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스페인 축협의 병신짓, 하비 마르티네스 이적 사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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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0,447,725회 작성일 24-05-15 19:44본문
리그에서 도르트문트에게 처발리고
오죽하면 명예회장 프란츠 베켄바워는 선수단 전원에게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을 정도.
하지만 당시 감독 유프 하인케스가 그 누구보다 원했던 선수는 따로 있었으니....
적극적인 경합을 통한 볼 탈취, 제공권, 수비력 등으로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빌바오를 먹여살리던 소년가장.
흔히 생각하는 스페인 미드필더들과 달리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보다는 중원에서의 피지컬 개싸움에 특화된 유형이었고, 그 덕에 살벌한 라인업의 그 시절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안 그래도 바스크인만 받아서 선수 수급 어려운데 얘 없으면 좆됨. 절대 안 팖. 살 거면 바이아웃 지르던가ㅋㅋㅋㅋㅋ
부가세까지 내라. 47m임.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라리가의 바이아웃 시스템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빌바오에겐 3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1. 바이에른 뮌헨이 지급한 40m을 받고 부가세는 직접 부담하기
2.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금액+부가세까지 총 47m을 지불하게 하기
3. 하비 마르티네스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40m을 받아서 그 돈을 빌바오에게 지급하고 계약을 해지, FA 상태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3의 경우 소득세가 붙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약 57m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
아틀레틱 클루브는 바스크 내에서만 선수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돈을 받더라도 대체자를 구하기 어려웠고 하비 마르티네스는 nfs나 다름없는 자원이었다.
지지부진한 협상 속 이적시장은 거의 닫혀가고 있었고, 제베너 슈트라세의 보드진은 회의를 열었다.
- 바이에른 뮌헨 다큐 Generation Wembley 中
정 사고 싶으면 계약 해지하고 소득세까지 내고 57m에 데려가던가ㅋㅋㅋㅋ
차라리 레버쿠젠에 라스 벤더인가 걔 사고 말지
아무리 유망하더라도 수비형 미드필더에 57m은 당시 기준 첼시나 맨시티가 아니라면 지나친 과소비였고, 바이에른은 gg를 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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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D] 델 보스케: 내가 생각해 봤거든. 우리 스페인 국대를 위해서 하비 같은 유망한 선수는 해외 빅클럽에서 뛰면서 경험을 쌓아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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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보스케 말이 맞는 것 같은데?”
(Real Federacin Espaola de Ftbol, RFEF; 왕립 스페인 축구 연맹)
야 하비야 네가 40m 내고 계약 해지하면 바이언이 소득세 안 내도 되게 해 줄게ㅋㅋㅋㅋ
이 이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선수를 보유한 아틀레틱 클루브는 하비 마르티네스가 뮌헨행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룰루~ 이제 이적시장 마지막 날이고 선수들도 지켰으니까 다음 시즌 계획을....
?????? 뭐야 하비 어디감?
????????? 개놈들아 이게 무슨 짓이야
라리가의 이러한 바이아웃 제도는 루이스 피구의 선례로부터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이적 협상 과정에서 배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만든 건데, 정작 스페인 축구 연맹 본인들이 이적 협상 과정에서 선수를 보유한 구단을 완전히 배제하는 미친짓을 저지른 것.
당연히 빌바오는 노발대발했다.
에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해 무려 메이저 3연패 감독인 델보스케가 해달라잖아ㅋㅋㅋㅋ 대신에 이적시장 기간 더 늘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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