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클래식 입문하기: 제목 읽는 법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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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7-12 17:46본문
클래식 곡은 제목부터 거부감 느꺼지지만 의외로 해석(?)이 간단하다.
대충
(작곡가) (장르) (번호) (조성) (작품번호)
순서이다.
![IMG_4165.jpeg 클래식 입문하기: 제목 읽는 법](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712/7239933990_486263_d0d9bd84c5d75cf27e1d4f7ff78922a1.jpeg)
작곡가는 말 그대로 곡을 작곡한 사람이고
![IMG_4167.jpeg 클래식 입문하기: 제목 읽는 법](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712/7239933990_486263_b47784e020cf9defe2e6b6aac6c0376a.jpeg)
장르는 가요로치면 K-POP, 발라드, 힙합같은건데
클래식 장르는 교향곡, 협주곡, 소나타, 전주곡, 야상곡, 연습곡, 왈츠 등등 다양하다. (기회가 되면 글 써봄)
번호는 제목 앞에서 나온 작곡가의 장르 곡 중에서 몇번째 곡인지를 나타낸다. No.1 No.2 ... 이런식
![IMG_4164.jpeg 클래식 입문하기: 제목 읽는 법](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712/7239933990_486263_08a830cf3cddba0603e61c36ce2f3ab0.jpeg)
조성은 이 곡이 주로 어떤 조성으로 작곡되었는지를 나타낸다.
작품번호는 작곡가의 전 작품을 분류하기 위해서 붙여놓은 번호이다. 작곡된 시대 순서대로 붙이거나 장르별로 구분해서 붙이기도 한다.
대충 이정도만 알고 실전으로 넘어가면
1.
J.S. Bach Prelude and Fugue No.1 in C major, BWV 846 from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1
복잡해보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J.S. Bach: (작곡가) 바흐
Prelude and Fugue: (장르) 전주곡과 푸가
No.1: (번호)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장르의 첫번째 곡
in C major: (조성) 주로 다 장조로 작곡됨
BWV 846: (작품번호) 바흐의 846번째곡
*BWV는 바흐 작품 목록이라는 뜻으로 바흐의 작품은 BWV 번호를 붙임
from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1은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1 이라는 뜻인데 인 전주곡과 푸가 장르를 모아놓은 모음집 1권 이라고 생각하면된다.
한번에 쭉 읽으면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의 전주곡과 푸가 1번 다장조 작품번호 846번
이 되겠다.
2.
Mozart Symphony No.40 in G minor, K. 550
Mozart: (작곡가) 모차르트
Symphony: (장르) 교향곡
No.40: (번호) 모차르트의 40번째 교향곡
in G major: (조성) 주로 사 단조로 작곡됨
K. 550: (작품번호) 작품번호 550번
*모차르트의 작품번호는 모차르트의 전 작품을 정리한 음악 연구가 쾨헬의 이름을 따서 K 또는 KV를 붙임
한번에 쭉 읽으면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사장조 작품번호 550번
이 되겠다.
3.
Chopin Nocturne Op. 9 No. 2 in E flat Major
이 곡은 특이하게 작품번호가 먼저 나오고 그 뒤에 번호와 조성이 나오는데
쇼팽의 9번 작품에는 한 곡이 아니라 여러 곡이 있고 그 중에 2번째 곡이라는 뜻이다.
작품번호가 한 곡만 가르킬 수도 있고 여러곡이 수록되어 있는 곡집을 가르킬 수도 있다.
* Op. 는 작품번호라는 뜻으로 바흐, 헨델,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몇몇 작곡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곡가의 작품번호를 나타낼 때 사용
제목을 쭉 읽어보면
쇼팽 녹턴 작품번호 9번에 2번 내림 마장조
가 되겠다.
생각보다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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