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수원vs부천] 루페타와 김현 이야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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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0,411,150회 작성일 24-05-21 11:56본문
24년 5월 18일(토) 수원 vs 부천 경기를 보면 드는 의문이 있다.
"루페타 저 ㅄ새끼 오프사이드도 모르는거 아냐?"
루페타가 그저 등신새끼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EPL에서도 쓰이는 전술 중 하나다.
<위 - 울버햄튼 황희찬 선수가 수비수 뒤에 있는 장면>
수비수는 앞에 있는 공과 상대 공격수를 함께 체크해야 하는데
공격수가 뒤에 서 버리면 수비수 입장에서 상당히 짜증난다.
1. 상대 공격수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음
2. 앞에 있는 공을 보면서도 자꾸 신경이 분산될 수 밖에 없음.
<아래 - 루페타의 병신연기 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장면 #1>
59분 44초 : 1초만에 수비수 앞에 서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파괴한다.
<아래 - 루페타의 병신연기 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장면 #2>
74분 16초 : 수비수 뒤에서 패스달라고 손 들었다가
74분 17초 : 1초 만에 수비수 앞에 자리 잡고 있다.
확실히 부천 감독이 주문했다고 느낀게
루페타가 교체되어 나간 뒤
안재준이 루페타 자리에서 똑같이 수비수 뒤에 서 있는걸 볼 수 있다.
(아 이미지 안재준 오타)
주로 부천 수비수 앞에 위치하는걸 볼 수 있다.
물론 수비수 앞에 위치한다고 부족한 전술인 것도 아니고,
수비수 뒤에 위치한다고 뛰어난 전술인 것도 아니다.
(모든 전술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수원의 공격수들 위치보다
크로스 올리는 위치가 더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번외 이야기) 김현 선수에게 놀란 장면
62분 39초 : 부천 수비수와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 김현 선수가 위치하고 있다.
김현 선수와 부천 수비수 사이의 거리는 보라색 선만큼 떨어져 있다.
62분 40.2초 : 옆에 수원 툰가라 선수도 있는데 김현 선수만 반응해서 다리가 벌어졌다.
62분 40.5초 : 부천 수비수들은 아직 반응 못했는데 김현 선수는 뛸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여기서 제일 놀라운 점.
김현 선수는 이미 공의 방향과 공의 회전과 공의 속도로
낙하지점을 파악했다.
62분 40.8초 : 김현 선수는 지금부터 뒤도 안 돌아보고 뛴다.
62분 41초 : 부천의 수비수 2명과 툰가라 선수는 이제 반응했다.
62분 41.5초 : 김현 선수는 여전히 뒤도 안 돌아보고 뛰고 있다. 부천 수비수들은 아직 공의 낙하지점이 파악되지 않는다.
62분 42초 : 김현 선수는 여전히 뒤도 안 돌아보고 뛰고 있다. 부천 수비수들은 아직 공의 낙하지점이 파악되지 않는다.
62분 42.5초 : 김현 선수는 아직 공을 안 보고 처음 생각했던 위치로 뛰고 있고, 부천 수비수는 아직 공의 낙하지점을 파악하고 있다.
62분 43초 : 김현 선수는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나서야 떨어지는 공을 확인한다.
62분 46초 : 그리고 툰가라 선수에게 연결까지 성공
62분 47초 : 김현 선수의 개인 기량만으로 수원의 슈팅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
이래서 염기훈 감독이 "해줘"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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