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헹가래 받고 울면서 떠난 조성환 감독 "인천, 내게 소중한 팀"(종합)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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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7-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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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가래 받고 울면서 떠난 조성환 감독 "인천, 내게 소중한 팀"(종합)
선수들에게도 경기장에 오기 전 사퇴 사실을 알렸다는 조 감독은 "'감정에 휘둘리고 감성에 젖을 시간이 없다'고,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면서 "'인생사 새옹지마'이며, 반전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평소 경기 땐 주로 트레이닝복 차림에 모자를 쓰곤 했던 조 감독은 이날은 회색 정장을 차려입고 머리도 깔끔하게 정돈해 나왔다.

조 감독은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 깔끔하게 하고 격식을 갖추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만감이 교차해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구성원들 덕분에 감사했다. 저는 숟가락만 얹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천이라는 팀의 의미'를 묻는 말에 한참 답하지 못한 채 테이블에 엎드려 눈물을 터뜨린 조 감독은 "무척 소중한 팀"이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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