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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은 남자를 남자답게 만드는 대표적인 성 호르몬이다.

근성장이나 성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이러한 남성 호르몬에 인종별 차이가 있어 체격적으로 왜소한 동양인은 남성 호르몬이 적다라는 말은 상식 수준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실제 연구들을 보면 여러 결과가 있는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아시아인(주로 동아시아)이 가장 낮다는 연구도 있고, 반대로 가장 높다는 연구도 있다.

종합해서 볼때 한마디로 높다, 낮다 정의하긴 어렵지만 아시아인, 특히 동아시아인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고 보긴 어렵다.

여기서 더 나가면 안드로겐 수용체에 대한 말이 나온다.

신체 곳곳에 위치하면서 테스토스테론, DHT 등 안드로겐과 결합해 그곳에서 일하게 만드는것이 안드로겐 수용체의 역할이다.

또한 안드로겐 수용체는 많다, 적다의 개념이 아닌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인 반응성의 개념이다.

즉, 관련된 내용에 따르면 타 인종이 안드로겐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테스토스테론과 DHT의 수용체 역할을 하는게 안드로겐이라는데, 테스토스테론/DHT 등 남성호르몬의 통칭이 안드로겐이다.

The trinucleotide (CAG)n repeat polymorphism in exon 1 of the AR gene is thought to regulate AR activity, with longer alleles conferring reduced receptor activity.

안드로겐 수용체 유전자의 CAG 염기서열 반복에 의해 반응성이 달라지는데 짧을수록 민감하게 반응하며 활성도가 높다.

The mean CAG repeat lengths were Afro-Caribbean 19.6 ± 3.2, Caucasian 21.9 ± 2.9, Hispanic 22.6 ± 3.1, and Thai 23.1 ± 3.3.

평균 CAG 반복 길이는 아프로-캐리비안 19.6, 코카시안 21.9, 히스패닉 22.6, 태국 23.1.

with a median of 1920 in African American, 2122 in White Caucasian, 2223 in Asian and 23 in Hispanic populations.

아프리카계 19-20, 코카시안 21-22, 아시안 22-23, 히스패닉 23.

관련 연구의 메타분석에 따른 아시안의 분류에는 일본, 중국, 싱가폴, 대만, 인도, 이란이 있다.

- 그럼 결국 동양인이 CAG 반복이 기니까 안드로겐 수용체 활성도가 떨어지고 실질적으로 적은거 맞잖아?

한국인의 경우

The mean number of CAG repeats in the AR gene was 23 +/- 3 (range, 15-29) in hypogonadal Korean men.

성선기능저하 남성 평균 23

정상 남성 20.95

Men with MS showed significantly longer AR CAG repeat lengths compared with men without MS (26.2 vs. 21.4, p<0.001).

정상 남성 21.4

Men with LOH showed significantly longer AR CAG repeat lengths than men without LOH (26.1 vs 21.6, P < .001).

정상 남성 21.6

실질적으로 한국인의 안드로겐 수용체 유전자 CAG반복 길이는 유럽계 사람들보다 짧다.

중, 일 인구의 CAG반복 길이 또한 22 수준으로 유럽계 인구와 거의 같다.

따라서 동양인의 안드로겐 수용체 반응성은 떨어지지 않는다. 즉 안드로겐 수용체가 적다라는 말은 맞지 않다.

- 그래봤자 중요한건 더 세고 2차 성징에 중요한 DHT임. 동양인은 DHT가 적음.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은 일부 조직들에서 5알파 환원효소(5α-reductase)에 의해 테스토스테론으로부터 변환되어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보다 몇 배는 강한 효과를 낸다.

the levels of total and bioavailable testosterone were highest in Asian-Americans, intermediate in African-Americans, and lowest in whites.

전체 및 사용가능한 테스토스테론은 아시아계(중, 일) 미국인이 가장 많다.

the DHT:testosterone ratio was highest in African-Americans, intermediate in whites, and lowest in Asian-Americans.

DHT/테스토스테론 비율은 아프리카계에서 가장 높았고 아시아계에서 가장 낮았다.

Asian men in Hong Kong and Japan, but not in the United States, had levels of total testosterone approximately 20% higher than in other groups.

아시아 남성(홍콩, 일본)은 다른 그룹보다 총 테스토스테론이 약 20% 많다.

the ratios of these compounds to their precursors [DHT and androsterone (ADT)] were lower in Asian men.

아시아 남성들은 DHT 비율이 낮다.

동양인에게 있어 DHT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로 생성된다.

그러나 큰 차이가 아닐뿐더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교적 높아 DHT의 절대적인 수치 또한 높은 수준이다.

주변에서 보거나 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동양인은 남성호르몬이 적다라는 말이 많지만, 사실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