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천포 받고 쓰는 25년만의 복싱 챔프 통합 매치 퓨리 vs 우식 경기 리뷰[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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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5-19 16:46본문
https://www.fmkorea.com/6692314462
경기 전 예측 글
사실 이번 경기는 리뷰 할 생각이 없었는데, 요청이 들어와서 한번 써보려고 함.
유감스럽게도 저번에 짐작한 예측은 다 틀렸지만 (퓨리 승, 퓨리가 ko될 일 없음, 기타 등등..)
사실 사람이 어떻게 경기 결과를 다 맞추겠는가? 그게 되면 내가 도박사를 했지.
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전혀 신경 안 씀..
아 경기 리뷰전에 앞서 이번 리뷰는 아무래도 움짤을 따게 될 거 같은데
저작권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거 같아 말하자면, 경기 리뷰 목적일 뿐 경기 영상 불법 업로드 목적이 전혀 아니며
그 어떠한 상업적 의도 또한 가지고 있지 않음을 밝혀 둠.
그리고 나는 PPV를 정식으로 구매 해서 경기를 봤고,
그러니 DAZN 관계자가 있다면 움짤을 쓰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바람..
문제시 자삭 될 수 있음.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26년만의 통합 타이틀전
그것은 30년 가량 지속되어 온 거인 복싱 시대의 종말이자, 사상 최초로 크루져(91kg)급 챔피언이
헤비급(무제한)의 무패, 최강 챔피언을 꺽음으로써 종결이 되었다.
이로써 조슈아, 퓨리, 와일더가 유지하던 삼국지 시대는 끝이 나버렸으며
결국은 올렉산드르 대왕의 승으로 복싱 역사는 자리 메김하게 되었다.
그럼 이제부터 경기를 리뷰해보겠다.
경기 중 서로 원했던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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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의 거리는 우식보다 더 길다.
그는 우식보다 18cm 이상 더 긴 리치를 지녔고, 자신만의 거리에서 이기적인 복싱을 행할 수 있다.
그가 원하는 조건은 우식의 잽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혼자 펀치를 던져 대며 데미지를 쌓아 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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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식의 거리는 퓨리보다 짧다.
그는 마이크 타이슨과 같은 복서와 다르게 저돌적인 훅을 던지며 들러 붙는 대신
빠른 풋워크에 기반한 높은 잽을 날려 대는 것을 시작으로 컴비네이션을 박아 넣는 인파이터이다.
따라서 그는 한순간 거리를 좁히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의 컴비네이션을 시작할 수 있는
잽으로 포문을 열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대신 그는 기민한 풋워크, 좋은 무게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며, 기회가 온다면 박아 넣는 훅과 어퍼컷 컴비네이션은
단타에서 끊기는 게 아닌 2합, 3합, 4합까지도 이어지는 끊임 없는 연계로 이어 진다.
두 챔피언은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퓨리는 우식의 거리를 벗어나고 싶어 했고, 우식은 그를 따라 잡고 싶어 했다.
따라서 경기의 양상은 시종일관 우식이 압박 하는 것으로 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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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의 머리 높이는 무척이나 높다. 장신이기 때문에, 단신인 우식이 퓨리의 머리를 노리는 것은 큰 위험이 따른다.
우식은 이에 바디샷 전략을 준비 해왔다.
바디샷은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상대의 호흡을 차단 하는 역할이 있기도 하다.
장기전으로 갈 경우 둘의 싸움에서 체력은 무척 중요한 요소.
이에 우식은 바디샷을 열심히 두들기며 퓨리를 몰아 붙이기 시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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