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선요약

0. 영암은 애초에 자리가 잘못됐다

1. 예전보다 국제/국내의 F1 인기가 높아졌다

2. 인천 자리 개지림

3. 인국공이랑 인천시장이 주도중. 근데 따로 놈

4. 유치 시도한다고 될지는 모름. 유치 원하는 나라가 35개임. 물론 나름 앞에 있음

5. 하면 3일동안 20만명에 1200억원 쯤

0. 영암은 왜망했나?

F1 서킷을 짓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3가지인데

1) 헬기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존재하는 공항(후송이 필요할 경우 대비)+대형 병원

2) 숙박시설

3) F1 외의 볼거리 및 관광지

영암에는 이중 1번 무안국제공항을 제외한 어떤것도 없었다.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계자들이 모텔, 러브 호텔에서 묵어야했고 관광객은 어디서 잤는지도 모르겠다.

때문에 막대한 적자와 유치권 비용에 GG를 치고 개최권을 반납하게 된다.

1. 한번 망했다면서 왜하는건데?

일단 그때랑 시대적 배경이 다르다.

F1은 2016년 리버티미디어에 4조 8000억원에 매각되었다.

(MLB 힘틀 구단주 리버티 맞음 ㅇㅇ)

리버티 미디어는 미디어 그룹답게 F1의 프로모션을 위해 넷플릭스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데

바로 본능의 질주 되시겠다(원제: Drive to survive)

특히나 시즌 1의 레드불의 리카도-막스간의 갈등 묘사를 통해 절정의 인기를 구사한 본능의 질주는

시들해져가던 F1에 신선한 뉴비들을 대거 유입시키는데 성공했다(심지어 미국산 뉴비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한번 주춤했지만, 다시한번 인기를 얻은 F1은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되었던 15-16과 대비하여 약 2배 이상의 뷰어쉽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경우에도 쿠팡 플레이 중계 도입으로 뉴비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대중성이 높아졌다.

GOAT

2. 왜 인천인가?

우선 F1 서킷 부지의 3원칙을 모두 충족한다.

바로 옆에 인천 국제공항, 서킷을 짓기 용이한 너른 땅, 스트릿 서킷 기획시 사용가능한 대형도로등 할거면 여기말곤 없다 수준.

(물론 서울은 넘사벽이지만 할리가 없다)

3. 이거 누가 주도자야

일단 정치적인 세력은 둘로, 인국공과 현 인천 시장이다.

인국공은 올해 2월 공항인근의 오성산에 2026년까지 모터스포츠 클러스터와 F1서킷을 만들겠다는 안을 내놨다.

공항 인근이라 팀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애초에 공항 근처라 소음 민원이 나올수가 없는 천혜의 요충지라 할수있다.

또한 애초에 장기적인 자생을 위해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를 기획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리적이며 그럴듯하다.

(현재 중국 GP가 개최되는 상하이가 이런 형태)

반면 인천시장은 다소 급발진에 가깝다. 비록 스트릿 서킷을 기획하고 있기때문에 돈은 덜들겠지만,

구체적으로 F1의 열기를 어떻게 이어나갈지에 대한 그림이 없다.

문제는 이 둘이 협력중인게 아니라 따로 진행중이라 팀킬만 안했으면 좋겠다.

4. 하면 되냐?

몰?루

현재 신규 유치를 희망하는 곳은 한국 포함 35곳이다.(진지하게 고려하는 곳은 11곳)

다만 희망적인 것은 서킷도 아직 안지어져있는데 나름 우선순위라는 점

이유는 당연히 한번 해본놈이라는 것(하더놈 전형)

5. 하면 돈이 얼마나 되길래

인국 피셜 3일간 관광객 20만명 지출 약 1200억원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