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우리가 빠져나가려면…" 심판이 '승부 조작' 일삼았다 [박연준의 시선][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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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4-04-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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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심판, 말 그대로 스포츠 경기에서 행위의 규칙 여부를 판정하는 사람을 뜻 한다. 어떤 형식이건 간에 심판이 존재하며 이들은 선수들의 노력이 오가는 그라운드 내에서 보다 공정하게 맞대결이 펼쳐 질 수 있도록 판정을 내린다.

그러나 이 기본적이고 당연한 말을 어긴 이들이 있다. 작당 모의로 심판들이 모여 거짓말을 통해 입을 맞추고 일종의 '승부 조작'을 일삼았다. 특히 KBO리그만이 가지고 있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심판은 시스템 콜을 듣고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한다.)을 두고 결과를 조작하는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에 심판 4심이 모두 모여 의논을 벌인 끝에 NC 측 어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민호 심판 팀장은 곧바로 장내 마이크를 잡고 "음성이 볼로 전달됐는데, ABS 모니터 확인상 스트라이크 확인됐다. NC 측이 이 부분에 대해 어필했으나, 규정상 다음 투구가 이뤄지기 전에 어필을 해야 했다는 점에서 어필 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작동은 인정하지만, 어필 유효시한이 지났기에 판정 번복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심판진 논의 결과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다음 발생했다. 중계 화면에 심판진의 의논 내용 목소리가 담긴 것이었다. 해당 중계 화면에서 심판진이 나눈 내용에 따르면 1루심이었던 이민호 심판이 문승훈 주심에게 "음성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들으세요. 아셨죠. 우리가 빠져나가려면 이거밖에 없는 거예요. 음성은 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승훈 주심도 짤막하게 "응"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결국 심판진들이 자신들의 실수를 덮기 위해 거짓말로 말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ABS 콜 역시 스트라이크였으나, 이를 오작동으로 둔갑하여 승부를 조작한 셈이다.


해당 논란은 향후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금품을 받기 위해 승부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실수를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한 행위, 더 나아가 공정해야 할 판정을 바꾼 행동 역시 명백한 승부조작이다.


한편 같은 날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KBO 역시 해당 논란에 대해 엄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ABS 상황실 근무자는 분명히 스트라이크 음성을 들었다고 보고했다"며 "ABS 모니터에 스트라이크로 찍힌 것이 심판에게 볼이라는 음성으로 나갈 확률은 0%"라고 확언하면서 "경기가 끝나는 대로 경위서를 제출받아 사실 확인할 예정이다. 만에 하나 조작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45&aid=000018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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