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리메이크] 일본 해군은 강해! 짤의 진실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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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0,448,300회 작성일 24-07-04 21:53본문
위 만화는 모토 소이치의 만화
[몽환의 군함 야마토]에서 일본 해군의 수뇌부가 미드웨이 해전 워게임을 다루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일본군의 전형적인 "현실 부정, 정신 승리"를 보여주는 짤로 유명하다.
[이건 예시. 이런 보드게임 형식의 턴제 전쟁 시뮬레이션을 한것이다]
위의 짤은 워게임을 하던 일본 해군 수뇌부들의 장면이다.
당시 워게임은 쉽게 설명하면 "턴제 방식의 전쟁 시뮬레이션"이라고 이해하기 쉽다.
각자 한 번씩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따라 행동하거나 공격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참모장 우가키 마토메]
이때 웃지 못할 장면이 발생했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9발"의 미군 공격에 침몰한 항공모함 아카기가
"참모장 우가키 마토메"의 한마디에
"3발" 명중으로 바뀌어 소침으로 처리되는 장면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변 참모들의 반응:
"역시 일본 해군은 강해!"
사실 이러한 장면은 픽션이다.
그런데 놀라운 건 마지막 장면만 픽션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우가키 마토메가 9발을 3발로 바꾼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그럼 현실에서는 참모진의 반응이 어땠을까?
일본 참모진은 나름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참모진은 우가키 마토메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자 우가키 마토메는
"항공모함을 한 대라도 잃는다면 우린 전쟁에서 진다"라는 변명을 했다.
이후 며칠을 걸쳐 워게임을 해봐도 패배가 지속되자,
참모들도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고 작전을 짠
"야마모토 이소로쿠 사령관"에게 작전 수정을 건의했다.
[야마모토 이소로쿠 사령관]
하지만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누구였는가?
당시 진주만 공습 작전을 성공시킨 국민 영웅급의 인물이었다.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자신감에 차 있었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작전인 MI작전 [미드웨이 해전]에 수정은 없었다.
처음엔 이 작전 자체도 반대가 심했지만,
국민 영웅인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이 작전을 하지 않으면 때려친다고 말하고 다녔기에어찌어찌 통과되었다.
결국 이 작전은 워게임부터 삐걱거리던 작전이었지만 진행되었고,
일본은 미드웨이에서 자신들이 자랑하던 4척의 항모 전부가 침몰당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된다.
Tmi.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썰로는 우가키 마토메가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첫 번째 공격이 9발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왔고
하필 자신들의 주력인 항모에 꽂혀 한 번에 4대 중 한 대가 날아가 버리니,
워게임 자체 진행이 불가능했기에 수를 한 수 물리고 진행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
전부터 못 끝낸, 태평양전쟁 일본 이야기가 있어서
이어갈 김에, 전부 다 리메이크를 결정했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거나, 고쳐야 할 점,
틀린 점이 있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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