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핵실험을 한다고? 내가 빠질 수 없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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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9,904,484회 작성일 24-05-14 08:59본문
(8인치 야포를 이용한 핵포격 실험, 위력 : 5~10kt)
폭발 섬광이 가시고 나면 뿅 하고 어디선가 나타난 흰 연막 띠가 보인다.
그리고
다른 핵실험에서도
많은 경우
버섯 구름 주변에 하얀 연막 띠를 볼 수 있다.
이는 핵폭탄의 위력을 측정하기 위한 연막으로
이 연막을 이용한 핵폭발의 위력 및 연구는
최초의 핵실험이었던 트리니티 핵실험에서 우연히 시작되었다.
트리니티 핵실험 당시,
어마무시한 돈과 자원이 투입된 사상 최초의 핵실험이었던 만큼
여러 장비를 이용한 측정시도가 이루어졌는데
그 중에는 기구를 이용한 측정도 있었다.
당연히 지상과 케이블을 통해 고정해놨어야 했고,
핵실험 순간에도 멀어서 보이진 않지만 케이블로 공중에 떠 있는 기구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핵폭발의 엄청난 복사열로 인해 이 케이블은
말 그대로 증발(=기화)해 버리며 하얀 연기가 되었는데, 그것이 카메라에 잡힌다.
(폭발 0.053초 뒤)
폭발 화구 오른쪽에 보면 하얀 직선이 보이는데 이것이 기화한 케이블이다.
그리고 폭발 0.09초 뒤에 찍은 사진에 이상한 모습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그 끊어진 지점은 폭발 0.109초 뒤에는 위 쪽으로 이동했다.
(흰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
맨하탄 프로젝트의 과학자들은 이 사진을 통해
흰색 연기의 끊어진 부분이 실제 끊어진 것이 아니고,
폭발로 인한 충격파가 빛을 굴절시켜서 발생한 것임을 알아낸다.
그리고
수퍼컴퓨터고 뭐고 없었던 그 시절,
이 흰 연기의 변화를 잘 찍으면 핵폭발시 충격파를 측정/계산하고
가장 높은 파괴력을 내기 위한 폭발 높이 산출 등에 쓸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후 대부분의 핵실험에서
흰 연막을 발사하는 로켓을 핵폭발 직전에 발사한다든가,
연막 대포 등을 설치해서 연기를 뿌려 대며 실험을 하였다.
이렇게 여러 핵실험에서
핵폭탄 주변에 설치(?)한 연막을 통해
연기의 이동과 형태 변화 확인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 아프게 터트릴 수 있는지 연구를 했다.
이와같이,
핵폭발시 흰 연막을 이용하여 핵폭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Rope trick 효과라고 하니, 핵폭탄을 만들 펨붕이는 참고하도록 하자.
Atomic Smoke Trails what are they there for ? (youtube.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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