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15000포 받고 쓰는 오늘 복싱 헤비급 5:5 경기 소개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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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6-02 02:49본문
사실 이번 경기는 리뷰 쓸 생각이 없었는데
요청이 들어와서 써보려고 함.
근데 경기 소개를 쓰려면 경기 전이 나을 듯한데 리뷰를 쓰려면 경기를 다 봐야 해서
그냥 간단한 예측 정도만 쓰고, 경기를 소개하는 식으로 글을 풀어나가려 함.
"님 근데 경기 바로 몇 시간 뒤 시작인데 너무 늦게 쓰는 거 아니에요?"
"미안하다 머리론 아는데 바로 쓰기가 귀찮았다.."
https://x.com/i/status/1779940061267538187
프로모션 영상
프로모션.
그것은 복싱 선수들을 홍보하며 관리하는 매니저 단체이자 계약을 관리해주고 사업을 도 맡는 대가로
수수료를 떼먹는 이들을 뜻한다.
복서를 아이돌로 비유한다면 오늘날의 대표적 프로모션 단체는 뉴진스 등등을 소유한 하이브 따위가 있을 것이다.
그럼 프로모터는 무엇인가.
그것은 특정 프로모션에 소속됐거나 자신의 프로모션을 설립하고 활동하는 이들을 말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예전 미국의 프로모터 돈 킹이 있을 것이다.
그는 마이크 타이슨을 비롯한 자신의 캐시카우를 위해 뭐든 했으며 수 많은 뒷공작을 치뤘고
썩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성공한 프로모터중 하나이자 가장 유명한 프로모터로 뽑힌다.
선수들은 링 위에서 싸우지만 프로모터는 링 밖에서 싸운다.
프로모터들은 서로 경쟁 관계이며 이들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출혈 경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영국은 현대 복싱의 아버지로써
최초로 현대 복싱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퀸즈베리 복싱 룰을 만들었고
일개 맨주먹 쌈박질에서 현재의 스포츠 이미지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
때문에 영국에는 오늘 날에도 복싱 데이(boxing day)가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이에 대한 자부심이 각별한데
그런 영국을 대표하는 프로모션은 오늘 날에 있어 두 회사가 존재 한다.
첫 번째는 프랭크 워렌의 '퀸즈 베리.'
현대 복싱의 시발점이 된 퀸즈 베리 룰에서 이름을 따온 단체이며 1980년 첫 라이센스 복싱 경기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오랜 영국의 전통적인 프로모션으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 선수진은 '장지레이, 조조이스, 다니엘 뒤부아, 자론 에니스, 데릭 치소라, 닉 볼' 등등이 있고
간판 스타로는 '타이슨 퓨리'를 소유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밖에도 예전엔 '나심 하메드, 리키 헤튼, 나이젤 밴, 아미르 칸, 조 칼자게' 등등 아직도 가끔 거론되는 스타 선수들을 소유했기도 했는데
이들은 영국에서 제일 잘 나가던 스타들로 퀸즈 베리가 가진 입지를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다.
원래 퀸즈베리는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라는 영국 중계 채널과 독점 관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몇 년 전 독자적인 중계를 성공하며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에디헌의 '매치룸 스포츠.'
사실 이들은 본래 복싱만 서비스 하는 프로모션 단체는 아니었다.
그러나 새로 회사를 물려 받은 젊은 프로모터인 에디헌을 필두로 복싱에 손을 대게 되어
1987년 처음으로 복싱 경기를 열게 됐으며
현재로써는 퀸즈 베리와 더불어 복싱계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덕분에 발도 넓은 모양. 이들과 계약한 중계 채널은 DAZN, Sky sports, ITV, BBC가 있다.
대표적 선수진은 '드미트리 비볼, 디온테이 와일더, 필립 흐르고비치, 칼럼 스미스'등이 있으며
대표적 간판 스타로는 '앤서니 조슈아'를 소유하고 있는 단체이다.
"음..."
"뭐지 님은 누구세요?"
"나? 나는 사우디의 스포츠 장관이자
오일 머니로 헤비급 복싱 통합전인 퓨리 vs 우식,
그리고 은가누 vs 조슈아 경기를 주최한 측이자
매치룸, 퀸즈베리의 동시 후원자이기도 하지."
"그런데 내가 최근에 궁금한 게 생겼단 말야?
퀸즈 베리랑 매치룸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그걸 말이라고 ㅋㅋ
우리쪽에 퓨리 있는데?"
"엥, 퓨리? 은가누한테 다운 당하고 우식한테 코 뼈 부러진 그 퇴물년 말이야?
우리 조슈아가 이길걸? 스파링에서도 이미 조슈아가 쳐발랐잖아."
"우식한텐 너네도 졌잖아 시발
우린 박빙이었다고?"
"근데 은가누한테 누웠잖아 틀딱새꺄 ㅋㅋ
우리 슈아는 2라운드 만에 은가누 눈깔 뒤집히게 만듬."
"아니 뭐, 일단은 그 둘은 어차피 스케줄 문제도 있으니까 걍 내년에 붙이기로 하고. 그냥 당장 가능한 매치만 보자.
너네 두 명 중 간판 스타 빼면 누구 선수 층이 더 두터운데?
너네가 하는 일은 복싱 인재를 알아보고 영입하는 일이니까, 더 강한 선수를 더 많이 소유한 프로모션 단체가
더 유능한 단체인 거 아니냐?"
그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프로모션은 결국 선수를 빛내고 수수료를 받아 먹는 단체.
강한 스타 선수가 없다면, 그 프로모션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차라리 너네끼리 한번 쪼게 보는 게 어때.
마침 너네 끼리 영국 내 양대산맥이잖아? 이기는 쪽이 영국을 대표하는 프로모션 단체인 거임.
어차피 돈은 땅에서 솟아나니까 (석유) 걱정 말고."
"아, 근데 정작 간판 스타인 퓨리랑 조슈아가 빠져 버리면 맥 빠지는 경기지 싶은데..
그리고 프로모션 어쩌구 해봤자 진성 복싱 팬이나 알아 듣지 일반인들은 모를 듯? 이렇게 홍보하면 누가 봄."
"어이구 그러셨어요? 그런데 나이 드니까 청각이 안 좋아지셨나.
방금 전 하는 말 못 들었음? 어차피 오일 머니 쳐 바를 거라는데 흥행이 무슨 상관임? 그냥 질 거 같으면 그냥 솔직하게 무섭다고 하지...
나이 들어서 영업 능력도 딸리시는 거 같은데, 이제 좀 쉬시죠.
요새 몸 곳곳이 다 쑤시실텐데 제가 안마 의자나 집에 하나 놔드릴까요?"
"?ㅋㅋㅋㅋ
ㅇㅋ 한번 해보자."
그렇게 열리게 된 경기.
('퀸즈 베리' 프렝크 워렌 입장.)
그럼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경기는 무엇인가?
사실 타이틀전이라 팬이면 다 주목할만하긴 한데, 아무래도 헤비급의 경기가 앞으로의 헤비급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카드들이라
주요 경기는 헤비급이 될 것 같다.
그럼 이제 그 경기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헤비급 임시 타이틀(IBF)가 걸린 헤비급 매치.
다니엘 뒤부아 vs 필립 흐르고비치.
승자는 다음 타이틀 전선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되며, 에디헌은 현재 이 둘 중 승자를 앤서니 조슈아와 붙임으로써
간판 스타인 조슈아에게 다시금 벨트를 둘러 줄 계획을 꾸미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경기는 향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하나
요청 받은 경기는 아니기에 간략한 소개를 끝으로 생략하겠다.
그리고 대망의 메인 경기.
장지레이 vs 디온테이 와일더.
떠오르는 아시아의 늙은 신성이자 마지막 아시아의 헤비급 희망 장지레이와
헤비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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