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사이버펑크 2077 개발자가 집주인에게 한소리 들은 썰[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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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2,635,590회 작성일 24-05-18 00:31본문
사펑 발매 직후에 어땠냐는 글이 올라왔길래 생각나서.
2020년 초에 CD 프로젝트 레드에 합류했고, 디렉터로서 사이버펑크 2077의 확장팩 팬텀 리버티와 2.0 패치 개발을 주도한 게이브 아마탄젤로(Gabe Amatangelo)가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모이는 컨퍼런스인 D.I.C.E. Summit 2024에서 풀어놓은 이야깁니다.
사펑 2077 개발을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에 거주했던 아마탄젤로는 어느날 샤워기 헤드가 고장난걸 발견하고 고쳐달라고 집주인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주 동안 수리도 안해주는데다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고 하네요.
참다참다 결국 집주인에게 직접 가서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물었는데...
아니 왜 샤워기 안 고쳐줘요?
아...... 어, 그런데 님 CDPR에서 일하는거 맞지?
네. 거기서 일합니다. 근데요?
나 최근에 나온 사이버펑크 2077 사서 하고 있거든.
PS4로.
아...
(PS4판은 출시 직후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소니(SIE)가 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전면 환불까지 해줬을 정도)
그래서 게임 꼬라지 언제 괜찮아짐?
아.. 그... 이런 방법과 저런 방법을 시도하고 있고...
(장황하게 기술적인 말을 늘어놓은 후)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샤워기는요?
응, 나도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사펑은 2.0 + 팬텀 리버티를 통해 확실히 나아졌지만, 그래서 샤워기를 고쳐줬는지는 말을 안해서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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