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여성판 N번방 논란…카카오 운영정책 '도마위'[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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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5-22 11:27본문
회원 84만 명 카페서 알몸 사진 공유…카카오 "제재할 수 없었다"
인증 후 가입·등급별 열람 권한 '비공개 게시글', 모니터링 불가
카카오는 자체 규제 시스템인 '클린다음'을 통해 부적절한 게시물을 관리하고 있지만, 비공개 게시글에 대해서는 제재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개 게시글의 경우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정책 위반 시 제재가 가능하지만 비공개 게시글의 경우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 한 임의로 내용을 확인하거나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게시글 기준에 대해 카카오 측은 "이번 이슈가 된 카페는 인증 절차를 통해 가입한 회원에게 공개되며 특정 등급이 아닌 경우 게시글을 볼 수 없는 상태로 처리되고 있어 비공개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평성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클린다음'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에 대한 대규모 제재에 나선 바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경미한 욕설이나 은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용이 중단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카카오 측은 "회원들의 신고가 많아져 처리량이 증가하며 이용 제재가 증가했다"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 이용자 제재를 해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판 N번방'과 관련해서도 "게시글 신고 인입 시 운영 정책 위반 여부 확인 후 제재 처리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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