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감독은 '소통' 강조, 선수는 "주문하는 것 없다" 작심 발언… 위기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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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5-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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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축구 명가’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의 직행 승격 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좋지 않은 결과에 팀 분위기도 잔뜩 가라앉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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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염 감독의 발언과 달리 해당 내용을 모든 선수가 듣지는 못한 것 같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공격수 페이샬 뮬리치(30·세르비아)는 “감독님이 내게 개인적으로 주문하는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연패 중 드러난 부진한 득점력에 관해선 “코치진의 선택이다. 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개인적으론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뮬리치는 올 시즌 수원이 치른 12경기에 모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 김현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다. 하지만 7라운드 김포FC전부터 6경기 중 5경기를 후반 교체 출전했다.

뮬리치는 자신의 부족한 출전 시간에 매우 아쉬워했다. 뮬리치는 “아무리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해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고통스럽다”“선발 출전하는 11명의 선수가 고정된 것 같다. 지난해, 올해도 마찬가지다. 아주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난 더욱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그러기 위해 훈련장, 경기장에서 프로 선수답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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