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가학 행위 당시 직접 나와 지켜봤다는 진술 나와.[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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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5-28 04:02본문
너무 속상해서 잠도 못 자고 있는데, 동아일보 단독 기사 보니까 해당 중대장이 그 훈련(가혹행위) 현장에 직접 와서 지켜봤다는 진술이나 정황 증거가 있나봐. 더 자세한 사실은 수사 결과나 당시 증인들의 증언으로 확인 되겠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한 일 아니야?
기사 내용대로라면,
1. 훈련생들이 떠들었다는 이유로 완전군장 상태에서 보행(걷기)하다 구보하고 뒤이어 팔굽혀펴기를 한 뒤 다시 구보를 시키는 고문 수준의 훈련(가혹행위)을 명령
2. 그 6명의 가혹행위 현장에 그 중대장이 """직접 나와서'''"" 지켜봄.
나는 아무리 애들이 경황이 없어도 그 상황에 훈련을 못 멈췄나 싶었는데, 가혹행위를 시킨 중대장이 직접 나와서 그 상황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니까, 어쩌면 그게 위계에 의한 압력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 싶다.
말그대로 "내가 지켜보고 있다."
중대장이 시킨걸, 그것도 메뉴얼 상으로 말도 안 되는 가혹행위를, 시킨 중대장이 와서 보고 있다?
오히려 메뉴얼이 있는걸 시켰을 때보다, 밑에 애들은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거지.
진짜 군대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는 군기문란 아님?
더군다나, 되게 상황이 이상한게, 6명의 훈련병을 떠들었다는 이유로 가혹행위를 시키고, 그걸 중대장이 굳이 나와서 지켜보았다?
아무리 사람이 생각이 없고 경험이 없어도, 군 메뉴얼 상에도 훈련에 대한 가이드가 있는데, 그걸 싸그리 무시한 채로 가혹행위를 하고 또 그걸 몰래 시킨게 아니라 중대장이 직접 와서 구경하고 있었다라고?
유희거리임? 자기 권력 과시용임?
심지어 이런 부조리한 훈련이 반복되어왔다는 주장(인터넷발)도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이게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갖춘 군인 아니 사람이라면 벌일 수 있는 일인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중대장 사고 방식이 정말 의심스러움.
왜 빠르게 순직 처리 했는지 알 거 같고, 이 사건 어떻게 종결되나 꼭 지켜본다.
나라 지키느라 수고하는 징병 당한 20대, 열악한 환경에도 애쓰는 군인들 사이에서, 군기를 제대로 문란하게 만든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종결하나 꼭 지켜봐야겠어.
꽃다운 나이에 저문 훈련병의 명복을 빌고, 충격이 클 부모님께서도 위로 많이 받으셨으면 합니다.
함께 가혹행위 당하고 동료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훈련병들의 트라우마도 부디 빨리 지나가길 바랍니다.
어떤 붕이의 말처럼, 분노는 하되, 사망한 훈련병의 명복을 함께 꼭 빌어주자.
정말 너무 안타까운 죽음이다.
- 동아일보 원문: https://naver.me/GbraIpe5
댓글 중에 공감가는 댓글 있어서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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