임을 지고 나와야했고.
거기에 대해서는 뭐 지금도 흔들림이 없고 당연히 인정해야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
팬들의 비난도 당연히 받아야하고.
어떻게 사면이 되었고 제가 그 안에서 어떤 일을 했는가 때가 되면 한번 쯤은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팬들은 언론을 통해서 모든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사건을 보는 시각이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언론을 통하면 충분히 비판하거나 이럴 수 있는 상황이 된다.
SNS를 통해서 제게 마구 욕을한 친구들 몇명과도 얘기를 나눠봤는데
어느정도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된다고, 언론을 통해서 보니 다 그런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건 언젠가 시점이 되면 한 번 얘기를 할 수 있을거 같다.

Q9-1. 팬들이 궁금한건 왜 동의를 했느냐.

전 동의하지 않았어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네, 동의하지 않았어요
이건 다음 기회에 언젠가 누군가가,
솔직히 이건 제가 얘기해선 안된다. 왜냐면 거기에 정말 많은 협회 직원분들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진실을 안다.
누군가 제 3자 입장에서 얘기를 해줘야지, 제가 얘기를 해봤자 다 핑계가 되고 호도하는것처럼 되어버리니까.
아까 얘기 들었을 때, 그런 얘기를 들으면 다 이해가 되지 않느냐.


(진행자)제가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건,
이영표 위원님이 그 때 부회장으로써 이사회가 끝난 뒤에 회장에게 직언을 했다. 여기까진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아요.

Q9-2. 이영표는 협회측 인간이다? 내부자다?

부회장이었으니까 당연히 내부자는 맞죠.
그런데 내부자면 내가 사면 건에 대해 알았어야 하잖아. 알고 있었어야 하잖아.
그런데 내가 그 사안을 전혀 몰랐어.
그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나도 몰랐거든.
아직도 몰라, 이사회 전까지 그게 왜 그렇게 진행된건지를.
그치, 내부자지, 내부자는 맞죠 제가...

Q9-3. 정몽규 회장 얘기는 안하시나요 혹시?
아이 그런 얘기는 뭐,
근데 이미 이게, 이미 내가 욕을 먹을대로 다 먹었거든?
그 때 당시 28명의 이사회 멤버들 중에서 다른 사람 나 빼고 한명만 이름 대봐.
나랑 원희랑 동국이 빼고 1명만 대봐, 1명만 이름 나오나 보자고

채팅창)김병지
병지형은 없었어.

채팅창)현영민, 신아영
없었어, 신아영, 아이 신아영은 아예 있지도 않았잖아
그 날 오지도 않았어

채팅창)이석재
오 이석재, 그, 1명... 맞아요.... ㅋㅋㅋ (할말없어짐)

Q10. (시청자)신아영은 협회에 왜있음? 머리 채우려고 있는거아님?
아니에요, 신아영씨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데요.
거기 많은 방송인력들이 오는데 거기서 진행도 다 도맡아하시고, 그런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분배돼서 하고 있어요.
그런식으로 하는거 없는데 왜있냐는 말은 굉장히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축구 협회에서 투명하게 하는 일들을 다 공개해서 이런식으로 모욕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합니다.






zzz.png (장문)이영표 논란 관련해 라디오 따왔음

끝으로
축구 협회가 달라져야 하는점,
제가 누누히 얘기했지만 모든 행정은 대답을 할 수 있어야한다.
대답을 못하면 문제가 된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미 신뢰를 잃었지 않느냐.
신뢰를 회복하려면 과거에 내가 뭘 했고 오늘 뭘 했고 미래에 뭘 할거고
그렇게 했던 말들을 지켜나가고 일치시켜나가는게
팬들이 그 모습들을 보고 한명 두명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신뢰를 회복하고 나서 일을 시작해야지
신뢰를 잃은 상태로 계속 뭔가 하려고 한다는게 문제가 있는거 같고

제가 강원FC 시절에 안좋은 일이 많이 터진 적이 있다.
그 때 질책당하는 자리에 많이 불려다녔었는데, 거의 청문회처럼
그 때 저희가 모든 문제를 다 인정을 하고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다 설명하고 오픈을 드렸다.
그랬더니 그 자리가 질책하는 자리였음에도 오히려 그 자리를 통해서 위원분들이
'이 정도로 정직하면 오히려 신뢰할 수 있다!' 하고 훨씬 더 많이 힘을 실어주셨던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때 제가 느낀게,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행동도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람들이 원하는건 완벽한 행동이 아닌 정직한 행정, 투명한 행정이라는거다.
그래서 실수 했을 때 실수했다고 말하는 것 만으로도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협회가 모든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정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11. (시청자)2002년 멤버들 꿀 많이 빨았다 그만 쳐나와라
맞다, 당연히 이런 얘기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하고
팬들이 이야기하는대로 우리가 정말 축구계에 헌신을 한다던지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12. (시청자)이영표 근데 왜 반말하냐?
야, 야 이거 유튜브야! ㅋㅋㅋ









(+내용 추가)
승부조작 사면 건&이강인 관련 건 관해서 얘기한 거 클립 몇개
https://www.fmkorea.com/7229908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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