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오늘의 앨범 리뷰 [Kanye West - The Life of Pablo]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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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6-01 17:35본문
![.jpeg 오늘의 앨범 리뷰 [Kanye West - The Life of Pablo]](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601/7095019107_2120028041_6199fd47471db055b21626c542b35358.jpeg)
사실 어제 쓰려고 하였지만 솔랭을 돌리는 바람에 오늘 작성하는 것으로 미뤄진 TLOP, 사실 이 앨범은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하다고 평가 받는 칸예의 앨범인 MBDTF와 비견되는 앨범임은 틀림 없다.
2016년에 나온 이 앨범은 사실 칸예 웨스트의 가스펠적인 성향을 처음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첫 트랙인 Ultralight Beam 은 교회에서 합창단이 공연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곡이며 실제로 이후에 칸예의 Sunday Service Choir의 버전으로도 나온 곡이 있기에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그 이후인 2번, 3번 트랙인 Father Stretch My Hands는, 특히 Part1 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메트로 부민의 인생 비트, 칸예 웨스트의 인생 샘플링이 합쳐진 둘 간의 미친 콜라보 라고 생각하며, 쭉 이어져 I Love Kanye 까지가 첫번째 파트로 느껴졌고, Waves 부터 Saint Pablo 까지가 두번째 파트로 생각되었다.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칸예 웨스트의 모든 앨범에서 깔 수 있는 앨범은 없다고 생각되기에 당연히 TLOP의 사운드는 훌륭하다. 가장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인상 깊게 느껴졌던 트랙은 Waves 이다. 비트 없는 인터루드 트랙과 같은 I Love Kanye 뒤에 바로 비트가 드랍되며 나오는 멜로디와 더불어 Chris Brown의 보컬로 이어지는 해당 트랙은 정말 모든게 완벽한 트랙 중에 하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트랙의 구성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다. 사실 여러 앨범들을 들어본 결과 초반 또는 후반에 타이틀 트랙이 있는 부분에 사운드나 집중이 치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는 앨범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TLOP는 20 트랙이나 되는 굉장히 긴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Father Stretch My Hands, Famous, 후반부에는 No More Parties in LA, Saint Pablo 와 같은 킬링 트랙을 배치하고, 중간 중간에 배치되어 있는 트랙들 또한 넣고 빼기를 굉장이 잘함으로서 리스너들로 하여금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고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앨범에 몰입할 수 있게끔 한 트랙 배치 라고 생각한다.
또한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던 칸예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해당 앨범의 리스닝파티에서 칸예가 굉장히 신나하는 모습이 칸예 팬으로서는 정말 이러한 모습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총평을 하자면 해당 앨범은 높게 평가 마땅한 앨범이고, 지금보다도 더 높게 평가 받아야만 하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MBDTF와 같이 대중음악사에서 혁명적인 앨범인가를 물어본다면 사실 그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경험을 베이스로 만들어낸 TLOP는 칸예의 디스코그래피 2위는 충분한 앨범이 아닌가 싶다.
근데 벌쳐스 2는 도대체 언제 내는 건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오늘 앨범 리뷰는 끝!!
풀앨범 넣으려고 했는데 해석본이 없길래 GOAT 트랙인 이것만 넣어 드림요 양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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