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횡문근융해증 진짜 더럽게아픔..[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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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5-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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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융해증 진짜 더럽게아픔..

본인같은 경우는

고2때 처음하는 헬스 친구들이랑 하체 하다가
좀 무리했는데(금요일 저녁)

다음날 새벽부터 허벅지가 개아파오는거임

그때는 뭐 운동좀하면 올라오는 근육통인줄알고
내비뒀는데

주말내내 침대에 일자로 다리뻗고 누워있을수밖에없는 고통이 양쪽허벅지에 찾아와서 이게 뭔 고통이지 근육통이 이렇게 쌘거였엇나 생각
하던 찰나 주말이 지나가고 월요일아침 학교를 가야하는 상황이 옴

당연히 고통은 그때까지 지속되었고 결국 아파트 엘베에서 내리자마자 더 이상 못걷겠어서 엄마한테 전화걸어서 병원가자고함

동네병원가서 금요일에 헬스를 좀 빡세게 조고 주말내내 고통이 이랬고 지금 아직도 허벅지가 아프다 하니 의사선생님이 지금 화장실가서 오줌색깔 한번 확인해보라고함


"갑자기 오줌을..?" 라고 생각하며 소변기에 오줌을 보는데

와..무슨 찐한 콜라색 오줌이 주르륵나오는거임

보자마자 식겁해서 다시 진료실로가서

"의사선생님 !!! 오줌이 새꺼먼데요??" 라고 하니

의사선생님 왈

"이거는 죽을수도있는 병이니 상급병원가서 치료받으라" 라고 함

근처에 있는 상급병원가서 진단받고 그때서야

'횡문근 융해증' 이라는 병을 알게됨

근육이 녹고, 심지어 그 근육이 녹은 피가 신장으로 가서 신장을 망가뜨려버리는 병.

오줌이 콜라색이었던건 이미 제기능을 못하는 내 신장이 그대로 피와 오줌을 섞어서 내보내는것이었고

바로 일주일동안 입원당해서 근육이 녹은 피를 중화시키기위해서 수액을 일주일내내 맞음


진짜 횡문근융해증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함

일반 근육통의 10배에 피가 안통하는 느낌+누가 계속 내 허벅지를 칼로 난자하는느낌임


ㅈㄴ아픈병인데 이병이 걸릴정도로 굴렸다니
진짜 순직한 훈련병 너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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