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피파가 주최한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 화요일 파리로 향했다. 주 화두는 음바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미팅에는 프랑스 대통령 엠마뉘엘 마크롱 또한 참석할 예정으로, 음바페의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한 대화가 있을 것이다.

엘리제 궁에서 점심 만찬을 주최할 마크롱은 최근 음바페가 올 여름 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어야 한다며 압력을 표시했다. 그는 이달 초, "레알 마드리드가 올림픽에 킬리안을 차출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내 음바페의 차출 여부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 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이어질 관계로, 7월 14일에 폐막하는 유로와 간격이 좁다. 만약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둔다면 당장 8월 14일에 바르샤바에서 유러피안 슈퍼컵에 출전하여야 한다.

그러나 마크롱은 파리에서 음바페가 프랑스 셔츠를 입는 것을 국가적인 목표로 삼았고 레알 마드리드가 그 축구선수를 차출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할 것이다. 이번 화요일 점심식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플로렌티노 감독을 직접 설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유로 전 음바페 영입 발표 가능성

페레즈의 또다른 고민은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 발표이다. 페레즈는 PSG 지도자들과 만날 것이고 가능한 대화 주제들 중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개막 전에 새로운 선수를 발표할 수 있도록 PSG의 '허가'를 받는 것이다.

6월 3일에 도착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을 제외한 유로에 소집된 모든프랑스 선수들은 5월 29일에 클레어퐁텐으로 도착할 예정으로, 대회 시작 전에 음바페 영입 발표 여부는 프랑스 연맹과 6월 30일까지 그 선수의 고용주인 PSG 둘의 허락에 달려 있다.

금번 파리 미팅은 FIFA에 경의를 표하는 자리이지만, 음바페 사가와 관련된 수많은 관계자(페레즈, 마크롱, PSG)가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대화에 있어 음바페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될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출처:https://www.marca.com/futbol/real-madrid/2024/05/21/664c5de7e2704ea6a18b45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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