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역사 임용고시가 ㅈ같은 이유.jpg[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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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5-28 06:17본문
1. 출제진 마음대로인 문제출제
- 역사 임용고시는 중국사 2명, 서양사 2명, 한국사 2명, 역사교육론 n명이 출제에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는데,
보통 문항의 타당성 등을 위해 출제되는 시대가 편중되지 않도록
서양 고대사, 중세사, 근현대사
동양 고대사, 중세사, 근현대사 등의 분야에 1-2문제씩 분산해서 출제되는게 불문율임
근데 작년(2023년 11월 시행) 하나의 해프닝이 벌어졌으니 ...
이렇게 중국 근현대사 중 청말 해상무역과 관련된 문제만 2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것.
즉 중국근현대사 분야를 출제한 교수가 임용문제 2문제를 출제할때 자신의 연구관심분야에 대한 것만 골라서 출제한 거임
그리고 서양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일컫는 서양 중세사, 그리고 한국사에서는 고려사가 출제되지도 않음.
이렇게 역사 임용고시는 출제진 자신의 전공 관심분야만이 제한적으로 편중되어 출제된다는 첫번째 ㅈ같은 점이 있음.
2. 한문 사료 강독 문제
이번년도 전공 합격선이 50~54 였음을 감안할 때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함.
역사 내용 암기하는 것도 바쁜데 한자 공부까지 따로 해야한다는 점이 2번째 ㅈ같은 점임.
3. 문제에서 묻는 내용의 모호함
서술하는 범위를 제한적으로 뒀기 때문에 오히려 명확한 것 아니냐고도 할 수 있는데,
저 문제들은 시험결과가 발표될때까지 계속해서 답안에 대한 논쟁이 된 문제들이었음.
바로 해당 지문에 답에 걸릴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애매하게 볼 부분도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
아무튼 요새 나오고 있는 이 트렌드가 세번째 ㅈ같은
점임
4. 답안 비공개
- 이건 모든 임용고시 문제에 해당하는 건데,
문제만 공개할 뿐 답안은 공개되지 않음. 그래서 위 사례같은 답안 논쟁이 계속해서 벌어짐 ㅋㅋㅋㅋ
다들 학창시절 서술형 시험보면 “~~~도 답 되는거 아니야?” “~~는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라는 식으로 친구들끼리 답안에 대해 논의해본 적이 있을텐데
이 모습이 임고에서 매년 연출됨ㅋㅋㅋ 차라리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이 답안 설명이라도 해줬지 임고에서는 그런거 없음ㅋㅋㅋㅋ
평가원은 이 시험이 모두 주관식/서술형이기 때문에 인정답안도 너무나 많을뿐더러 그러한 인정답안들에 대한 이의제기 시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방식으로 이야기했음.
무슨 말인진 알겠으나 인정답안 모두 공개하는게 어렵다면 출제진의 ‘모범답안’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냐는게 내 생각임.
1차를 통과하면 응시하는 2차 시험(수업실연+심층면접)은 한술 더떠서,
문제지 자체가 공개되지도 않음. 그래서 2차 시험을 연습하고 스터디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기억에 의존해 복기한 자료를 바탕으로만 연습하게 됨
아무튼 이런 점이 네번째 ㅈ같음임
한문사료 문제는 그렇다 쳐도
출제문제 편향, 답안 비공개와 관련된 건 개선되면 좋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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