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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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5-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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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오프닝 BGM입니다




장소:(런던 소재의 부대찌개 맛집)Hamm

시간: 24년 6월 13일 20시 경




레비: "사장님! 여기 햄 사리 2인분만 더 추가하겠습니다."






포스텍 :

"(참이슬 red 1병을 500ml 글래스로 원샷한 뒤)

회장님..

음식 그만 드시고 이제 토튼햄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야기해봅시다.

저는 지난 시즌 37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경기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팬들이

아스날의 리그 우승을 막았다는 사실에

오히려 기뻐하더군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지금껏 토튼햄에게 우승이란

그저 꿈에 불과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 팀을 우승시키기 위해 부임한

감독이며 제 사전에

현실에 대한 안주와 타협은 없습니다.




혹시..제가 맡았던 이전 클럽이 셀틱이라서

저의 야망과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계십니까?"





포스텍은 다비도프를 1대 꺼내어 입에 문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그리고 소지하고 있던 1파운드 지폐에 불 붙은 담배를

갖다대며 돈을 태우기 시작했다.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레비: "????..."







포스텍: "회장님..

올해 영업이익을 $161M 벌어들이셨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전 세계 구단 중 2위 아닙니까?


이제 시원하게 한 번 쓰실 때가 되신 것 같습니다.


만약 저에게

150M파운드(약 2564억원)를 지원해주신다면

Spursy라는 단어의 뜻을

'리그 우승 경쟁력을 갖추다'

완전히 바꿔놓고야 말겠습니다."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그렇게

토튼햄의 고요한 반란이 시작되었다.





















24년 여름)







지원 자금:150M파운드(약 2564억원)

(23년 여름 헤리 케인 판매 금액 약 81M파운드 포함)








0. 탕강가 (TO 밀월) 5M파운드약 86억원) 완전 이적

조 로든(TO 리즈) 8M파운드(약 138억원) 완전 이적

레길론(TO 브렌트포드) 7M파운드(약 120억원)완전 이적

제드 스펜스(TO 제노아) 6M파운드(약 104억원)완전 이적

티모 베르너(FROM 라이프치히) 완전 영입 결정 X
(이유:주급 협상 실패)

은돔벨레(to 코모) 5m파운드(약 87억원) 완전 이적



남은 자금:3099억원






위기의 순간1)


포스텍은 지난 시즌부터

간절히 원했던 코너 갤러거의 영입을

다시 한 번 추진하였으나, 그는 '첼시에서 나를 버리지 않는 이상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갤러거는

런던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보다

AV행을 더 선호했기에 자신의 충성심 이미지를

이용하여 완곡한 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1.히샬리송(to 알 카디시야)

60M파운드(약 1033억원)에 판매 성공





이 거래가 가능했던 이유는 2가지이다


1)지난 시즌 사우디 2부리그에서 우승하여

승격에 성공한 알 카디시야

히샬리송을 영입하겠다는 공식 제안을

토튼햄 측에 전달했다.

알 카디시야가 제시한 이적료는 무려 60M파운드였으며

레비는 원금 회수가 가능한

이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히샬리송을 원했던 또 다른 사우디 구단인 알 힐랄

알 카디시야의 제시 금액까지 맞춰줄 의향이 없었기에

발빠르게 그의 영입을 포기했다,



<참고>알 카디시야의 구단주 기업은

미국 국적을 제외한 전세계 기업들 중에 시가 총액 1위를 기록한사우디 아람코 기업이다.



2)히샬리송이 알 카디시야 구단으로부터

제시받은 주급은 무려 4억5000만원이었으며,

이 금액은 현재 주급 2억1000만원을 수령하는

히샬리송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한 금액이었다.

히샬리송은브라질 바레토스의 아모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들을 돕는

로베르토 레티에리 신부 연구소

주급의 10%씩을 기부하고 있었으며,

이들에게 더 큰 금액을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97년생인 히샬리송은 이제 자신의 나이가

더 이상 어리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다.





남은 자금:4132억원




위기의 순간2)


유베 구단 측에

호이비에르+20M유로(약 294억원)

<--->마티아스 소울레 스왑딜 을 제시하였으나,

새로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이

'호이비에르는 필요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기에

이 거래는 성사 될 수 없었다.





2.호이비에르(to 볼프스부르크)

15M유로(약 222억원)에 판매 성공


이 거래가 가능했던 이유는 3가지이다


1)유베 이적에 실패한 후 자신의 현실을 직시한

호이비에르는 크게 낙심했다.


그는 같은 덴마크 국적의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에게

'주전으로 뛸 수 있다면 어느 팀이든 상관없으니

자신의 이적을 도와달라'고 간절히 요청하였다.

2)요한 랑게 디렉터는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에 중도 부임한

랄프 하젠휘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호이비에르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어필했으며,

결국 그를 영입하겠다는 동의를 받아내고 말았다.



3)호이비에르는 사햄 시절 자신을

주장으로 임명할 정도로 신뢰해 주었던

옛 스승 하젠휘틀을 위해 충성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덴마크 국대 동료 요아킴 멜레와 요나스 빈의 존재도

그의 이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남은 자금:4354억원




위기의 순간3)


호이비에르를 떠나보내고 포스텍은 사흐타르의

21세 미드필더 헤오르히 스다코프를 영입하길 원했다.

하지만 사흐타르 측에서 '65M유로의 금액이 아니면

스다코프를 절대로 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기에, 이를 과하다고 생각한 레비 회장은 협상을 거부했다.





3.조이 베이르만(FROM PSV)

40M유로(약 589억원)에 영입 성공

(주급 1억 8천 5년 계약)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이 거래가 가능했던 이유는 3가지이다





1)갤러거와 스다코프 영입에 실패한

포스텍의 근심은 깊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수마와 사르 조합으로는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포스텍은 파라티치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기로 결심했다.



파라티치:

"안 그래도 제가 눈여겨 보던 선수가 1명 있습니다.


이 자료를 한 번 보시죠.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이름:조이 베이르만


국적:네덜란드


생년월일:1998년 11월 19일생


소속팀:PSV


피지컬: 185cm 75kg


포지션:CM,CDM


23-24시즌 리그 스탯: 27경기 5골 15도움(도움왕)



조이 베이르만

2023년 한 해동안 유럽 10대리그 기준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 선수입니다.

3선에서 창조적인 패스를 끊임없이 공급해줄 수 있는

선수가 절실한 지금...

이 선수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됩니다."





2)포스텍은 망설이지 않고 베이르만을 영입해줄 것을

구단 측에 공식 요청했다.

뉴캐슬도 이적이 유력한 기마랑이스의 대체자로

베이르만을 노리고 있었기에,

레비 회장은 빠르게 영입 작업에 착수했으며,

PSV 구단 측의 초기 요구 금액인 40M유로를

순순히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3)양 구단간의 합의는 빠르게 끝났지만,

아직 베이르만은 마음을 정하지 못 하고 있었다.

조이는 자신의 친형 헹크 베이르만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그가 임대로 뛰고 있는

ADO 덴하흐 구단을 방문하였다.

구단 내의 흡연장에서 친 형과 담배를 태우며

담소를 나누던 찰나에

ADO 덴 하흐 구단에서 기술 책임자로 일하고 있던

마틴 욜 (전 토트넘 감독)이 흡연장 안으로 들어왔다.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마틴 욜:

"자네가 지난 시즌 PSV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조이 베이르만이구먼

만나서 반갑소.

자네를 보니 내가 토튼햄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

PSV에서 데려왔던 이영표가 문득 떠오르는군

나는 토튼햄 감독으로 있던 시절

베르바토프와 마이클 캐릭을 맨유로 뺏기는

아픈 경험을 했었지..

베르파토프 이 씹새끼는

내가 벤치에서 몸 풀라고 지시했는데

맨유로 안 보내준다고 삐져서

감독의 명령을 대놓고 무시하더군 씨발럼..

그래도 그 때가 내 인생 전성기였는데... 참 그립군..

(주절주절)....."


생전 처음 만난 마틴 욜의 푸념 섞인 과거 무용담을

듣다보니 어느덧 1시간이 흘렀으며,

베이르만은 토튼햄이라는 클럽에

갑작스레 흥미가 생겼다.


그는 뉴캐슬의 주급 2억 제안을 거절하고

결국 토튼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남은 자금:3765억원




4.라이언 세세뇽(to 갈라타사라이)

6m파운드(약 104억원)에 판매 성공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구단 측에서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세세뇽을 데려가겠다는

공식 제안을 보내왔다.

레비 회장은 다빈손 산체스를 영입해주었던

갈라타사라이 구단 측에

평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유리몸 세세뇽을 순순히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남은 자금:3869억원





5.벤 데이비스(to 나폴리)

10m파운드(약 173억원)에 판매 결정.

리즈가 승격에 실패하면서

벤뎁 영입 의사를 철회하였다.


이번에 나폴리에 새로 부임한

콘테 감독이 그에게 손길을 내밀었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벤뎁은 미련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6월 21일 14시 경..

10년간 묵묵히 활약해준 그를 위한

성대한 송별회가 열렸다.


레비는 그의 사진이 담긴 액자와 약 3200만원 상당의

IWC 포르투기저 시계를 선물했으며,

구단 선수들을 비롯하여 많은 임직원들이

아련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2024_05_23_12.20.25.jp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송별회가 끝난 직후 큰 허전함을 느낀 손흥민은

씁쓸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그리고 자신의 관물대 속에서

메모가 적힌 2장의 사진을 발견했다






























2024_05_23_12.24.50.jp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My soulmate of 10 years, heungmin-son...

It may be a heavy burden on your shoulders as captain, but I firmly believe that you will do even better next season..."




2024_05_24_09.31.46 (1).jp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Thank you for being my son's godfather.. Sonny"







남은 자금:4042억원











6.입스위치 타운과

스칼렛+20M파운드(약 347억원)

<--->리프 데이비스 스왑딜 성공

(주급 1억 2천 5년 계약)

(감사의 표시로 애슐리 필립스를 1년 무상 임대)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이 거래가 가능했던 이유는 4가지이다



1)세세뇽과 벤뎁을 떠나보내고

좌풀백 우도지의 백업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해진

포스텍은 코치들과 함께 영입 후보들에 대해

긴급 토론을 나누었다.

약 1시간의 토론 끝에

그가 영입하기로 결정한 선수는

입스위치 타운의

99년생 레프트백 리프 데이비스였으며,

포스텍은 라이언 메이슨에게

협상에 착수할 것을 부탁했다.



<참고 1>리프 데이비스는 23-24시즌 리그에서만

무려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도움왕을 기록했다.


<참고 2> 입스위치 타운의 감독 키어런 맥케나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토튼햄 유스로 뛴 바 있다.






2)포스텍의 부탁을 받은 라이언 메이슨은

키어런 맥케나를 찾아갔다.




메이슨 :

"맥케나 형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제가 임대를 전전하다가

15-16시즌에 드디어 토튼햄에서 1군 경기를

좀 뛰게 되었는데

그 때 형님이 토튼햄 U 18 유스 감독으로 부임해서

FA 유스컵 4강까지 갔었죠 아마?

그 이후로 오늘 처음 만난 거니까 진짜 오랜만이네요.. "






맥케나 :

"나와 토튼햄 유스 시절을 함께 했던

우리 메이슨 ...

형을 잊지 않고 있었구나 짜슥 "




둘은 간만에 추억을 안주 삼아

사케를 쉴 새없이 들이켰다.

약 3시간쯤 흘렀을까...

메이슨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메이슨:


"ㅋㅋ형님

지난 시즌에 스칼렛...

솔직히 형님이 원해서 임대로 데려갔잖아요

근데 왜 잘 안 썼습니까?"


맥케나:


"야 임마 승격이 달린 상황에서

임대 온 유망주를 어떻게 자주 기용할수 있겠냐

빨리 돌려보낸 건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스칼렛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구...

너무 서운해마라"


메이슨:


"형님 그럼..

입스위치 타운 구단 수뇌부한테

스칼렛의 잠재성에 대해 잘 좀 말해주십시오.

저희 구단은...

스칼렛에 20m파운드를 얹어서

리프 데이비스를 데려올 생각입니다.

데이비스는 어차피 지금 계약기간이 1년 남았고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웨스트햄도 그를 노린다고 들었는데

형님 ..

토튼햄 근본 유스 출신으로써

런던 라이벌 해머스보다는

우리 팀이 데이비스를 데려가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맥케나:


"미안하지만, 리프 데이비스는

우리 팀의 기둥과 같은 선수다.

이런 부탁하려고 오늘 나를 찾아왔다면..

큰 실망이다 메이슨..."







메이슨:


"형님..

이번에 맨유행이 아쉽게 불발되셨다지요?


만약 이번 거래가 잘 마무리 된다면...

레비 회장님께 제가 형님을

포스텍 이후의 차기 토튼햄 감독으로

적극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저의 작은 선물입니다."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맥케나:


"허허 ..고 놈 참 의리있게 생네"









3)


3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팀을 2년만에 백투백 승격시킨

맥케나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 수뇌부에게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같은 존재였다.


맥케나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입스위치 타운 수뇌부 측에서 레비 회장에게

거래를 빠르게 마무리 짓자는 정식 공문을 보내왔으며,

레비 회장은 감사의 표시로

애슐리 필립스를 1년 무상임대 해주기로 결정했다.



4) 리프 데이비스는 유럽대항전을 나가는

EPL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었고,

우도지보다 자신이 킥력과 전개력에서만큼은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결국 토튼햄으로 가는 것에 동의하였다.







남은 자금:3695억원

















중후반부 BGM입니다






7.제임스 메디슨(to 아탈란타)

25M(약 435억원)+5M파운드에 판매 성공


<보너스 조항>

메디슨이 리그에서 10-10 이상

기록시 5M 파운드 추가 수령.



이 거래가 가능했던 이유는 4가지이다


1)

시간:6월 25일 22시 경

장소:런던의 한 PRIVATE WINE BAR


메디슨은 간만에

그릴리쉬와 칠웰을 만나서 술을 한 잔 나누었다.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메디슨:


"나도 너희처럼 우승 한번 해보고 싶다.

아니 솔직히 우승은 바라지도 않아

챔스라도 한번 뛰어보고 싶어."



그릴리쉬:


"아... 나 이번에 리그 우승하고

새 5시까지 구단 술파티 했는데

숙취 때문에 뒤질 뻔 했다.

우승이 꼭 그렇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더라..ㅋ"


칠웰:


"SPURSY한 구단에 갔으니

그에 맞게 너의 야망을 좀 줄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 그나저나

20-21 챔스 결승전을 떠올리니

참 .. 숙연해지는구나..ㅋ"



메디슨:


"(와인잔을 바닥에 집어던지며)Fuck Off BASTARDS!!

나 먼저 집에 간다"





2)거나하게 취해 비틀대며 집으로 걸어가던 메디슨에게

1장의 사진을 첨부한

장문의 WHATSAPP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었다.


gettyimages-1237448028-2048x2048.jp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형 ..트위터로 나의 유로파 결승전 해트트릭

칭찬해줘서 고마워..

혹시 이 사진 기억나?

21년 12월 29일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59분에 내가 골을 넣고

형이 나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야.

나는 이 당시에 임대를 전전하며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형이 나에게 정말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던

기억이 난다..

형 본론만 딱 말 할게...

가스페리니 감독님이 형을 영입하고 싶어하셔..

공미 자리에서 주전으로 뛰던 쿠프메이너르스 선수가

몇 일 전에 유베 이적을 선택해서 지금

그 자리를 긴급 수혈해야 하거든..

형 나와 함께 다음 시즌 챔스에서 맛있게 뛰자

우리 팀의 다음 목표는 챔스 우승이야"



3)루크먼의 문자를 본 메디슨은

술이 확 깨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약 2~3일의 깊은 고민 끝에

아탈란타로 이적하기로 결심했으며,

결국 레비 회장을 찾아가서

정식으로 이적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4)지난 시즌 메디슨의 후반기 폼에

큰 실망을 했던 레비 회장은

그의 이적을 승인하였으며, 포스텍 또한

메디슨의 대체자로 점찍어둔 선수가 있었기에

이에 순순히 동의하였다.

메디슨은 자신의 이적을 쉽게 승인하는 구단 측에

은근히 서운함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야망을 이해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그는 팀원들에게 일일이 작별인사 메시지를 보낸 뒤

유유히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남은 자금:4130억원











8.에베리치 에제(FROM 크리스탈 팰리스)

55M(약 958억원)+5M파운드에 영입 성공

(주급 2억 2천 5년 계약)


<보너스 조항>

에제가 리그에서 10-10 스탯을 기록할 시

5M파운드 추가 지급해야 함.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이 거래가 가능했던 이유는 4가지이다



1)포스텍이 메디슨의 대체자로 염두해 두었던 선수는

크팰의 에베리치 에제였다

그는 23-24시즌 리그에서

27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홈그로운도 충족하는 동시에

나이는 메디슨보다 2살 더 어린 선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특히 포스텍이 감명깊게 본 요소는

에제의 후반기 집중력이었다.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참고>에제는 리그 마지막 6경기동안 5골 2어시를 기록했으며 그의 활약에 힘입어 크팰은 6연승을 거두었다.


2)하지만 에제의 계약기간은 3년이 남아있었고,

크팰 측에서는 팀의 주축 선수를 쉽게 내어줄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었다.


거래를 빠르게 마무리짓고 싶었던 포스텍은,

육중한 몸을 이끌고 크팰의 글라스너 감독을 찾아갔다.



포스텍:


"친애하는 글라스너 감독님.. 처음 뵙겠습니다

21-22시즌에 레인저스를 꺾고 유로파 우승을 하셨지요?

만약 그 때 레인저스가 아니라

제가 이끌던 셀틱을 만나셨다면...

(너털웃음을 지으며)

틀림없이 저희 팀이 이겼을 겁니다 ㅎ


아무튼 잡설은 제쳐두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하셨으니,

팀을 당신의 입맛대로

리빌딩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제가 알기로 크팰은 선수 영입에 이적자금을

많이 지원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16-17시즌 27M파운드에 영입한

벤테케가 아직도 클럽 레코드이겠습니까..

맨유행이 유력했던 올리세도 결국 잔류를 선언했으니,

이제 돈 나올 구석은 에제밖에 없지 않나요?

일시불 55M파운드에 에제를 저희팀에 팔아주시고,

훨씬 저렴한 값인 카마다로 대체하십시오.

당신이 프랑크프루트에서 중용하셨던

그 일본 선수 말입니다.

만약 이번 거래가 잘 성사된다면,

당신의 압박 전술에 부합하는

셀틱의 수비형 윙어 마에다 선수

크팰에 올 수 있도록 제가 잘 설득해 보겠습니다"



글라스너 감독은 포스텍의 정성스런 개소리에

은은한 설렘을 느꼈다.


' 내가 맡았던

볼프스부르크프랑크프루트에 비하면

지금 크팰은 재정적으로 얼마나 양반인가?

여기에 에제 판매 금액이 더해진다면...

어쩌면 나는 이번에

이 험난한 epl에서 유로파 순위권에 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



3)글라스너 감독은 크팰 수뇌부에게

에제의 이적을 허용해달라는 뜻을 밝혔으며,

수뇌부 측에서 다행히

토튼햄이 제안한 이적료를 준수하다고 판단했기에,

구단간의 합의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레비 회장은 감사의 표시로

5M의 보너스 조항을 넣을 것을 약속했다.


4)에베리치 에제는 자신이 한 단계 스탭업해야할 시점이 지금이라 판단했으며.

이왕이면 가족들과 현재 거주하는 런던 내의

EPL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에

토튼햄으로 가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남은 자금:3172억원



9.로셀소(TO 레알 베티스)

15M파운드(약 256억원)에 판매 성공


(에베리치 에제의 영입 소식을 들은 로셀소는

미련없이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마침 그의 친정팀인 레알 베티스에서

다시금 그를 데려오길 원했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것을 감안하여 레비는

적당한 가격에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남은 자금:3428억원




위기의 순간4)


레비 회장은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큰 맘 먹고

100M유로의 바이아웃을 지를 것을 승인했다.

이제 개인 합의만 남은 상황에서

스웨덴 국대 동료 베리발클루셉

'IF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 출신끼리 뭉치자'는 뜻을

전달하며 요케레스를 설득해 보려했으나

그의 대답은 아래와 같았다.


요케레스:


"미안하지만 나는 챔스에 나가지 못하는 팀에

가고 싶지 않다.

아스날은 리그 우승을 노리는 epl 최강팀으로

급부상했다.

나는 아스날로 간다.

내가 토튼햄에 가지 않더라도

런던에서 거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0.라이프치히와

비수마+30M유로(약 445억원)

<---->베냐민 세슈코 스왑딜 성공

(주급 1억 8천 5+1년 계약)


image.png 토튼햄의 '영웅본색' 리빌딩 이야기

고기먹는스님
30 11:01 64214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29 11:01 35902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27 11:00 20647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3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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