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어제 폐건물에서 노숙한 펨붕이 후기 올립니다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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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10,467,798회 작성일 24-07-05 10:49본문
다행히 별일 없이 잘 자다 일어났습니다
원래 밤에 댓글 답변달려고 했는데
자꾸 무서운얘기들 쓰시길래 못보고 껏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다시 확인해보니
걱정하시는 댓글들도 많았네요
한분은 제위치 알아내시고
쪽지로 도와주실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확인해보니 위치가 다른곳이여서
마음만 받았습니다.
인천항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배가 정상운행한다고
해서 가장 먼저가는 배 타려고 합니다
어쨋든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두고간 텐트 확인해보니
이마저도 어제 밤에 옆으로 누워진거
돌덩이로 고정 시키고 자러간겁니다
어제 잤던 곳입니다
제가 괜히 폐건물이라고 해서 걱정해주셨는데
흉가수준은 아니고 해안에 있는 안전초소 입니다
잘쓰고 처음처럼 잘 청소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배타니까 말씀드리면 다들 위치를
자월도의 장골해수욕장으로 알고 계시던데
승봉도의 이일레해수욕장에 있었습니다
도와주시려던분도 장골로 알고계셨더라고요
장골에도 비슷한 초소가 있던데
그거랑 헷갈리신거 같네요
그리고 몇몇댓글 답변해드리자면
Q. 이번주에 장마라고 했는데 왜 갔음?
A. 오랜만에 넉넉하게 쉬는거라 어디 놀러갈거면
지금아니면 힘들었고 비온다는건 미리 알았지만
강풍까지뜰줄은 몰랐네요 저녁먹기까지만 해도
잔잔했어서서 제가 안일했습니다
Q. 근처 모텔이나 숙소로 가시지
A. 일단 작은섬이라 모텔은 없고 민박을 가야하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불켜진곳도 안보이고
영상보면 알겠지만 비바람때문에 찾으러
돌아다니기도 힘들어서 그냥 왔습니다
섬 경찰서에 전화도 할까했는데
괜히 일크게 만드는거 같아서
그냥 하루만 버티자고 생각했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론 안전하게 배낭여행 다니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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