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4-05-12 19:07

본문

https://theathletic.com/5481520/2024/05/09/toni-kroos-real-madrid-analysis-champions-league/


스크린샷 2024-05-12 161651.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무대에서 활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2년 전, 그는 비록 다른 클럽에서 뛰며 완전히 다른 역할을 맡았지만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가 치러진 경기에도 참여했다. 당시 크로스는 마리오 고메즈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된 22살의 재능 있는 플레이메이커였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흥미롭게 해석하여 중원에서 과부화를 걸고 바이에른이 경기를 지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경기장에 있던 또 다른 독일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레알 마드리드의 메수트 외질은 더 높은 위치에 머물며 볼을 받으려는 모습을 보여 흥미로운 대조를 이뤘다. 크로스는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고 바이에른은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요즘은 완전히 다른 토니 크로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경기 다음해, 크로스는 펩 과르디올라의 코칭을 받게 되었고, 그의 지도를 통해 더 낮은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났다. “펩은 놀라운 사람이고 매우 특별한 감독이며 제가 함께 일했던 모든 위대한 감독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감독입니다.” 2014년 월드컵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후 과르디올라의 바이에른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후 크로스는 이렇게 말했다.


레알에서 크로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해야 했다. 그는 종종 수비수 앞의 홀딩 미드필더 포지션에 배치되어 처음에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카세미루의 등장과 중원의 견고함에 대한 요구로 인해 크로스는 왼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시절에는 그 정도의 선수라면 안드레아 피를로나 카카처럼 순수하게 중앙에서 활약해야 할 것 같지만, 크로스는 이 세대의 다른 선수들과 달리 왼쪽 중앙을 지배하는 선수가 되었다.


수요일에 열린 바이에른과의 2차전은 크로스에게 그 역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보여주었다. 그는 그 어떤 바이에른 선수도 따라오지 않으려는 포지션을 향해 계속해서 깊숙이 내려갔다. 오른쪽 윙어 르로이 사네는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를 지켜보고 있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는 주로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집중 마킹했다. 크로스는 직접적인 마크맨은 없었고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와 중원 사이에 넓게 자리 잡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크로스로 향하는 볼을 차단할 수 있었지만 막지는 못했다.


toni_kroos_real_madrid_2-1_bayern_munich___champions_league_2023-24_passmap-1024x780.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전형적인 상황이다. 나초가 볼을 가지고 있고 다음 패스 선택지는 뻔하다. 주드 벨링엄이 크로스를 향해 패스한다. 멘디가 크로스를 가르키고 있다. 크로스는 항상 자유로웠다.


H1.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이후 크로스는 경기를 지배했다. 그의 주요 패스는 오른쪽 측면의 다니 카르바할에게 볼을 연결하는 것이었는데, 크로스는 이러한 패스를 여러 차례 시도했다. 카르바할이 항상 넓은 공간에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패스 속도가 빨라서 볼이 인터셉트 당하는 일은 없었다.


a1.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a2.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그리고 크로스는 오른발이 주발이며 상대가 더 빠르게 움직여 패스를 받는 선수를 어렵게 만들 수 있지만, 멘디에게 패스하는 장면처럼 왼발로도 잘 플레이할 수 있다.


e1.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e2.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왼쪽에서 뛰면서 크로스는 레알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두 명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전반전에는 중원 왼쪽에서 출발한 벨링엄에게 깔끔한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그리고 크로스는 의심할 여지 없이 레알의 플레이메이커이다. 추아메니는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하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크로스가 더 넓은 패스를 할 수 있도록 전진 공격에 주력한다. 벨링엄을 향한 패스가 좋은 예시다. 벨링엄이 패스를 가리키며 달려가지만 마티아스 데 리흐트는 벨링엄이 돌파하는 모습을 잘 포착하고 인터센트에 성공한다.


c1.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c2.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c3.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레알의 최전방 3톱은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 플레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듯 경기장 왼쪽으로 더 많이 모였다. 그곳에서 좋은 전진 패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d1.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후반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으로 넓게 드리블하며 조슈아 키미히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등 벨링엄이 중앙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쳤다.


크로스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관계는 전반전 김민재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이중 동작과 크로스의 현란한 스루패스가 어우러져 선제골을 가져온 장면에서 더욱 분명해졌다.


g1.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g2.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이날 크로스의 경기력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바로 침투 패스였다. 하지만 크로스의 트레이드마크인 볼을 받을 때 의도적으로 헤비 터치를 하며 상대 선수와 공간을 벌리는 장면이 있었다.


이 장면은 전형적인 크로스의 모습이다. 이 패스를 받기 전에 그는 고개를 들어 벨링엄의 위치를 확인하며 그가 어디에서 볼을 가지고 플레이할지 파악했다.


f1.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크로스를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콘라드 라이머가 앞으로 튀어나와 크로스를 향해 직접 달려들었다.


f2.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크로스는 언제나처럼 자신이 선호하는 오른발 바깥쪽으로 볼을 제어하지 않고 몸 방향을 바꾸면서 왼쪽으로 볼을 보냈다. 이는 라이머가 크로스가 왼쪽으로 드리블할 것을 예상하고 달리는 방향을 약간 바꿨다는 뜻이다. 하지만 크로스는 실제로 왼발을 활용해 볼을 안쪽으로 치면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었고 라이머는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가게 되었다.


f3.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이 간단한 움직임으로 라인 사이로 벨링엄에게 쉬운 패스를 내주었다.


f4.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라이머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벨링엄을 묶어주었고, 호드리구는 프리킥 상황에서 멋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이 모든 것은 크로스가 좋아하는 볼 컨트롤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f5.pn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크로스의 영향력은 후반전 막판에 조금 약해졌다. 케인은 그를 주시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이 분명했고, 34살의 크로스는 90분을 소화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었다. 오랫동안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루카 모드리치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적으로 안첼로티는 크로스의 출전 시간을 잘 관리하고 있다. 부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왔고, 2월 헤타페와의 짧은 원정 경기에서 3일 후 레알과 ATM과의 더비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완전히 휴식을 취한 것은 2워에 불과했으나, 그 경기에서 크로스는 최고의 선수였다. 또한 지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중요한 엘 클라시코 경기를 위해 마요르카전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사실 이번 시즌 크로스는 ATM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3-1로 패한 것이 그의 이번 시즌 첫 패배였으며, 그마저도 박스 밖에서 멋진 낮게 깔려 들어가는 득점을 기록했다. 레알에서 10년 동안의 선수 생활에 가까워지는 동안 크로스는 한 시즌에 42경기 미만으로 출전한 경우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제 크로스는 1960년대 레알의 전설적인 레프트 윙어였던 파코 겐토와 함께 6번의 유러피안 컵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기회를 얻었더, 그의 팀 동료인 다니 카르바할, 나초, 루카 모드리치도 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이들의 6번의 우승은 모두 레알에서 이루어졌지만 크로스는 바이에른에서 우승한 2013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포함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결승전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크로스가 실제로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경기장은 웸블리 스타디움이었고 상대는 도르트문트였다.


10년이 지난 지금, 크로스는 같은 장소와 같은 상대를 만났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다.


Screenshot_20240509_111255_YouTube.jpg [디 애슬래틱 :: 마이클 콕스] : 커리어 막판이지만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93,872건 1537 페이지
커뮤니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9443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73 20:11
67726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53 20:10
68027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58 20:10
87626 연예인
쿠로
77 19:59
40189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62 19:58
29477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65 19:57
33709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54 19:56
25265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65 19:55
94725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34 19:54
35250 연예인
쿠로
59 19:52
52743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59 19:51
60503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64 19:49
48858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64 19:47
39899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66 19:47
15693 연예인
쿠로
65 19:45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