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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정신이야 어떻든, 축구만 잘하면 상관 없다."
"맡겨달라구요~"
"흠.. 감독님?"
"왜 그러지?"
"저는 축구를 해본 적이 없는데,잘 가르쳐 주실 거죠?"
".. 무리뉴가 내 팀에 바이러스를 심었군."
"그런 것 같네요.""그런 것 같다."
"펩, 아무리 기억을 잃었다 해도 월드컵 우승 멤버인데,뛰다 보면 자연스레 감각을 되찾지 않겠어?"
"...좋아, 프리시즌 친선경기와 시즌 초반 몇 경기를 통해포그바의 기용 여부를 결정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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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6월 23일-
위르겐 클롭이 파리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PSG 라커룸-
"반갑다! 파리들! 앞으로 너희들을 지휘할 위르겐 클롭이라고 한다!"
"이건 좀 놀라운데."
"저 양반, 메좆두에 대한 기억이 없는건가?"
"이런 이런.. 음란듀오, 내가 그리 좆밥으로 보이나?"
"!! 당신, 기억이 있으면서도 어째서.."
"역시 팀을 내부에서부터 망치려고 왔나?그렇다면 목숨을 걸어야 할거다.."
"하하! 진정해, 난 진심으로 이 팀을 이끌고 싶어서 온 거니까!"
"결국 권력에 눈이 먼 건가?그 빡빡이와 친한 사이인 줄 알았는데, 결국 보여주기용이었나보군?
"못생긴 거북아, 나와 펩의 우정을 멋대로 판단하지 말아주겠어?"
"그럼 이 팀에 도대체 왜 왔냐고!개씨발미친변태새끼야!!!"
"크크크크크ㅋㅋ크ㅋ.."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야.. 재미있으니까..?"
"재밌어!! 정말 재밌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 위험한 인물이 와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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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 러쉬얼:하노버]
"네이마르, 나는 원래 어떤 축구선수였어?"
"드리블 테크닉과 롱패스, 중거리 슛이 강점인중앙 미드필더였지 아마?"
"중앙 미드필더?뭔가 좀 중요한 포지션 같은데.."
"ㅋㅋㅋ 별거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구~대충 중원에서 춤 좀 추다가,
나랑 좆두, 메형한테 공만 주면 되니까."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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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다들 수고했다. 각자 프리시즌 동안 노력한 흔적이 보였어."
"이제 시즌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다.너희들도 소식을 들었겠지만, 클롭이..
파리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음란듀오는 한층 더 강해졌고,이제 그들은 2년 연속 트레블이라는 위업에 도전한다."
"만약 놈들이 그것을 달성한다면.."
"호날두 너와 레오를 포그바처럼 만들거고, 나를 비롯한기억의 소유자들 마저 너희를 잊게 될거야."
"결국 이번 시즌이 마지막 기회라는 건가요?"
"그래 마지막 기회이자, 동시에 최적의 기회이지.다들 이번 시즌 다리 부러질 각오로 뛰도록.
알겠나?"
"예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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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1R 웨스트햄:러쉬얼]
-후반 46분-
[네이마르, 왼쪽 측면에서 공 받습니다!]
[엔드라인에서 크로스!]
[자책골이네요! 네이마르, 러쉬얼에서 첫 득점 생산입니다!]
-후반 65분-
[네이마르가 하프스페이스로 공을 넘깁니다.]
[부디낙카스, 땅볼 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