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왜 뉴턴은 운동량을 p로 썼을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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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0,349,567회 작성일 24-07-03 17:25본문
이과들은 단어를 일일이 쓰는 것을 귀찮아하기에
대부분은 약자를 사용한다.
질량은 m(mass), 속도는 v(velocity)처럼 말이다.
그럼 운동량은 왜 p로 쓸까?
일단 운동량은 영어로 momentum이니까
질량과 겹치는 일을 피하기 위해
m을 쓰면 안 된다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근데 왜 굳이 p를 가져다 썼는지,
그 해답은 여전히 알 수 없다.
그냥 내가 쓰자 그러면 쓰는거지
모자란 새끼들이 말이 많구나
뉴턴은 그 유명한 저서 <프린키피아>에서
운동량으로 p를 처음 사용했지만,
왜 p로 약자를 정했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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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00년이 넘도록 인류는
'왜 근데 굳이 운동량이 p임?'이란 질문에
'몰?루'라는 답변을 내세우며 물리학을 발전시켰다.
momentum을 pimentum으로 불렀다는 것을 알아냈다.
문제는 운동량이라는 개념을 처음 떠올린 게 뉴턴이기에
그럼 왜 운동량을 pimentum으로 정함?이라는 질문이
또다시 생겨나야만 했다.
움직임과 관련이 있는 단어를 찾아가며
유래를 추측하고 있지만,
그런 내용을 쓰면 언어학적인 글이 되니까
우리는 지나가는 가십 이야기를 살펴보자.
피망의 일종인 체리고추를 칭하는 단어는 pimento인데,
역사적으로 유럽에서는 올리브를 절여 피클로 만들 때
체리고추를 올리브 속 안에 넣어두었다.
친구도 많은 인싸였기 때문에
수많은 파티에 참여하길 즐겼다.
체리고추가 들어간 올리브가 있는 술이
파티에 있었을 것이라 추측되는데...
헤 재밌당
뉴턴은 올리브를 가지고 놀던 도중, 체리고추가
올리브에게서 잘 나오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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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은 그 순간 천재적인 통찰력으로
'아하! 외부에서 충분한 힘이 가해지지 않았기에
이 녀석이 움직이는 성질을 갖고 있지 않구나!'라며
운동량의 개념을 처음으로 생각했고,
그 영향을 받아 피망에서 따 온
pimentum을 운동량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 제가요?
물론 뉴턴이 부활해서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 이상,
왜 운동량을 p로 썼는지에 대한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여러분이 성공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뉴턴만큼 성공하면 아무 설명도 안 하고
사람들을 '몰?루' 상태로지배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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