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압도적인 군대앞에 항복을 권유받은 군인들의 대답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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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4-05-03 14:42본문
"와서 가져가라! (μολν λαβ)"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라는 페르시아 군의 권유에 대한 스파르타군의 대답.
영화 300의 모티브로도 유명한 테르모필레 전투. 이 전투에서 수십만의 페르시아군을 상대로 300명의 스파르타군은 마지막까지 항전하다 전멸한다.
"이 도시를 넘겨주는 일은 짐 뿐만 아니라 이 도시에 살고 있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의사에 따라 죽기로 결정했고, 목숨을 아끼지 않을 것이오"
(Τ δ τν πλιν σο δοναι οτ' μν στν οτ' λλου τν κατοικοντων ν τατ κοιν γρ γνμ πντε ατοπροαιρτω ποθανομεν κα ο φεισμεθα τ ζω μν)
콘스탄티노플 함락 전, 오스만군의 마지막 항복권유를 듣고 동로마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의 대답.
이후 그는 마지막까지 항전하다 성벽이 뚫리자 오스만군을 향해 돌격했고, 그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다.
"싸워서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戰死易 假道難)
동래성에서 3천의 병사만으로 수만의 왜군을 상대하게 된 동래부사 송상헌의 대답.
그는 마지막까지 항전하다 적이 성벽을 넘자,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 절을 올리고는 적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후 전사
"근위대는 죽어도 항복하지 않는다"(La garde meurt et ne se rend pas)
워털루 전투에서 이미 승패가 갈리고, 포위된 프랑스 제국 근위대 병사들에게 항복을 권유했을때 받은 대답.
이들은 앞뒤로 포위되었음에도 마지막까지 항전하다 괴멸된다. 위의 대답말고도 다른 설로는 좆까(merde)라고 답했다는 설도 있다.
"보내줄 수 없다!"(No Pasaran!)
스페인 내전중 마드리드를 포위한 프랑코의 국민파 군대 앞에서 공화파 국제여단이 저항하며 내뱉은 구호.
이 구호의 시작은 1차대전기 프랑스였지만, 스페인 내전에서 유명해지며 반파시스트 운동의 상징적 구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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