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유비 입장에선 아쉬웠던 인물들[48]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5-03 16:38

본문

1.jpg 유비 입장에선 아쉬웠던 인물들

1. 전예


유비가 공손찬에게 의탁하였을 때 아이돌 조운과 함께 유비 휘하로 자원하여 온 특이한(?) 케이스


조조의 서주 대효도로 도겸이 헬프요청을 하여 서주로 내려가게 된 유비였지만


고향에 남겨진 노모를 모시기 위해 따라가지 못하고 눈물의 작별.....실제로 유비가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고 함


공손찬은 전예의 능력을 인정했으나 소인배답게 잘난 부하를 경계하며 중용하지 않았고


손찬이형이 죽자 선우보 휘하로 들어가 조조에게 항복할 것을 권유함


이후 조조가 중용하여 입사동기 조운처럼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 북방에서 이민족들을 완벽하게 통제


검소하고 청렴했으며 태중태부 벼슬까지 오르며 82세까지 천수를 누림


한가지 다행인 점은 대부분 북방에서 종군하여 옛 주군인 유비와 적으로 만나지 않음



2.jpg 유비 입장에선 아쉬웠던 인물들

2. 진군


유비에게 괜히 서주로 가서 원술과 여포에게 양각 잡히지 말라고 간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여포가 공격하여 서주를 빼앗기자 유비는 진군의 말을 듣지 않은걸 후회했다고 함


아버지를 모시고 피난생활을 하다가 조조에게 등용되어 조비, 조예대까지 중용된 중신


그 유명한 구품관인법을 제안하여 실시한 인물로도 매우 유명한데


현대에는 구품관인법의 단점들을 지적하지만 구품관인법 전의 인사제도는 지인찬스였음..


어떤 뛰어난 제도라도 시간이 갈수록 악용하고 변질되는건 피할 수 없음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지도층을 탓해야 하는 문제


게다가 촉한 건국 전까지 행정가라곤 간손미밖에 없었던 유비 입장에선 더더욱 아쉬웠던 인물 + 아들 진태까지



1808f4b1526130b36.png 유비 입장에선 아쉬웠던 인물들

3. 진규, 진등 부자


도겸 후임의 새로운 서주 주인으로 유비를 공융과 함께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서주 호족


여포가 유비 통수를 치며 서주를 점거하자 어쩔 수 없이 여포 휘하로 들어갔으나


통수에는 통수로 갚아준다며 조조를 끌어들여 여포를 패퇴시킴


이후 서주를 맡아 백성들을 인자하게 보살피며 사대부들 사이에서도 존경을 받는 호걸로 평가받음


의외로 패배를 모르던 손책에게 패배라는 단어를 알려준 인물이기도 함


유비 역시 유표에게 진등을 가리켜 문무와 담력과 포부를 모두 갖춘 자라며 치켜세웠고


진규도 유비가 패왕의 그릇을 가졌다고 할 정도로 둘의 상성 역시 좋았음


하지만 최후가 무척이나 허무한데 진등은 평소 민물고기 회를 좋아해 자주 먹었는데


이때문에 간흡충 감염으로 담도암에 걸려 38세의 나이에 요절



maxresdefault.jpg 유비 입장에선 아쉬웠던 인물들
4. 서서, 석도


사마휘 문하에서 제갈량, 방통, 맹건, 최주평과 동문수학한 인물들로 유비가 신야에 주둔중일때 등용되었는데


연의와 달리 이때 이미 서서는 유비에게 제갈량을 천거하였고


유비는 서서의 말한마디에 누군지도 모르는 유생 한명에게 세번이나 자기를 굽히고 찾아갈 정도로 서서를 신뢰함


이후 장판파에서 유비를 수행하다가 서서의 어머니가 조조군에게 붙잡히자 조조군에 투항


석도의 경우 유비에게 등용되었다는 기록은 없지만 이때 서서와 같이 투항한 기록은 있음


나중에라도 모친을 모시고 유비에게 돌아올 법도 한데 그냥 대기업 조조에게 남는걸 선택


훗날 제갈량이 서서와 석도가 저정도밖에 못올라갔냐며 탄식하여 출세를 못한것 같지만


서서는 삼공 바로 아래인 어사중승, 석도는 태수직에 전농교위를 역임할 정도로 절대 낮은 지위는 아니었음



555.jpg 유비 입장에선 아쉬웠던 인물들
번외. 태사자(?)


황건적에게 포위된 북해의 공융을 구원하기 위해 그 유명한 만천과해를 선보이며 포위망을 돌파


평원의 유비에게 원군을 요청해 황건적을 물리치는데


사람 보는 안목만큼은 예언서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유비가 태사자의 가치를 몰라봤을리가 없을터


높은 확률로 태사자에게 스카웃 제의가 들어갔을거라 예상하지만


행적상 이미 자신만의 세력이 구축된 하나의 군벌 세력으로 보이며


유비, 공융보다는 좀 더 이름값있는 군벌과 협업을 하고 싶었던 포부와 야망이 보인 인물


그래서 결국 찾아간게 유요....





시작부터 끝까지 인재난에 허덕이던 유비에게 저들이 이탈하지 않았다면 꽤 숨통이 트였을텐데 말이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90,312건 1534 페이지
커뮤니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7611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229 01:40
36004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55 01:27
60300 연예인
쿠로
156 01:23
19697 연예인
쿠로
180 01:22
69507 연예인
쿠로
175 01:22
69044 연예인
쿠로
223 01:21
33112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156 01:19
64973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165 01:10
60878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90 01:06
97212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59 01:05
65229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51 01:04
24895 연예인
쿠로
195 01:02
75308 연예인
쿠로
137 01:01
65390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172 01:01
98913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130 00:48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