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애기둘 유뷰남의 일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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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5-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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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나의 일상


평일 06시 옆에서 잘자는 딸래미 깨지 않게 살금살금 걸어나옴 (가끔 깨서 뒤에서 "아빠?" 부르면 그날 지각)


옆방에서 자는 둘째와 와이프를 슬쩍 한번 보고 와이프의 눈인사 찡긋을 받고 편도 45km 거리에 회사로 출근


회사와서 아침운동 간단히 하고 샤워 후 17시 퇴근 후에 30분 운동하고 다시 집으로 고고싱


18시 30분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에 타다닥 소리가 들림


첫째는 달려오고 질세라 열심히 기어오는 둘째 (아랫집 죄송합니다 ㅠ) 중문을 열면 딸은 안기고


둘째는 내 바짓가랑이를 잡고 일어나서 히죽거리며 웃음 (이때가 엄청 행복 ㅋ)


곤죽이 되어버린 와이프를 고생했다 궁디팡팡 한번 해주고 차려진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하루 있었던 일을 얘기함


요새 첫째는 음식에 권태기가 왔는지 밥을 잘 안먹음.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오직 젤리와 까까


저녁마다 우리부부는 첫째 한입이라도 더 먹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맘처럼 쉽지 않음


와이프 옆에서 분유먹는 둘째 머리를 몇번 쓰다듬어주면 첫째도 나도 쓰담쓰담 해달라고 질투함


그렇게 전투같은 식사를 마치고 그릇정리를 한 뒤에 첫째와 나는 분리수거를 하러 나감


매일 아침 등원하면서 와이프가 분리수거를 하지만 집에 오면 쓰레기가 또 생겨있기에 그걸 버리러 나감


분리수거를 하고 첫째랑 손잡고 단지 한바퀴 스윽 걷고 대화도 하고 집에 들어가면 항상 와이프가 라떼를 한잔 타줌


나는 커피를 마시고 와이프는 사과식초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눔


첫째 둘째는 장난감 상자 앞에 같이 앉아서 사이좋지 않게 놀다 둘중 한명은 대성통곡


사태해결하고 대충 시계를 보면 20시 근접이기에 애들 후다닥 양치 시키고 취침준비를 시작함


부부 한명씩 애들 맡아서 기저귀 갈고 손발톱 한번씩 슥 본 다음에 추피 동화책 5권을 들고 침대로 감


매일밤 열심히 책을 읽는 나와 열심히 들어주면서 리액션 해주는 첫와 아직은 관심없는 둘째


책을 읽어주는 사이에 와이프는 행주를 빨고 애들 등원준비를 함


와이프의 오늘 일 마감! 소리가 들리면 취침소등 시작!


나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21시쯤 잠들고 나는 조용히 거실로 나와서 한화 경기를 보다가 화난상태로 티비를 끔


잠들기 전 더이상 멍청해지면 안될 거 같아 시작한 독서를 30분쯤 하고


다음날 출근준비 및 유튜브 펨코 끄적이다가 조용히 딸 옆에가서 잠


챗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고 나가서 술도 한잔씩 하고싶지만


그래도 애들 잘 커가는 모습보면 잘살고 있구나 싶어요 ㅋ


어여커서 애들 데리고 고깃집 가서 와이프랑 소맥 한잔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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