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바다의 싱크홀 이라고 불리는 블루홀.

위 사진은 그중 유명한 다이버들의 성지 중 하나인 이집트 다합의 블루홀이다.

깊이가 130m 직경이 60m이며 멋진 수중 동굴의 모습으로 많은 다이버들이 찾는다.

유리 립스키

그는 22살의 베테랑 다이버로 다이빙 강사 일을 하였고

다합의 블루홀을 특히나 좋아했다고 한다.

2000년 4월 28일.

유리 립스키는 동료인 테렉 오마르와 둘이 블루홀을 찾았으며

성공적으로 다이빙을 마치고 쉬던 중

유리 립스키는 혼자 한번 더 다이빙을 하겠다며 테렉 오마르를 두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그것이 유리 립스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아래 영상은 유리 립스키의 사망 당시 영상으로 잔인하거나 혐오스러운 장면은 나오지 않으나,

이런 영상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은 시청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영상의 시작은 다른 다이버들과 잠수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00:05 - 카메라의 적색 필터를 빼다가 제대로 다시 끼우면서 본격적인 다이빙을 시작하려는 것 같아 보이지만

유리립스키는 어느 순간부터 다른 다이버들과 헤어지게 되었다.

03:18 - HELP 라고 소리치는 육성 녹음

이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유리가 1분에 30m 씩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하강 중 이라고 말한다.

당시 유리의 산소통은 수심 40m까지만 내려갈 수 있는 장비였다.

05:00 - 패닉에 빠진 유리가 발버둥치기 시작한다.

그는 심각한 질소 중독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05:35 - 수심 91.6m 해저 바닥에 닿은 뒤, 질소 중독으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몸부림 치다 호흡기마저 입에서 놓치고 만다.

결국 유리립스키는 고통에 몸부림 치다가 영상이 끊기고 이내 유리립스키는 움직이지 않는다.

※ 질소 중독이란?

수압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체내 질소량이 상승하고질소는 그대로 다이버의 혈액에 녹아든다.

이로 인해 신경 세포가 둔해지며 술에 취한 것처럼 사고력과 판단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

베테랑 다이버인 유리 립스키가 왜 사망하였는가 에 대하여 2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1. 하강 조류에 떠밀려가 사망

2. 부력 조절 조끼의 고장으로 인해 사망

2가지 가설 중2번 부력 조절 조끼의 고장으로 인하여 사망하였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

유리 립스키의 사망은 안타까운 일이나 한편으로는

그의 사망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고말하는 사람도 있다.

유리는 사건이 있기 며칠전부터 동료들에게

바운스 다이빙(개인 잠수 최대 심도 기록 갱신의 목적으로 하는 다이빙)을 한다고 했다 한다.

그래서 다이빙 동료인 테렉 오마르를 두고, 기록 갱신의 욕심때문에

다이버들의 대 원칙 중 하나인'절대로 혼자 다이빙 하지 말라' 를 어긴 것이라

사고를 불렀다는 주장이다.

유리 립스키의 시신은 사고 발생 하루 뒤인 2000년 4월 29일

동료들이 회수 하였고,해저 생명체에 의한 손상은 없었다고 한다.

이 글은

https://m.blog.naver.com/np9580/221338318014

https://namu.wiki/w/%EB%B8%94%EB%A3%A8%ED%99%80

등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