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싱글벙글익스트림어메이징우당탕탕왁자지껄" 2024 KBO리그 전반기 결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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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7-05 00:55본문
(참으로 웅장해진다)
어느덧 2024년의 KBO리그 (속칭 정병리그, 졌다리그, ?????리그)
의 전반기가 끝이 났다.
과연 몇달간 이어진 전반기 레이스에서 누가 웃었는지,
누가 울었는지, 누가 역사를 썼는지, 누가 역사에 가까워졌는지 알아보자
1. 전반기 순위 (팀 & 선수)
이렇게 되었다.
V12를 꿈꾸는 KIA 타이거즈의 선두수성을 필두로
가을야구권에는 LG, 두산, 삼성, SSG가
그 뒤에는 NC, KT, 롯데, 한화, 키움이 자리하고 있는데,,,
게임차 꼬라지들을 보아하니
참으로 정병리그라는 말이 더욱 와닿게 되는 이번 전반기였다.
1-2. 개인 순위 (주요스탯 위주)
타율 1위
1. 에레디아 (SSG) 0.361
2. 도슨 (키움) 0.358
3. 송성문 (키움) 0.350
"에헤라디아"
비록 현재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잠시 이탈했으나,
어찌되었든 크보 최고의 외인이라 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SSG 에레디아가 전반기 타율 1위를 기록하였다. (빠른쾌유기원)
키움 도슨성문 듀오가 2,3위를 석권한것은 덤.
홈런 1위
1. 데이비슨 (NC) 26
2. 김도영 (KIA) 23
3. 강백호 (KT) 22
"어 비슨이 형이야"
역시 MLB에서 놀아본 사람은 뭔가 달라도 다른가보다.
데이비슨 선수가 오늘 끝내기홈런까지 총 26개의 홈런을
전반기에만 때려내며 홈런왕 선두를 차지했다.
그뒤는 김도영과 강백호, 모두 국내선수가 차지하게 되었다.
타점 1위
1. 최형우 (KIA) 73
2. 오스틴 (LG) 70
2. 양의지 (두산) 70
"또 당신입니까..."
참으로 경악을 금치 않을수 없다.
아직도 최형우는 건재했고, 전반기 타점 1위를 달성하며
기아의 여전한 살림꾼, 여전한 에이스오브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그 뒤는 오스틴딘, 양의지 선수가 차지했다.
(너무 길어져서 도루는 생략하는데 간략히 말하자면
두산의 조수행 선수가 39개로 1위, 롯데 황성빈과 두산 정수빈이 뒤를 이었다)
다승 1위
1. 헤이수스 (키움) 10
2. 엔스 (LG) 8
2. 윌커슨 (롯데) 8
"헤이!"
시발 혼자 10승이다
팀이 최하위라는걸 믿을수 없을정도로
승수를 차곡차곡 잘 쌓은 헤이수스가 전반기 다승 1위와
전반기 유일 두자리수 승을 동시에 달성하였다.
그뒤는 8승의 엔스와 윌커슨 선수가 잇게 되었다.
ERA 1위
1. 네일 (KIA) 2.66
2. 하트 (NC) 2.74
3. 헤이수스 (키움) 3.14
"네일은 꼭 내일 등판하나? 꺄르륵"
역시 선두기아의 용병투수답다.
물론 기아 팬분들이 보기에 아쉬운 면도 있겠으나,
어쨌든 평자 스탯상 네일은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NC의 하트가,
3위는 키움의 헤이수스의 몫이 되었다.
세이브 1위
1. 오승환 (삼성) 24
2. 정해영 (KIA) 21
3. 유영찬 (LG) 18
"내가 세이브1위하는지 내기할래?"
(내기 좀 그만하세요)
돌부처 그 자체, 삼성의 오승환 선수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전반기 24세이브로 1위에 오르며
삼성이 시즌전 평가를 뒤집고 상위권에 있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그뒤는 정해영, 유영찬 선수가 3개씩 차이로 줄서게 되었다.
(탈삼진 또한 생략하는데 참고로 탈삼진은
NC의 하트 선수가 111개로 1위, 네일과 헤이수스가 뒤를 이었다.)
2. 전반기 주요 개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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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사상 최초 월간 10-10 달성
"KIA 타이거즈, "제2의 이종범" 김도영 지명"
김도영 선수가 지난 4월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하며
KBO 최초의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후에도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며 김도영 선수는
역대 4번째 선수이자 역대 5번째로 전반기 20-20을 달성하며
시즌 30-30 or 40-40, 더나아가 KBO 우승과 MVP 수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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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KBO 역대 최다 홈런 기록 갱신
"KBO 3루수 GOAT"
이보다 더 빛나는 기록이 다시 나올수 있을까요
현 두산 감독 이승엽 전 선수가 가진 467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최정 선수가 마침내 이번시즌 넘어서며
KBO 역대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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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아섭, KBO 통산 최다 안타 기록 갱신
"꾸준함은 별이 되어"
엄청난 기록이죠.
NC 손아섭 선수가 박용택 전 선수의 기록을 깨고
2,505안타를 기록하며 KBO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의 꾸준함이 마침내 이러한 대기록이 되어 반짝이게 되었네요.
최정 선수에 이어 손아섭 선수에게도 이 글로나마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3. 역대급 흥행가도
올해 우리의 ㅈ크보는 처음으로 전반기 600만을 기록하며
사상첫 1000만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응원문화의 발전, 경기시간의 단축,
영화 중심의 타 문화분야의 축소, 스타선수의 복귀 등
여러 측면에서 역대급 호재들을 맞으며
(영화계 침체가 호재라는건 아닙니다!)
역대급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바로 내일 금요일부터
토요일 (우천시 하루씩 연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관부
4. 주요 트레이드
생각보다 컨텐츠가 부족해
전반기 주요 트레이드도 짚어보았습니다
LG 손호영 <-> 롯데 우강훈
트레이드 직후에는 롯데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으나
시간이 지나 손호영 선수가 즉전감으로 대활약해주며
롯데 팬들의 여론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당장은 롯데 쪽의 분위기가 나아보이지만
올해 1년만을 바라본 트레이드는 아닌만큼
두선수 다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KT 박병호 <-> 삼성 오재일
전반기 가장 뜨거웠던 트레이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박병호라는 브랜드의 가치,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선수 또한
오재일 선수였다는 점에서 대형 트레이드로 꼽히죠.
이적 직후에는 삼성 측으로 승리의 추가 기우는듯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오 선수의 타격감도 올라오기 시작해
현재는 나름 윈윈 트레이드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이 트레이드는 박병호 선수의 트레이드 요청 사태로도
굉장히 말이 많았는데요...
작성자는 KT 팬이지만 이 칼럼은 중립성 글이어야 하니까
이만 말을 아끼겠습니다
키움 김휘집 <-> NC 1R, 3R 지명권
크보 최초로 지명권 2장이 트레이드 된 사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트레이드는 정말 너무 갑자기 발표가 되어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키움은 지명권 2장을 추가하면서
리빌딩 기조에 더 많은 자산을 투자하게 되었고,
NC는 강인권 감독이 원한 키움의 유망주
김휘집 선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트레이드는 키움의 리빌딩 기조가 크게 작용해서
손익을 사실상 계산할수는 없겠네요
5. 내맘대로 뽑아봤다 전반기 MVP/신인왕/의외활약상
ㅈㄱㄴ
첫번째로 제가뽑은 전반기 신인왕은
두산의 김택연 선수입니다!
신인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두산의 불펜에 안착해
에이스 역할을 도맡아 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두산의 대권경쟁에 너무나 큰 힘이 되어주는 선수죠
택연 선수에 대항하는 후보로는
SSG 박지환, 키움 고영우, 한화 황영묵 정도가 있겠네요
두번째로 의외활약상 (의외로 더 많이 잘한) 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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