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결혼 지참금 더 내놔"…계속되는 중국 '차이리' 논란[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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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05-09 18:22본문
차이리
간단히 말하자면 신부값
결혼시에 신랑이 신부(및 신부의 부모)에게 주는 돈인데
그냥 부르는 게 값이라서
중국내에서도 말이 많음
그래서 결혼식 당일에 그냥 대놓고 싸우고
파혼나는 경우도 많음
ㅊㅊ 루리웹
차이리는 결혼을 앞두고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보내는 재물, 주로 돈을 말한다. ‘21세기판 중국 신부의 몸값’인 셈이다. 얼마나 되길래 문제일까. 연초 장시(江西)성에서 ‘1888만 위안(약 35억6340만원)’의 현금을 차이리로 요구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중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사회적으로 권장되는 3만 위안과는 천양지차다. 조사에 나선 당국이 해당 글은 날조라고 밝혔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는다. 왜? 차이리가 중국 사회의 고질병이 됐기 때문이다. 이태 전 장시성의 한 약혼식에선 차이리로 26만 위안의 현금다발을 식탁 위에 올려놓은 영상이 돌아 화제가 됐다. 2019년엔 빚을 내 얻은 40만 위안을 차이리로 쓰고도 결혼이 성사되지 않자 화가 난 남성이 예비 신부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두 번째는 체면이다. 다른 집 딸은 얼마 받았는데 하며 비교를 하다 보니 차이리는 계속 오른다. 처음엔 혼수 장만용으로 3만~5만 위안 하던 게 이젠 20만~30만 위안은 보통이고 많게는 60만~80만 위안으로 껑충 뛰었다.
세 번째는 신부 측에서 혼인을 계기로 한몫 챙기려 하기 때문이다. 신부 부모가 돈 욕심을 내는 경우도 있고, 신부는 훗날 결혼이 파경을 맞았을 때를 대비해 ‘보험금’ 성격으로 어느 정도 돈을 챙겨 놓아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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