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생애 첫 MLB 직관 다녀왔습니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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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5-26 14:07본문
야구 룰은 알지만 야구를 챙겨보지도 않고, 좋아하는 팀도 없는 미국 사는 놈입니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 휴일을 맞아 신시내티에 놀러왔는데요.
신시내티가 워낙 야구로 유명한 도시인것은 알지만 와이프는 완전 야알못에, 저도 딱히 관심도 없고해서 야구 경기장 방문은 계획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근데 다운타운에서 놀고있는데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죄다 유니폼들을 입고 있길래 “오늘 경기가 있나?”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있더라구요ㅋㅋㅋ 그것도 다저스랑
그래서 와이프에게 “오늘 다저스랑 경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유니폼 입고 돌아다니나봐” 했더니 야알못인 와이프가 유일하게 아는 선수가 오타니인데, “거기 오타니 있는 팀 아니야? 오타니 보러가자!!” 하는겁니다.
그래서 급하게 티켓 검색해봤더니 남아있는 자리가 많아서 두 자리를 75불인가 주고 사서 야구 직관일정이 급하게 잡혔습니다ㅋㅋㅋㅋ
그렇게 경기장 외곽에 주차를 하고 사람들 따라서 경기장 도착. 사람들 굉장히 많았습니다. 다저스 팬들도 생각보다 원정 많이 왔더라구요.
경기장 전경이 강이 바로 옆에 흘러서 그런지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경기 자체는.. 그렇게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야알못 와이프에게 룰 하나하나씩 설명해주면서 보니까 다행히 재밌어 하더라구요ㅋㅋㅋ 와이프는 오매불망 오타니만 기다리고있었는데..
오타니 등판. 근데 오늘 안타 친거 빼면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해서ㅠㅠㅋㅋ 그래도 오타니를 실물로 본것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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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한번에 3루까치 출루시킨 이 안타는 속시원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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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아웃 당하는 오타니ㅠㅠㅋㅋ
믈브직관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재밌더라구요ㅋㅋ
와이프도 오늘부로 야구를 알게되어 재밌어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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